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의 현충원 안장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합니다.
역사문제는 해방 이후 항상 논란의 중심이었습니다. 역사에 '만약..그랬다면'은 의미가 없겠지만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권력을 잡고 있던 친일파로부터 해체 당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다른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만해로산다> 토크콘서트는 항일독립운동의 선구자였던 만해 한용운 선사의 시대인식과 정신을 바탕으로, 해방과 분단 과정을 톺아보고 분단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만해가 구상했던 세상을 함께 보자는 데 기본 취지가 있습니다.
본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분들이 왜곡된 역사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도록 돕고, 역사문제에 있어서 균형된 시각을 갖는 시민이 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민족공동체 의식회복을 위한 토크콘서트 '만해로산다' 2차 강연입니다.
1차 강연에서는 만해선사의 작품이 우리가 아는것보다 훨씬 더 학계, 예술계를 넘나들며 국제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2차 강연은 충남 무형문화재 전문위원이신 한건택 교수님을 모시고 만해선사 출가의 배경과 그 아들인 한보국 선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학자들이 대체로 만해스님의 출가 이후 독립운동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하였던 것에 반해 한교수님은 충남향토학자로서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만해선사께서 자주독립의 한길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한보국선생은 혼란했던 해방과 분단의 역사속에서 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민족운동을 해왔고 북에는 한보국선생의 자손들이 마을을 형성하여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남북관계를 회복하여 만해의 정신을 계승하는 우리가 직접 그들을 만나야겠습니다.
일시: 7.23(목) 저녁7시
장소: 불교여성개발원
강사: 한건택
주제: 만해의 출가와 그 아들
온라인 참가신청
https://forms.gle/HVPioGBWh9jPpQpL6
참고자료 "만해 한용운 아들 한보국, 독립운동가이자 온건 사회주의자"
http://www.h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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