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익활동가 아카데미] '체인지 파인더' 2기 1일차 교육 후기
"체인지 파인더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청년들이 모인 청년 공익활동가 아카데미 입니다"
지난 10월 31일 공익활동에 대해 알아가고 싶고, 공익활동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 '체인지 파인더' 2기로 처음 모였습니다.체인지 파인더 2기는 공익활동 단체들의 문제 해결 방식을 배워보고,해결해 보고 싶은 사회문제 해결을 캠페인으로 기획해 보면서 공익활동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합니다.4주간, 5번의 만남을 통해 만나볼 체인지 파인더 교육 후기 소식은 참여자들이 작성한 진솔한 후기로 전해드립니다:D조금은 떨리고 어색한 첫 만남은 교육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참여자인 '유라'님의 후기로 시작합니다.
앞 일정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는 바람에 교육장에 가장 일찍 도착했다.
한 분씩 한 분씩 들어오시는 데 혼자 있을 때는 몰랐던 어색한 공기가 교육장 안을 가득 채우는 게 느껴졌다.
‘인사를 해야 하나, 말을 걸어야 하려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최대한 참여자분들과의 시선 맞춤을 피했다.
첫 교육에서는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이 무거운 어색함 속에서 친밀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펼쳐져 있는 다양한 감정 카드 중에 나의 현재 감정 상태를 고른 후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이름, 나이, 사는 곳 등의 사회적으로 정형화되어 있는 자기소개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자기소개를 하면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언어의 조각을 섬세하게 찾아갈 수 있었다.
서로를 알아가면서 그렇게 조금씩 어색함이 지워져 가고 있었다.
다음은 인권 감수성에 대한 교육이었다.
본 교육에서는 ‘공익활동’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시작되었다.
본 교육에서는 ‘공익활동’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시작되었다.
나에게 활동가란 사회를 돌보는 자다. 사회를 돌보는 자로서 돌봄을 어떻게 감각하고 조형할 것인가는 계속되는 고민이었다.
때로는 무뎌져 가는 고민을 다시금 환기하는 시간이었다.
다음은 모둠으로 진행하여 인권 감수성에 대한 보다 입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많은 언어 가운데 혐오를 기반으로 한 차별과 배제의 잔해가 선연한 단어들에 집중해 보았다.
이 단어들은 어떤 문제가 있으며 어떤 대체어가 있을까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했다.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면서 문제의식 차원을 넘어 대안적 상상력을 공유할 수 있었다.
멋진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갈 2차 교육도 벌써 기대된다.
다음 교육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본다.
작성자 : '유라'(체인지 파인더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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