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월간 노회찬 11월 강연 (11/23) - 프리랜서? 인디펜던트워커? 본질은 노동입니다
by 노회찬재단 / 2022-11-16 10:05
방송작가.
화려하고 세련될 것 같은 직업처럼 보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선남선녀 연예인 사이를 누비고, 가끔 화면에 얼굴을 비추고, 방송의 글귀들을 만들어내는 이들이 멋지고 화려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요? 자신들을 노동자로 인정하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자신들도 방송국에서 정당히 방송을 만드는 노동을 하는 노동자로 대우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법원은 1심 판결에서 이들의 노동자 성을 인정했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방송의 화려함, 고액의 계약금, 연예인, 인기 등등 이런 단어와 이미지에 현혹되어 정작 그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일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 방송 작가가 일과 삶 속에서 알아가는 삶과 노동의 이야기를 카페에서의 편안한 말처럼 담담하게 풀어낸 방송 20년차 권지현 작가. 말합니다. “프리랜서? 인디펜던트워커? 결국 노동자입니다” 방송이 좋아서 일을 시작했지만, 자신이 겪어온 부당함과 억울함이 결국 노동을 하고 있음에도 노동자라 불리지 않아서 비롯된 문제였음을.
그래서 20년 방송의 내공을 담아 풀어내는 그녀의 진솔한 목소리를 빌어 노동자를 노동자로 부르지 않을 때, 그것이 숨기는 부조리의 이야기. 삶과 분리 될 수 없는 노동, 결국 인간다운 삶이란 인간다운 노동과 분리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11월 월간 노회찬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월간 노회찬> 11월 강연
“프리랜서? 인디펜던트워커? 본질은 노동입니다.”
권지현 (20년차 방송작가, <제법 괜찮은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저자)
2022.11.23(수) 저녁 7시
노회찬재단 배움터 및 유튜브 동시 진행
▶ 사전 참가신청 ▶ 강연자에게 질문하기
※ 오프라인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저자 추천 도서 제공
<월간 노회찬> 지난 강연 다시 보기
4월 <진보를 찾습니다> 박찬수 기자
5월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전혜원 기자
6월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9월 <시험과 능력주의는 정말 모두에게 공정한 계층 사다리일까?> 김동춘 교수
10월 “우리가 잊혀진 사회, 그 사회가 바로 비문명입니다” 박경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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