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기] 장애인 이동권, 혐오가 아닌 응원으로 함께해요!
by 오동운 / 2022-02-27 23:39


장애인 이동권은 시혜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 아무리 많은 엘레베이터와 저상 버스가 있다고 할지라도 만약 하나의 계단이 높다면, 계단을 넘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21년 째 스스로 이동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 12월 31일 교통약자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지만 개정안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불명확한 채 온전한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자세히 보기 : “장애인 100번 욕할 때 한번은 정부에 해달라”

하지만 이동권 보장을 이야기하기 위해 지하철에 나온 그들의 행동을 서울교통공사는 ‘불법행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공식 SNS, 안내방송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을 하고 있죠.

“장애인 단체의 불법시위로 정상적인 열차 운행이 방해받고 있다” 

시위가 과연 그들만을 위한 행동이었을까요?

2001년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사망 뒤로 도입된 교통수단과 시설들의 편익은 역설적으로 비장애인들이 더 많이 누리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엘레베이터로 인해 우리가 더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된 것처럼요.

📣 이동하고 싶고, 교육받고 싶고, 노동하고 싶다는 외침에 혐오가 아닌 응원의 말을 보태주세요.
🚊 누군가의 지하철이 아닌, 우리 모두의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요.

 

시민의 당연한 권리인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아래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1️⃣ 장애인 시위가 불법이 아닌, 당연한 권리의 표현이라는 인식에 앞장서겠습니다.
2️⃣ 장애인 이동권 문제에 더 알아보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바로 참여하기 : https://bit.ly/campaigns-disability-pass



작성자 : 오동운, 작성일 : 2022-02-27 23:39, 조회수 : 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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