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대안 피다] 사람이 꽃피는 발전의 길 - 제 9회 국제개발협력 미투운동 편
by NPO지원센터 / 2018-12-06 09:00
'사람이 꽃피는 발전의 길 - 미투운동 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 한해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큰 이슈가 되었던 미투운동에서 인권존중을 사명으로 활동하는 국제개발협력 분야도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요. 국제개발협력 미투운동이 전개되면서 국내외 NGO 등 단체의 규모와 명성을 막론하고 수많은 국제개발협력 단체 내의 권력형 성폭력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2018년 2월 11명의 전/현직 국제개발협력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국제개발협력 미투운동을 시작하였고, 피해사례를 공론화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는데요. 여전히 성폭력 문제를 축소하고 은폐하기 급급한 기관과 소규모 개인의 연대체로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는데 힘이 실리지 않는 현실입니다.
이에, 다가오는 12월 11일(화) 사람이 꽃피는 발전의 길 9회차에서는 내·외부자의 목소리로 한국 사회 및 국제개발협력 미투운동의 활동 과정과 사례들을 살펴보고 국제개발협력 분야 미투운동의 특성과 대응의 취약점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앞으로 국제개발협력 미투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연대의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토론해보고자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미투운동의 열기가 가라앉는 추세이지만, 국제개발협력 분야에는 아직 듣지 못한, 더 들어야만 하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아직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목소리들이 모이고, 모인 목소리들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가 신청 링크: https://goo.gl/forms/uUwi7jsvTMC2hvBl1
"발전대안 피다는 국제개발협력 미투운동의 이야기를 끝까지 함께 쓰겠습니다.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더 가져야 합니다. 목소리를 가진다는 것은 단순히 무엇을 말했다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귀 기울여 듣는 이를 가진다는 것, 듣는 이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 말하는 이의 이름으로 말하는 힘을 가진다는 것, 이야기를 다시 쓸 힘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국제개발협력 미투운동의 목소리 또한 그 힘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 피움 17호 [피다's View] 중 일부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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