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유랑단]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서울의 민주화, 노동 운동 유적지 탐방”
by / 2020-10-07 18:43




프로그램 소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
"내가 일한 만큼 보상 받는 것"
"내가 하고픈 말을 하고, 뽑고 싶은 정치인을 뽑는 것"
우리가 살고 있는 2020년에는 상식으로 통하는 말들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고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 사회의 상식이지만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시민들의 피와 목숨을 대가로 쟁취해야 했다면 믿으시겠어요?

이번 10월 프로그램의 주제는 ‘서울의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입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권리를 위해 희생한 분들과 역사 유적지를 찾아 갑니다!

– 일시: 2020년 10월 10, 17, 24, 31(토) 4회
– 장소: 서울 시내
– 큐레이터: 배민

우리가 탐방갈 문화재는?
1차(10일) | 국립 4·19 민주 묘지
2차(17일) | 전태일 거리&동상, 전태일 기념관
3차(24일) | 향린교회, 명동성당, 국가안전기획부 옛터
4차(31일) | 남영동 대공분실, 옛 신민당사


회차별 세부 안내
1차 “4.19 혁명”

 국립 4.19 ​민주 묘지

1960년, 자유당&이승만 정권이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개표 조작을 하자, 학생들을 필두로 시작된 반독재 투쟁 혁명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 186명이 희생 당하시는데요. 이때 희생 당한 분들께서는 현재 강북구에 있는 국립 4.19 민주 묘지에 모셔져 있습니다.

1차 탐방에서는 국립묘지를 찾아가 순국선열께 존경을 표하고 4.19 혁명 역사를 간단히 되짚어 봅니다.

날짜 | 2020년 10월 10일(토) 12:00~14:00
장소 | 국립 4.19 민주 묘지
걷기 난이도 | 쉬움 (공원 내에서만 활동)
참가비 | 5,000원

2차  “전태일 분신자살 사건“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中

‘배고프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 후 병원에 누워있다가 몇 시간에 눈을 뜨고 처음 꺼낸 말이었습니다. ‘아프다’도 아니고 생사의 경계의 꺼낸 말이 배고픔일 정도로 전태일 열사는 동대문 평화시장의 열악함 속에서 살아 왔습니다.

절망적인 삶 속에서 자기 삶을 초월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한 전태일 열사의 희생 정신은 사후 50년이 된 지금까지도 노동자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탐방에서는 전태일 열사가 일했던 평화시장, 청계천을 둘러 보면 전태일 기념관에서 탐방을 마무리합니다.

날짜 | 2020년 10월 17일(토) 12시~15시
장소 | 전태일 거리&동상, 전태일 기념관
걷기 난이도 | 보통 (평화시장 일대)
참가비 | 5,000원

3차  “6월 민주 항쟁”

△ 1987. 7. 9. 이한열 열사 장례식

박정희가 살해당한 후, 국민들은 진정한 민주 정부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또 다시 군부가 정권을 잡고 나라를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국민들의 불만이 속으로 곪아가고 있을 때,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4·13 호헌 조치, 박종철&이한열 사망 사건이 터지며 이젠 정말 참을 수 없다며 국민들이 들고 일어섭니다. 이것이 바로 영화 ‘1987’의 중심 사건으로도 유명한 ‘6월 민주 항쟁’입니다.

3차 프로그램에서는 명동에 위치한 향린교회와 명동 성당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 당시를 상상하며 탐방합니다.

날짜 | 2020년 10월 24일(토) 12시~16시
장소 | 향린교회, 명동성당, 국가안전기획부 옛터
걷기 난이도 | 보통
참가비 | 5,000원

4차 “독재 정부의 인권 유린”

△ 옛 대공분실의 현재 모습 
박정희, 전두환 정권은 단순히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국민의 인권과 생명을 짓밟으며 자신들을 신격화한 사람들입니다 . 인권 유린의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남영동 대공분실’인데요.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일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과거의 문제를 잊지 않고 반성하자는 취지에서 ‘민주인권 기념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대공분실과 더불어 마포 쪽에 있는  ‘옛 신민당사’도 찾아갑니다. 신민당사는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던 ‘YH무역 사건’의 중심지인데요, 당시 ‘고경숙’님이 경찰의 폭력적 진압 과정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10월 “서울의 민주화, 노동 운동’ 유적지 탐방은 옛 신민당사 방문을 마지막으로 완결 짓습니다.

날짜 | 2020년 10월 31일(토) 12시~16시
장소 | 남영동 대공분실(민주인권 기념관), 옛 신민당사
걷기 난이도 | 보통
참가비 | 5,000원

이번 유랑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민주화, 노동 운동 유적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분!
- 멀리 나가지 않고 가볍게 서울 시내에서 유랑 하고 싶은 분!
- 현대사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은 분!
-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분!

신청&문의
- 신청 링크: 클릭
- 각 프로그램의 신청 마감은 프로그램 전날 19시입니다.
- 참가비 입금 계좌: 신한 110-439-774184 박배민
- 문의: 010-2951-0323 (부재중 시 문자 남겨주세요)

기타 안내
– 각 프로그램의 최소 인원 제한은 없습니다. 한 분만 신청하셔도 진행합니다~
– 참가비는 단체 설립을 위한 힘이 됩니다. 응원에 항상 고맙습니다:)
– 프로그램 후에는 뒷풀이 식사 시간이 있습니다. 뒷풀이는 희망자 한정이며, 술 마시기&따르기 강권 등은 절대 없습니다.








작성자 : , 작성일 : 2020-10-07 18:43, 조회수 :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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