서울시 NPO 지원센터

[공익활동가를 위한 에버노트 사용법]
작성자 : 해림, 작성일 : 2016.04.15, 조회수 : 3190
진행개요1시간 가량 식사를 함께하며 에버노트 소개를 듣고, 기본적인 단축키를 익히고, 활용예시를 보고, 에버노트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업무나 스스로에 대한 정리가 잘 안 되고, 예전에 분명히 그런 일을 했고 앞으로 도움이 될 정보인데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 생산성 어플의 범람 속에서 망연자실한 사람.

키워드 3가지정리, 자유도, 공간

Follow Your Gravity의 서민규 대표님을 모시고
공익활동가를 위한 에버노트 활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간을 편집하다라는 키워드로 강의가 시작되었는데요,
"천장의 높이를 30cm 높일 때마다 사람들의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진다"라는 인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에버노트 강연의 서두에 이런 인용을 한 이유는, 에버노트라는 툴 역시 하나의 공간으로 볼 수 있다는 선상에서라고 합니다.
"We shape tools
tools shape us"
라는 마셜 맥루한의 말도 그에 따라 더 의미 깊게 다가왔습니다.

강의 초반에는 에버노트의 기본 구성, 노트와 노트북에 대해서 익숙해지고
또, 생산성 어플의 속도를 가속화시켜줄 수 있을 단축키에 대해 익혔습니다.
이 단축키를 안다는 것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대화가 진행되었는데요,
에버노트 단축키뿐만 아니라 서민규 대표님이 강연을 위해 사용하는
Alt+tab(프로그램 전환)이라는 단축키, 사람들이 은근히 잘 모르는 윈도우+D(바탕화면으로 가기)
윈도우+E(내문서 열기)에 대해서 서로 알게 되었고,
단축키를 통해 새 세상이 열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서민규 대표님은 에버노트에 대해서 '나만의 용도'를 만드는 것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확실히 에버노트는 '도구'일 뿐이기에, 사실 스스로가 정리정돈되어있지 않으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고 해도 정리정돈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음 워크숍을 통해서는 나만의 키워드 찾기라는 주제로 '나' 스스로를 정리정돈하는 법을
가이드해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 에버노트 활용법에 대한 소개에 있어서는
1. 하루를 기록하는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에버노트에서는 사진, 문서 등의 파일이 개체로 인식되고, 에버노트 내에서 파일을 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버노트는 어플과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메모는 물론 음성 녹음, 영상까지 바로바로 기록해 축적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2. 독서노트 만들기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에버노트의 OCR이란 기능 덕분에 에버노트에 책 페이지 사진이나
손글씨 사진을 업로드해도 에버노트 내부 검색 기능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놀라운 기능을 통해 아카이빙 하는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3. 나만의 현황판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에버노트의 간단한 표기능을 활용해 현황판을 만들고,
그보다 더 중요한 기능! '하이퍼링크' 기능을 활용해서
현황판에서 바로 세부 정보로 넘어갈 수 있는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일반 파일과 달리 문서가 열리는 시간 딜레이가 없다는 점이 매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 축적한 모든 파일은 에버노트 서버에 저장되어 컴퓨터 용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또다른 장점!

4. 웹클리핑하는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에버노트의 웹클리핑은 매우 멋졌는데요,
글을 스크랩할 때 본문을 스크랩할 수 있으며,
사진과 글자의 개체화가 자동으로 되어 차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습니다.

5. 회의/미팅 기록하는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에버노트는 축적에 강한 툴이고,
다양한 파일 형식을 시각화할 수 있는 만큼
회의/미팅 등을 잘 기록한 사례를 보여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이 기록을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통해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또다른 장점이었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에버노트는 '내 머리 속의 구글'이라는 서민규 대표님의 말이 더 와닿았습니다.
에버노트의 데이터 '축적' 기능과 '검색' 기능이 엄청 나서,
에버노트를 통해 나만의 '웹'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리고 역시 동시에, 에버노트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정리정돈이 먼저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툴도 좋았지만, 소프트웨어도 좋아야한다는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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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림, 작성일 : 2016.04.15, 조회수 : 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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