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울은 도농복합공동체입니다. 특히 서울의 목적은 가난과 불편함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성리학을 현실정치에서 실천하려고 한 커뮤니타스(Communitas)입니다. 커뮤니타스는 높고 낮은 계급 없고 차별 없는 공동체를 뜻하는 라틴어입니다. 오늘날처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시대 커뮤니타스를 추구함은 오늘의 각박함이 있기 전 순수하던 본질을 찾기 위함이지요.
우리가 걸으며 만나는 과거의 기억은 우리 모두에게 공통된 기억을 가진 공동체라는 것을 알려 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걷는 길은 답사라기보다 순례자의 걸음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아닌 원서울의 숨겨진 기억을 만나는 길을 같이 떠납니다.
순례 일정
이렇게 진행합니다
- 서울 커뮤니타스 순례를 주제로 전체 4회차 답사로 진행합니다. 개별 회차 참여도 가능하지만 전체 답사에 참여하길 추천합니다.
- 참고 도서는 명동 충무로 딸깍발이 기행록 <명동 다다이스트>(지승룡 저)이고, 모든 참가자에게 이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 답사 후 진행하는 차담회 등 후속 모임에는 자유롭게 참여해주세요.
강사 소개
지승룡 도시문화연구소 소장, 휴먼테라피 대표. 도시인문학자이자 목회자. 또한, ‘민들레영토’ 설립자로서 청년 문화에 관심이 많다. 과거 민들레영토는 한국 토종 카페문화를 이룬 문화공간으로 청년들이 숨쉬는 공간이기도 했다. 이제는 청년과 중년 등 모든세대가 함께하는 문화 공간을 기획하고 있다. 2023년 4월, 서울 원도심을 걸어가며 발견한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와 인문학을 담아낸 <명동 다다이스트>를 출간했다.
김철회 도심 답사 프로그램 ‘길위의 인문학’* 기획. 통신노동자. 통신 IT분야에서 28년 동안 일하며 변화를 업으로 살고 있다. 특히, 기술에 의한 사회변화를 여러 차례 목격하며 기술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 대전환시대의 미래기술 전망>을 공저하며 미래사회에 미치는 기술트렌드를 전망했다. 그러나 기술 발전은 혜택이 아닌 빈익빈부익부와 불평등을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시민의 사회참여가 중요하기에 참여연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시민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
강좌 정보
- 일 시 : 10.14 ~ 11.18(토) 월 2회 15:00 ~17:30. 총 4회
(10/14, 10/28, 11/11, 11/18 : 답사는 2주마다 토요일에 진행되고, 4회차만 1주 간격으로 진행) - 장 소 : 각 회차별 모임 장소 추후 공지
- 정 원 : 24명(결제 선착순 마감)
- 참가비 : 4회 10만원(참여연대 회원 7만원, 20대 청년 5만원)
개별 회차 참가도 가능합니다 -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참여연대
- 할 인
참여연대 10,000원 이상 후원회원 30%
20대 청년 50%, 아카데미느티나무 10% 15% 쿠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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