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 홈리스 동지나기 월동프로젝트(12/22)
추운 겨울 집이 없어 쪽방에서, 여관에서, 거리에서, 시설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년 서울 지역에서만 300명 이상의 홈리스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 겨울 추위에 지지않고 힘차게 넘어갈 수 있도록 '2021 홈리스 추모제 기획단'에서 월동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by 참여연대 / 2021-12-14 11:13
2021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은 동짓날인 12월 22일, 쪽방에서, 여관에서, 거리에서, 시설에서 생을 마감한 홈리스들을 추모하는 '홈리스추모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악한 홈리스의 인권 실태를 고발하고 사회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모아내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홈리스 동지나기 '월동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월동프로젝트'는 홈리스가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는 모금입니다. 또 동짓날 홈리스추모제를 기해 홈리스사망자를 기리고 반복된 비극을 막도록 사회적 대책을 요구합니다. 프로젝트의 모금액은 홈리스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모금액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반빈곤운동 공간 아랫마을에서는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홈리스행동 인권지킴이'활동가들이 매주 종각과 서울역 용산역 일대에서 거리 홈리스와 만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활동을 통해 거리 생활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를 파악하고 대응하며, 복지정보 전달 및 신청동행 등의 활동을 합니다. 월동 프로젝트 기금은 물품 마련과 더불어 홈리스의 일상적 필요에 따른 현금지출로 사용됩니다.
하나. 방한 용품을 마련합니다.
침낭, 마스크, 배낭, 내의, 운동화 등 홈리스 겨울나기 방한 용품 마련을 구입합니다.
둘. 거리 홈리스의 일상적 필요에 따른 현금 지출로 사용합니다.
폭행 피해 거리 홈리스의 치료 및 상해진단서 발부비 / 초기 여성 홈리스를 위한 긴급 숙박비, 건설노동을 위한 안전화 구입비 / 건설안전교육증 발급비 / 안경 구입비 / 인력사무소 출퇴근, 복지신청 과정에서의 교통비 / 휴대폰 선불요금 충전비 / 비상약품 및 여성 위생용품 구입비
홈리스추모제는 한 해 동안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지의 열악한 거처에서 삶을 마감해야 했던 홈리스 당사자분들을 추모하고, 홈리스의 박탈당한 권리들을 복원할 것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동짓날, 서울역 광장에서 홈리스추모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추모제 전에는 홈리스지원체계 외 산재지역 홈리스를 찾아가 '동지나기 팥죽꾸러미'를 전달해드리며, 홈리스추모제를 알릴 예정입니다.
빈곤없는 세상,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싸움은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21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
건강세상네트워크, 공익법재단공감, 금융피해자연대해오름,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길벗사랑공동체서울역해피인, 나눔과나눔, 나눔과미래, 노동당서울시당, 노들장애인야학,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 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돈의동주민협동회, 동자동사랑방, 두루두루배움터, 빈곤사회연대, 빈민해방실천연대(민주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 사랑방마을주민협동회, 새날교회, 서울복지시민연대,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 양동쪽방주민회, 옥바라지선교센터, 용산참사진상규명및재개발제도개선위원회, 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 원불교봉공회, 인권운동사랑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재단법인동천, 전국공공운수노조사회복지지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참여연대사회복지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빈민사목위원회, 한국도시연구소, 홈리스행동, 화우공익재단 / 후원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인권재단사람, 전국철도노동조합 / 이상 38단체(2021.12.13.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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