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황사는 지난 3월 5일 밤부터 서해 5도에서부터 보여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올해 첫 황사에 주목하는 것은 그 농도가 예년에 비해 무척 심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의 황사특보 발표기준에 따르면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4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황사주의보를, 8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황사경보를 발령하는데 짙은 황사라 함은 미세먼지(PM10) 농도 400㎍/㎥이상을 의미한다.우리나라의 경우 황사와 미세먼지 예보를 따로 하는데 사실은 큰 의미는 없다. 왜냐하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따로 오는 게 아니라 함께 섞여 오기 때문이다.
이번 달 푸른아시아가 만난 사람은 우리가 실제로 만나기 어려운 인물이다. 지난 2월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미국의 영화배우이기 때문이다.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그를 ‘선택’한 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남긴 수상소감 때문이다.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도시, 경주는 간직한 역사만큼 흥미롭고 그럴듯한 이야기가 많다. 예를 들면 신라시대에는 삼기(三奇), 팔괴(八怪), 삼보(三寶)가 있었다고 한다. 즉 세 가지 기이한 물건과 여덟 가지 괴이한 현상, 그리고 호국과 백성들의 정신통합을 상징하는 세 가지 보물을 말한다.삼기는 금척(金尺)과 옥적(玉笛), 화주(火珠)이다. 금척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꿈에 신인(神人)으로부터 받았다는 금으로 만든 자다.
일본 이즈미를 출발해 한국을 거쳐 몽골, 시베리아로 가는 흑두루미들의 북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순천만, 천수만 등에서 찍힌 두루미 모습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흑두루미가 서해안에 모여든 것에는 사실 울화가 치미는 진실이 숨어있습니다. 일단 김신환 동물병원의 김신환 원장님께서 보내주신 흑두루미들 사진부터 보시지요.저도 지난달 천수만에 가서 수천마리의 흑두루미가 바닷가로
봄이 왔다. 도시근교 마을에는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틀 터트리고, 산에는 김유정의 '동백꽃'인 생강나무꽃이 핀다. 곧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개나리가 거리를 수놓을 것이다. 그러나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간간히 기습하고 낮밤의 기온차가 큰 가운데 꽃가루까지 날리는 봄은 면역력이 약한 상당수의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의 시간이다. 최근에는 실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향이 높아져
여행의 즐거움이란 사람 뿐만 아니라 철새들에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 철새들의 대이동은 많은 무리가 단체 여행을 오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간혹 혼자이거나 몇몇 무리지어 보이는 경우는 여행으로 치면 ‘나홀로여행’이거나 ‘가족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해마다 이만 때면 많은 무리의 흑두루미들이 일본이나 우리나라 순천만에서 겨울을 나고 고향인 북쪽 시베리아 등지로 돌아가는 여정에 들어간다.
한국에서의 길고 길었던 인사를 뒤로 한 채 몽골에 온지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있다.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 몽골에 온 사실을 잊어버릴 때도 있다. 푸른아시아 활동가의 열정적인 교육과 몽골어 수업을 받고 단원들과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며 지내고 있는 요즘이다.4시간여의 비행을 마치고 몽골에 도착한 후 내 눈에 비친 몽골의 첫 이미지는 황량함과 공허함이 이었다. 눈으로 뒤 덮여진 초원은 푸름을 잊어버린 듯 새하
코린토스의 왕 시지프스는 세상을 두고 "천천히 흐르는 강물과 별빛이 되비치는 바다와 금수초목을 안아 기르는 산과 날마다 새롭게 웃는 대지"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기 위해 죽음의 신 하데스를 속였고, 그 때문에 끊임없이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평생 올려야만 하는 벌을 받게 됐다. 세상을 사랑해서 끊임없는 고통을 감내하는 삶, 이 부조리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우리 모두의 숙명일지 모른다.
울란바토르에서의 생활은 편했다. 과제도, 압박도 없는 이곳에서 나는 안주했다. 매일 고민은 ‘오늘 뭐 먹지?’였다. 우연히 찾아간 어느 급식소는 내 마음을 흔들었다.칭기즈칸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급식소 안에는 벌써 삼삼오오 아이들이 모여있었다. 아이들을 각자 공놀이와 배드민턴 등을 하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시선이 집중됐다. 십여 개의 눈망울이 나를 바라보았던 그 순간, 숨을 쉴 수 없었다.
한국에서, 특히 어딜 이동할 땐 이어폰이 필수였다. 딱히 노래를 듣고 싶어서라기 보단, 다른 사람들의 소리로 인해 멍 때리는 나만의 시간이 방해될까봐 였다. 그래서 어떤 노래든 상관없었고, 어떤 가사든 상관없었다. 노래는 단지 내 귀를 막아주는 하나의 귀마개에 불과했으니까. 하지만 몽골에서, 장시간 지역을 내려갈 때 듣는 노래는 달랐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광활한 지대를 보면서, 눈 앞을 지나가는 양떼들의 토실토
입국 후 약 한 달이 지났다. 입국 전 4주 교육을 통해 다짐했던 국제 개발에 대한 꿈을 잊은지도 한 달이 지났다. 울란바타르(UB)에서의 생활은 완벽하다. 물론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육이 있고 간간이 과제와 시험이 있긴 하지만 매일매일 특별한 일이 나를 기다린다. 시끌벅적한 동기 단원들과는 매일매일 맥주 파티를 하고 주말이면 시내로 나가 친구를 만나거나 쇼핑을 하기도 하고, 영화를 보기도 한다.
몽골에 오게 된다고 할 때 사실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을 뿐더러 몽골에 와본 경험도, 푸른 아시아 봉사활동같은 자원봉사 경험도 있지 않다보니 새로운 느낌이 많이 들었었다. 그리고 내 스스로도 처음 겪게 되는 경험에 대해서는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기도 하고 그런 경험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처음 여기 몽골에 도착했을 때 느꼈던 첫 번째 생소했던 것은 바로 고도.
어떠한 일을 하기에 있어서 “처음”은 가장 설레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처음 몽골이라는 나라에 첫 발을 딛는 순간, 처음 느낀 몽골의 공기와 몽골사람들. 신기하듯이 쳐다보던 아이들을 지나쳐 드디어 울란바토르 국제공항을 빠져나왔다. 한국보다 훨씬 추운 날씨와 높은 고산지대로 인해 코와 귀가 막힐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길. 몽골은 8월 중순부터 추워지는 겨울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행을 즐기려면 성수기인 여름이 가장 좋다
1년만의 현장답사. 작년과 가장 달라진 부분은 역시 풍경이었다. 작년에는 눈이 많이 오지 않아 마른초원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가는 곳 마다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었다. 게다가 눈이 너무 많이 온 나머지 거란족 유적지나 종머드와 같은 필수 코스도 방문할 수 없었다. 또한 바양노르 호수에 가서도 호수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어, 이 땅의 사막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느끼기도 힘들었다.
“영화야, 크리스마스가 며칠이지?” “12월 25일!” “오늘은 2월 25일이니까, 너는 2월의 크리스마스 날 몽골로 떠나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 못하는 세상여행에 용기를 내 도전하고 행동으로 실천한 영화야, 잘 다녀오렴.” 그렇게 말하며 엄마가 나에게 준 2월의 크리스마스 편지, 3월, 4월, 5월, … 12월의 크리스마스 편지를 손에 꼭 쥔 채 비행기에 올라탔다.‘어서와~ 몽골은 처음이지?’ 라고 말하는 듯이 반겨주는 울란
평일에는 몽골어교육과 환경교육 그리고 현장에서 필요한 것 들을 배운다. 아침 9시30분에 생각나누기를 시작으로 6시에 공지사항을 듣고 끝이 난다.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지만 중간 중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1시간30분이나 되어 많이 지치거나 힘들지는 않다. 그런데 이상하게 밤에 잠은 잘 온다. 맥주 한잔의 힘인가.. 그리고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 한 개 있다. 바로 태양의 후예다 부모님과의 통화와 친구들과의
세계적인 전력용 전자부품 및 시스템 전문업체인 세미크론 주식회사(대표이사 데이비드 재영 이)가 푸른아시아 기업회원에 가입, 4월부터 기후변화 사업을 지원합니다.신뢰를 바탕으로 한 높은 책임의식과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지향하는 세미크론은 1951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시작하여 현재 전세계 30여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입니다.
천연화장품업체 에이프릴스킨(대표 이주광·김병훈)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사)푸른아시아(이사장 손봉호)에 환경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기부식을 가졌다. 자연에서 찾은 아름다움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천연 화장품업체 에이프릴스킨 측은 이 자리에서 "자연에서 원료를 추출해 화장품을 만드는 만큼 깨끗한 자연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아울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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