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명 |
오고생이 제주로 : 제주, 관광이 이전에 삶터 |
주 최 |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 |
주 관 |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 / 사단법인 바라봄 |
전시기간 |
2021. 11. 17.(수) ~ 11. 26. (금) |
운영시간 |
평일(월~금) 10:00 ~ 17:00 |
장 소 |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갤러리 ‘품다’ |
관람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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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 064-782-3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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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여행자가 발 딛는 곳 어디나 지역 주민들의 일상 터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지에서는 여행자와 지역 주민 서로간의 배려가 중요합니다. 서로의 존중과 배려가 전제되지 않는 관광지는 위기를 맞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의 몫으로 남습니다.
지금 제주가 그렇습니다.
관광지로서 포화인 제주가 제주다움을 잃을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연간 1,500만 명이 오가는 관광지입니다.
여행자 중심의 관광 문화는 주민에 대한 배려 없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갈등을 일으키고, 주민들의 생활 터전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과다 배출하고, 지하수를 고갈시키며, 자연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관광지 이전에 삶터입니다.
주민들은 습지와 하천에서 물을 얻고, 바다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식량을 구했으며, 숲을 가꿔 생활에 필요한 자재를 만들어 삶을 영위해 왔습니다.
그 위대한 삶의 여정을 기록하고, 여행자와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오고생이 제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제주다움을 지켜가자고 제안하려 합니다.
이제 제주는 여행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삶터를 지켜가야 할 때입니다.
같이 가요. 우리!”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장 고제량
2020년 봄, 빛으로 세상을 모으고 사람을 바라보는 사단법인 바라봄과 주민들과 함께 생태관광으로 제주를 지키는 제주생태관광협회의 만남에서 출발했습니다.
2020년 여름과 가을에 제주습지와 곶자왈을 지켜 온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삼춘부부 촬영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 운영’,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저지리 생태관광지역 지정·육성사업’을 통해 2021년에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4개 마을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동안 선흘1리 고망물, 동백동산 먼물깍과 선흘곶자왈, 평대리 동동 앞바다에서 서동 앞바다까지, 저지오름, 저지곶자왈, 하례리 효돈천과 망장포구, 호근동 감귤농장과 마을 안길을 걸으며 이 곳을 지켜온, 지키는, 지켜갈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오랜 시간 습지를 지키며 살아온 삼춘부부, 고향을 지키는 청년들과 중년의 죽마고우, 평대리 앞바다에서 물질을 해 온 해녀, 도시 생활을 접고 하례리에서 감귤농사 짓는 청년 농부의 모습을 삶터로서의 제주자연과 함께 전시합니다.
자연을 여행하는 생태관광여행자를 위한 안내서와 오고생이 제주로 프로젝트 사진집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구름비나무, 감귤나무, 차롱, 돌 등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오브제로 공간을 구성하고, 자투리 나무와 폐목재를 활용해 액자를 제작, 작품을 전시합니다. 또한 최소한의 인쇄물을 제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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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 소개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는 생태관광을 지향하고 실천하는 사람과 마을, 단체, 기업을 지원합니다.
제주도의 가장 큰 자산은 자연과 문화자원 그리고 사람입니다. 생태관광은 자연생태계와 지역사회의 문화를 효과적으로 보전하면서 지역의 경제를 지속가능하게 하려는 관광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 제주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는 제주 고유의 환경적 가치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여행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도모하고 생태관광 관련기업, 학자, 시민단체, 지역주민과 여행자 네트워크를 확산하며, 환경과 사회,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듭니다.
년 간 1500만 명이 오가는 제주가 관광지 이전에 삶터임을 알리고, 습지와 하천에서 물을 긷고, 바다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식량을 구하고, 숲을 가꿔 생활에 필요한 자재를 만들어 영위해 온 제주 사람들의 위대한 삶의 여정을 기록하고, 제주다움을 함께 지켜갈 여행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오고생이 제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사단법인 바라봄
빛으로 세상을 모으고 사람을 바라봅니다.
사진이 흔해진 세상이지만 여전히 그 사진 한 장이 귀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시작된 바라봄은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항상 이웃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VOM(Viewfinder Of Mind)을 가치로 우리 이웃의 소중한 순간을 담습니다.
바라봄 10주년을 맞아 습지와 곶자왈을 지켜온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삼춘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인연으로 착한 사진가 나종민 대표와 이관석 작가가 오고생이 제주로 프로젝트 사진 촬영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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