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익활동가 아카데미] '체인지 파인더' 2기 2일차 교육 후기

 



"체인지 파인더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청년들이 모인 청년 공익활동가 아카데미 입니다"


체인지 파인더 2기는 공익활동 단체들의 문제 해결 방식을 배워보고​,
해결해 보고 싶은 사회문제 해결을 캠페인으로 기획해 보면서 공익활동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합니다.
11월 7일 함께했던 두 번째 만남은 '사이'님의 후기로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2일 차 교육.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활동명 명찰을 받아 들고 모임 장소에 들어섰다.
‘인권’, ‘환경’, ‘고립 청년’, ‘노동’이라는 키워드로 옹기종기 배치된 자리에서 비슷한 관심사로 만나게 된 얼굴들이 있어 반갑고 또 친근한 마음마저 들었다. 

커뮤니코 임세은 대표님의 활기찬 진행으로 모두가 자기소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참여자는 마이크를 받아 들고 자신만의 뇌 구조 그림을 들고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소개했다.
어디에 사는지부터 어떤 활동을 하는지까지, 차츰 서로에 대해 알아갈수록 어색했던 공기가 훈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공익활동을 위한 캠페인 기획에 앞서, 우리는 각자가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기록하고 나누었다.
같은 키워드로 한데 모였지만, 서로가 문제 삼는 이슈는 모두 달랐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논의 끝에 각 팀의 캠페인 의제가 공유되었다.
캠페인 의제는 ‘3W(WHO, WHAT, WHY)’의 과정을 통해 구체화 되었다.

*3W 문제정의
WHO : 문제를 겪고 있는 당사자 및 사용자,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 => 공감하는 대상자 특징
WHAT : 충족되지 않은 / 결핍된 욕구 / 아쉽고 불편한 / 불만족 요인 = 구체적인 문제 상황
WHY :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 문제라고 인식하는 이유, 견해
내가 속한 ‘노동’ 팀에서는 쉬는 청년 혹은 갭이어가 필요한 청년들이 경직된 사회적 시선으로 인한 낙인으로 그들의 갭이어가 저평가되는 것을 문제로 삼고,
이는 사회가 규정한 청년의 구직활동 시기와 편협한 직업 인식에 기인한 것임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팀원들 모두가 펜을 들고서 하얀 전지 위에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캠페인을 손수 기획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이 꽤 치열했고 뜻깊게 다가왔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각 팀이 기획한 캠페인에 대해 모든 참여자의 의견을 듣는 것이었는데,
각자 다른 입장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또 활발히 논의하는 모습에서 모두가 이 활동을 얼마나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장장 4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캠페인 기획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만큼 열정적인 논의 끝에 각 팀의 결과물이 공유되었다.
토론을 통해 기획안이 더 발전되는 것을 보면서 향후 우리의 캠페인이 사회에 어떤 긍정의 바람을 일으킬지 벌써 기대가 된다.


작성자 : '사이'(체인지 파인더 2기)

 

작성자 :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 2024-11-18 17:31, 조회수 :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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