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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이하 프리즘)입니다.
프리즘은 성평등교육 전문단체로서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프리즘의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질문이나 움직임이 있는 참여형 교육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몸으로 알아차리는 성평등 교육이자 다양한 주제를 성평등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개인과 사회의 역할을 질문하고 시민사회가 함께 회복하기 위한 내용들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프리즘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성평등과 함께 일관되게 만나온 주제는 ‘돌봄’이었습니다. [성평등한 돌봄, 자기돌봄을 위한 사회구조의 이해, 돌봄사회를 위한 개인의 연결과 서로를 위한 돌봄]을 교육으로 고민했고 이 과정에서 ‘돌봄구급함’이라는 돌봄키트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로돌봄,119> 돌봄구급함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존중과 평등의 대화를 약속하며 돌봄을 주제로 소통을 매개하는 ‘서로돌봄 대화카드’(질문과 대화 2종 구성, 총 77장)
-프리즘이 건네는 돌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작성하며 나만의 돌봄의 사유와 경험을 정리할 수 있는 기록지 형태의 ‘돌봄, 상상’(p.95)
-필요한 상황에서 서로돌봄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알려내는 나의 돌봄 정보지인 ‘나다운 돌봄 안내서’(p.105)
(* 페이지수는 인쇄와 디자인의 사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2년여의 시간 동안 꾸준한 모의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숱한 회의와 수정을 거쳐왔고 드디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합니다.
돌봄구급함은 돌봄 앞에서 불안하거나 약해지는 개인이 아니라 돌봄을 함께 상상하고 말하며 공동의 계획까지 할 수 있는, 나와 서로를 위한 돌봄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돌봄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과 기관/단체에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돌봄구급함은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에요.
- 혼자이지만 연결된 삶을 바라는 1인가구
- 청년을 내세우는 사회이지만 정작 청년의 삶은 돌보지 않는 사회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청년 당사자
- 가족 안에서 돌봄계획이 필요함에도 돌봄에 대한 언급이 어렵거나 긴장감이 높아 돌봄의 말조차 꺼내기 어려운 가족구성원
- 서로돌봄의 필요에 공감하며 주변관계와 돌봄의 관계로 성장하고자 하는 공동체 구성원,
- 자본과 경쟁을 부추기며 공적 돌봄을 등한시 하는 사회에 일상적 관계에 의한 돌봄으로 정책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하는 사람
- 좋은 돌봄을 말하고 싶고 돌봄을 받거나 제공할 때에 필요한 역할을 고민하고 있는 누구나
☞ 소셜펀딩 상세 페이지 https://link.tumblbug.com/gfZgQUD1NGb
펀딩 책정액이 높은 편입니다. 프리즘이 돌봄의 도구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세 가지의 구성품 모두 포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진 구성품의 최소 제작수량에 맞춘 인쇄비용이 높아 책정액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구입하기 어려운 금액이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 닿길 바라며 줄인 것이 인건비였습니다. 서로돌봄 사회를 향한 바람이 담긴 돌봄구급함이 100% 펀딩에 달성하여 반드시 제작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 펀딩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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