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가와 함께하는 인권과 존엄한 삶을 위한 철학워크숍(4/24)
by 양세진 / 2019-04-03 16:56


-실천가의 힘을 회복하고 강화하기-

[인권과 존엄한 삶을 위한 철학워크숍]

어떤 인물이나 지위따위가 감히 범할 수 없이 높고 엄숙한 존엄한 주체되기,

자기존엄과 타자의 존엄을 존중하는 실천 주체되기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분투하는 실천가들을 초대합니다. 

 

[과정안내] 4월24일(수) 10:30~17:30

10:30~11:30 [존엄한 주권적 삶의 권리로서 인권] -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아테네 시민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가? 아테네 법정이 선고한 사형형에 의해 죽음을 당한 것인가?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자기존엄을 지키기 위한 자기선택이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삶을 존엄하게 살고자 했던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죽음 조차도 존엄하게 마무리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존엄한 삶을 살 권리로서 인권의 실천 주체로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는 왜 타당한지를 함께 캐물어보고자 한다. 

 

11:30~12:30 [자기존엄을 위한 용기의 힘] - 플라톤

자기존엄에 대한 자기인식과 자기돌봄의 힘을 가진 실천 주체는 마땅히 두려워할 필요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영혼의 고통을 이겨내며, 지혜로운 인내를 발휘하지만,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미래에 다가올 고통이 예측된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맞서는 용기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 플라톤의 [라케스]를 통해 무모함이 아닌 자기존엄을 지키는 참된 용기의 힘을 캐묻는다.

 

13:30~14:30 [자기존엄을 위한 주체되기의 과정] - 주디스 버틀러

주체되기는 과정속에 있다. 주체는 불변하는 정체성의 본질이 아니라, 수행적 실천을 통해 구성되는 주체되기를 통해 이야기되어야 한다. 숭고하고 존엄한 주체되기는 객관적 대상으로 규정지을 수 없다. 

 

14:30~15:30 [상대의 존엄을 존중하기: 무한으로 상대를 받아들이기] - 레비나스

주체와 타자는 비대칭적인 관계에 놓여 있다. 나는 내 자신을 벗어나 그를 모실 때 비로소 그때 그와 동등할 수 있다. 레비나스는 주체의 본질적 성격으로 ‘환대로서의 주체’를 말하고 있다. 환대는 타자를 배제하거나 나에게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를 타자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수용하고 환영하는 것이다.

 

15:30~16:30 [타자의 존엄과 평등을 위한 정의의 실천] - 한나 아렌트

개별화의 관점에서 사생활로 격하된 영역은 공공성의 영역(common-public sphere)에 영구적인 위험이 된다. 왜냐하면 사적 영역이 개인의 개별화된 욕구에 근거하고 있는 것처럼 공공성의 영역은 일관되게 평등의 법칙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평등은 우리에게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평등은 인간의 정치공동체가 정의의 원칙에 의해 통치를 받는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상호 간에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의도되고 의지적인 선택과 결정에 따라 한 정치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평등하게 존중받게되는 것이다.

 

16:30~17:30 [자기존엄과 상대의 존엄을 존중하는 액션플랜] - 짐아이프

인권은 지역사회 없이는 불가능하며, 지역사회변화는 인권 그 자체를 위한 전제 조건이 된다. 인권과 지역사회는 서로를 필요로 하며, 타인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이 온전하고 참된 인간성을 정의하고 성취하고자하는 공통의 목표를 갖는다.

 

[참가안내] 

* 참가자: 지역사회에서 인권과 존엄한 삶을 위해 활동하는 실천가(20명)

* 일시: 2019년4월24일(수), 10:30~17:30

* 장소: 서울시NPO지원센터 2층 교육장(주다)

* 참가비: 10만원/1인(교재, 간식 제공, 부가세 포함)

* 신청: sigkr.info@gmail.com 또는
          신청바로가기 -> 
http://socialinnovationgroup.kr/archives/4372

* 강사: 양세진(소셜이노베이션그룹 대표, Ph.D) 

작성자 : 양세진, 작성일 : 2019-04-03 16:56, 조회수 : 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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