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행동 카라] 동물학대와 미디어 온라인 강좌(7/21, 7/22, 7/28)
by 동물권행동 카라 / 2021-07-07 18:17
<카라 동물권 더배움 온라인 주제 강좌 : 동물학대와 미디어>

SNS에서 공유되는 동물학대 영상과 오픈채팅 고어전문방 사건은 명백한 범죄입니다. 이 사건들은 제대로 처벌받을까요? 
2011년 정글 생존 예능이 등장하고 10년이 지난 지금, 유튜브에는 야생동물을 잡아먹거나 죽이는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이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카라 동물권 더배움의 이번 주제는 동물 학대와 미디어입니다. 반드시 처벌해야 하는 동물학대 범죄를 국내외 사례와 프로파일링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오직 인간의 흥미를 위해 학대받는 야생동물의 삶을 살펴봅니다. 또한, 미디어에서 모든 생명이 해를 입지 않기 위한 각 분야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날짜: 7/21(수), 7/22(목), 7/28(수)
시간: 저녁 7시 – 9시
대상: 동물권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
후원: 서울특별시

* 본 강좌는 모두 온라인 강연(ZOOM)으로만 진행됩니다.
* 개별 강의 신청 가능합니다.
* 신청 후 3일 내로 신청 완료 문자를 전송해드립니다.
* 강연 당일, ZOOM 참여 링크를 문자로 전송해드립니다.
*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 교육아카이브팀 02-3482-0999, 070-4760-0712(평일 10~5시) | edu@ekara.org (상시)

더배움 온라인 주제 강좌 '동물학대와 미디어' 참가신청 하기: https://forms.gle/YWsmbzZtaxy9jEoUA



강좌 안내
1강. 동물학대 범죄와 프로파일링  7/21(수) 19시

[1-1. 동물학대와 반사회적 성향의 관련성]

프로파일러는 살인, 강도, 성범죄 등 강력 사건의 수사를 지원하며, 대인범죄를 다룬다. 그런데 왜 프로파일러인 내가 동물학대에 관심을 가지는 걸까?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윤리적이거나 동물권을 위한다는 당위적 차원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강연에서 동물학대와 반사회성의 관련성, 동물학대와 그 외 범죄의 연관성 등을 살펴보고, 처벌 필요성을 논한다.

강사: 이상경 프로파일러(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이화여대 심리학과, 동국대 법학 석사, 호주국립대 공공정책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8년 경찰청 범죄분석요원(프로파일러) 3기로 특채되어 천안서북경찰서, 동작경찰서를 거쳐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근무 중이며, 테러를 포함하여 묻지마 범죄 등 불특정 대상을 목표로 한 범죄와 협상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프로파일링』이 있다.

[1-2. 카라에 접수된 동물 학대 사례]

국내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2010년 69건에서 2019년 914건으로 10년 사이 13배 이상 늘었지만, 동물학대 범죄는 특징에 따른 공식 통계나 분석 자료도 없는 실정이다. 카라의 제보 사례 바탕으로 오픈채팅 고어전문방 사건, 대학 캠퍼스 길고양이 살해 사건 등 국내 동물학대 범죄의 흐름을 짚어본다.

최민경 활동가(동물권행동 카라 정책팀)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하늘로 먼저 간 동물들, 코봉이와 송이, 자두의 영원한 집사이다.




2강. 미디어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  7/22(목) 19시

TV, 유튜브, SNS 등 미디어 매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의 삶을 들여다보고, 야생동물을 다루는 우리의 방식이 과연 적절한지, 단순히 흥미를 위해 그들을 지나치게 인위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쉽게 소모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본다. 

김봉균 재활관리사(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야생동물 생태학 석사학위를 취득함과 동시에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10년간 재활관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야생동물의 삶을 지키고 그들과 공존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언제까지나 야생동물의 곁에서 그들의 친구로 남아 살아갈 수 있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야생동물을 위하는 친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3강. 어떠한 생명도 해를 입지 않기 위한 미디어 활동 7/28(수) 19시

[3-1.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가이드라인도 없는 촬영 현장에서 동물들은 과연 안전할까? 국내 촬영현장의 동물복지 실태를 살피고, 미디어에서의 동물을 위한 매뉴얼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고민과 질문을 나눈다.

권나미 활동가(동물권행동 카라 교육아카이브팀)
카라동물영화제, 동물전문 킁킁도서관을 담당한다. 영화의 내용을 넘어서 촬영 과정에서의 동물의 권리를 고민하여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 제작에 참여했다. 


[3-2. 미디어X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남성 캐릭터가 스스로 김치를 꺼내먹나요?' 페미니스트가 콘텐츠를 샅샅이 살펴본 후 만든 콘텐츠를 읽어내는 질문을 소개한다. 우리의 질문이 어떻게 미디어 콘텐츠를 더 다양하고 평등하게 만들 수 있을지 함께 상상해본다.

은사자 활동가(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
콘텐츠 덕후로서 덕업일치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3-3.미디어 속 장애인의 재현]

‘장애’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농인을 대상화해왔던 한국의 미디어를 중심으로 미디어는 장애를 어떻게 재현하고 구축해왔는지 살펴본다. 

이길보라 영화감독, 작가 
농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것이 이야기꾼의 선천적 자질이라고 믿고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든다. 대표작으로 책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당신을 이어 말한다』 등을 펴냈고,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 〈기억의 전쟁〉 등을 연출했다.
작성자 : 동물권행동 카라, 작성일 : 2021-07-07 18:17, 조회수 : 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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