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름다운 청년들입니다. 이들이 앞으로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단을 이끌어갈 주인공들입니다. 일일이 한마디씩 소개한 것은 이들의 꿈과 희망이, 바람이 너무나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중 몇 명은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고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기후변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공학을 전공한 사람 뿐 아니라 법학, 사회학, 정치학 등을 전공한 학생들이 모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으로서의 접근만이 아닌 다른 학문으로서의 접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시각이 너무 훌륭하지 않습니까?
春來不似春(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다)은 정치계나 답답한 사회에서만 비유하는 게 아니다. 이젠 기후에서 딱 맞는 말이다. 특히 올해 봄은 예년의 봄 풍경이 아니다. 모두 겪다시피 거의 매일 황사와 미세먼지 탓에 마스크를 해야 했고 맑은 하늘을 보지 못했다. 어쩔 수 없다며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무조건 외출을 자제하라는 것은 대책이 아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좋음(0∼50㎍/㎥)으
선비들의 지략의 상징인 바둑에 첨단과학 중 첨단과학인 인공지능이 접목되어 바둑계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 한국 아니 세계 바둑계 최고수 이세돌과 대국을 한 인공지능은 그 이후에도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게 과연 바둑계에만 있는 일인가?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자동차에도 더 깊이 적용되고 더 심도있게 연구되고 있다.
백제의 고도 부여에 있는 궁남지(사적 제135호)는 선화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이 만든 남쪽 별궁에 속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무왕 35년(634)에 ‘성의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 들여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한가운데에는 중국 전설에 나오는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선산을 모방한 섬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내성천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이 까만 새는 먹황새입니다. 황새보다는 조금 키가 작은 종인데 이미 국내에서는 멸종한 새이지요. 아래 사진들은 '내성천의친구들'이 보내주신 것입니다. 내성천은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댐을 건설하는 통에 본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하천입니다.
한꺼번에 우르르 꽃들이 피어 산야는 생동의 봄빛으로 화사하다. 예전보다 일찍 개화한 꽃들로 눈과 코가 즐겁지만 계절에 맞게 꽃을 즐길 짬이 줄 듯하여 내심 찜찜하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같은 식물이라고 어디에서나 개화하는 것은 아니니 이렇듯 화사하게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이다. 이일하 서울대 교수에 따르면 식물이 꽃피울 시기를 가늠하는 데는 두 요인이 작용한다. 하나는 빛의 길이(광주기. 낮밤의
라일락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사월이 반쯤 지날 무렵 날씨도 봄날처럼 변덕스럽다. 때아닌 봄더위를 느낄 무렵 성급하게도 여름철새인 장다리물떼새들이 찾아왔다. 긴 다리에 주홍색 스타킹을 착용한 듯한 장다리물떼새들은 주로 서해안 주변의 농경지와 습지로 찾아온다. 이들은 갯벌과 습지나 농경지를 오가며 먹이활동을 한다. 주로 썰물때 갯가나 염습지 등에서 갯지렁이, 작은 물고기, 칠게, 조개 등을 잡거나
UB에서 두 시간거리에 위치해 있는 바가노르는 2002년부터 조림이 시작되었으며 도시형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시형 모델답게 편의시설, 병원, 식당 등이 많이 있어 단원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사업장중 하나이다. 처음에 바가노르를 올 때는 계속해서 초원이 나와서 도시형 모델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초원 한가운데 떡하니 도시가 있었다. 원래 바가노르는 울란바타르에 속해 있는 구였지만 시로 승격했고 광산
내가 몽골에 온 이유는 다른 생명의 아픔에 내 책임이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기 않기 위함이다. 가난한 나라의 자원과 가난한 사람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대한민국에 속해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가해자다. 언젠가 한 몽골인이 몽골이 한국처럼 부강해지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 ‘부강한 선진국 대한민국’에 발 딛고 서 있는 내 존재에 대한 부끄러움과 괴로움이 엄습했다.
울란바타르에서의 신나는 삶을 즐겼던 저번 달, 나의 첫 에세이가 너무 짧고 성의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교육도 열심히 들었고, 몽골어 공부도 나름 열심히 했었다. 지금 나는 돈드고비에 있다. 6개의 조림장 중 사막 형 모델인 돈드고비는 사막화가 다른 조림장보다 심하게 많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며, 고비라는 지역적 특수성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분명 교육 때는 도시라고 했었다. 몽골의 도시를 울란바타르 밖에 못 봐
코멘트를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