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계로 읽는 마르크스
1. 강의소개
마르크스주의의 종언이 고해진지 오래지만 마르크스는 오늘날까지도 지속해서 소환되고 있습니다. 그건 마르크스가 자신의 고민에 대해 내놓은 답변 때문이 아니라, 그가 제기한 질문이 가진 힘 때문입니다. 이번 강의에서 우리는 마르크스의 사유를 완결된 체계가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를 분석하기 위해 던져야 할 일련의 질문들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마르크스의 사유를 추동했던 문제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그 시대적 정황 속에서 읽어내려 합니다.
2. 강의구성
1강 마르크스라는 문제계 그리고 유적 본질이라는 문제
: <정치경제비판 비판을 위하여 서문>, <경제학-철학 초고>
2강 역사의 조건들, 조건들의 역사
: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독일이데올로기>
3강 세계의 변혁-조건의 운동과 의식적 실천
: <공산당선언>, <프랑스에서의 계급투쟁>, <루이보나빠르트의 브뤼메르 18일>
4강 정치경제학비판 프로젝트의 형성
: <임노동과 자본>, <정치경제학비판을 위한 기본 개요(그룬트리세) 서설>, <임금, 가격, 이윤>
5강 자본주의 생산양식과 그 모순①
:<자본>
6강 자본주의 생산양식과 그 모순②
:<자본>
7강 이행이라는 질문
<프랑스내전>, <고타강령비판>, <자수리치에게 보낸 편지>
*강사: 정정훈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으로, <인권과 인권들>(제8회 일곡유인호 학술상 수상작)과 <군주론, 운명을 넘어서는 역량의 정치학>을 썼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의방식
강의는 각 강좌에 제시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주제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수강하시는 분들은 매 강좌별로 제시된 마르크스의 텍스트를 읽고 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좌는 해당 텍스트를 포함하여 그 텍스트들과 마르크스의 다른 저술들, 그리고 그 주제가 이후 마르크스주의 사상사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전환되는지를 함게 살펴볼 것입니다.
3. 강의정보
*일시: 7월 8일 – 8월 26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 7월 중 1회 휴강(추후 공지)
*장소: 온라인 강의 / 신청하신 분들께 ZOOM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정원: 30명
강의 시작 후 회비 환불이 어렵습니다. 서교인문사회연구실 프로그램 회비는 연구자들의 재생산과 연구실 유지에 사용됩니다. 함께 공부하는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4. 신청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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