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멋대로 늙어갈 수 있는 사회에 대한 (희미한) 상상 (10/19~11/9)
by 옥희살롱 / 2019-10-08 14:20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에서 아래와 같이 [2019 바깥대학원]을 엽니다.
나이듦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절,
공부하는 시민들을 위한 깊이있는 사유의 장에 초대합니다.
공부하는 시민들을 위한 깊이있는 사유의 장에 초대합니다.
* 옥희살롱 홈페이지 : http://okeesalon.org
*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 http://bitly.kr/fd1T6l0
* 수강신청하기 : https://bit.ly/2nUdJy7
[2019 바깥대학원]
멋대로 늙어갈 수 있는 사회에 대한 (희미한) 상상
1강. 10/19(토) 2-5시
몇 살이 되는 것까지 상상할 수 있습니까? : 노년이미지, 이미지로서의 노년
_ 전희경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연구활동가)
“폐지줍는 노인이 될까봐 두렵다”, “노인은 보호 대상이다", “치매에 걸리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우리 사회에서 후기고령에 대한 이미지는 많지 않다. ‘늙은 나’에 대한 상상 불가능성. 하지만 ‘지금처럼’ 쭉 살 수 없는 후기고령의 시간에 대해서, 두려움과 함께 희미한 기대감을 가질 수는 없을까? 이 강의에서는 ‘폐지할머니’로 대표되는 지배적 노년이미지들과 그 이면에 놓인 사회적 맥락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늙은이 되기’를 불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경계들을 짚어본다.
2강. 10/26(토) 2-5시
젠더로 읽는 ‘노년혐오’와 ‘세대갈등’
_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연구활동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회 공동체의 각 연령대는 점점 더 대화의 접점을 상실하고 상호 오인과 불신에 휘둘리고 있다. 면밀한 검토 없이 확산되는 '세대 갈등' 담론은 '노년혐오' 를 부추긴다. 그러나 세대도 노년도 하나의 동일한 집단이 아니다. 노년혐오 '현상'을 젠더 관점에서 교차적으로 접근해봄으로써 세대갈등의 단순논리를 벗어나고자 한다.
3강. 11/2(토) 2-5시
비혼의 늙음, 분노도 있고 유머도 있다
_ 지은숙 (비혼/돌봄 연구자, 인류학자)
나이 들고 늙는 것은 자연 현상이 아니라 사회적 사실이다. 어떤 사람은 더 빨리 나이 들고 나이 때문에 더 많이 차별받는다. 비혼여성에게 그렇게 살다 나이 들어서 어쩔거냐는 목소리는 서른이면 이미 시작되고 나이가 더해질수록 편견은 노골화되고 차별의 가짓수도 늘어난다. 이러한 가족중심사회에서 멋대로 늙어가고 자유롭게 죽겠다는 비혼여성의 다짐은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 비혼여성의 분노는 어떻게 새로운 삶과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가?
4강. 11/9(토) 2-5시
[대담과 토론] 멋대로 늙어가는 사회에 대한 (희미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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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10.19~11.19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총 4강)
* 장소 :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3층 모임방2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 불광역 2번출구 도보5분)
* 수강신청 : 구글폼 작성 후 수강료 입금 (선착순 30명, 입금순)
* 신청하기 : https://bit.ly/2nUdJy7
* 수강료 : 전체수강 8만원 (회원 7만원) / 단강 수강시 2만5천원 (회원 2만원)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103-238759,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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