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묻고 작가가 답하다⓶_홍예슬 작가가 묻고 김지연 작가가 답하는 '삼천 원의 식사'
by NPO지원센터 / 2019.09.05
왼쪽 홍예슬 작가, 오른쪽 김지연 작가


작가가 묻고 작가가 답하다 ②
* 서울시NPO지원센터 <품다>를 비롯한 1층 공간은 사람과 삶을 고민하는 작품들로 채워지는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사회문제에 공감하여 공익의 영역에 발을 담그고, 공익의 영역이 예술의 기법을 받아들여 은유적으로 문제를 나눔으로써 예술과 공익활동의 능력을 키워내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공간입니다.

* <작가가 묻고 작가가 답하다>는 전시를 이어가는 작가들이 릴레이 형태로 다음 전시 작가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리 모두 또 하나의 '세계'를 만나보는 프로젝트입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품다> 전시 인터뷰, 김지연 작가 '삼천 원의 식사’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로비로 들어올 때 가장 처음 만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김지연 작가의 전시 작품 주인공 중 한 명인 콩나물 국밥집 할머니이다. 할머니의 깊게 파인 주름에 괜스레 서글펐다가 카메라를 덤덤히 응시하는 시선에서 삶의 단단함이 느껴져 겸손해진다. 잊고 지내는 할머니가 생각나 전화기를 만지작거려 보기도 한다. 그러다 금새 또 잊고 다시 기억하기를 반복한다. 김지연 작가는 '삼천 원의 식사'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홍예슬 작가가 그 답을 듣기 위해 김지연 작가를 만나러 왔다. 답하는 입장에 있다가 이제 물어야 하는 입장에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며 홍예슬 작가는 수줍게 웃어 보였다.

홍예슬 작가는 사진보다 책으로 먼저 김지연 작가의 작품을 봤다. 책에서는 묵직하고 애잔한 느낌이 들었데 사진으로 보니 훨씬 밝고 당당한 느낌이 들었다고. 김지연 작가는 이에 대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당당함'이었다고 대답했다.

 

삶의 무게에 처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당당한 내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표현한다고 하더라도 작품은 작가의 투영이라고 말하는 김지연 작가는 '내가 이 삶에 지치고 힘들더라도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작가의 사진 속 인물들은 모두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는 객관성을 표방하는 일이라며 '이 삶의 공간을 정면으로 주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작가는 말을 덧붙였다. 
 


"이 사람들(사진 속 인물)이 이 삶의 여건 환경을 같이 확인하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가지는 당혹한 시선이 있죠.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당당한 표현이 정면성에서 느껴지는 거예요" (김지연 작가)

사진 속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시크하시다고 웃으며 말하는 김지연 작가는 사진을 찍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고 한다. 하물며 스스로를 포장하지 않고 찍어야 하는 사진이라 더 힘드셨다고. 

"아무렇게나 포장되지 않은 나의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그래서 쭈뼛쭈뼛 좋아하시려나 하고 가져다주면 되게 시크하세요. 기뻐요? 라고 물으면 '뭐, 기쁘죠'(흥). 이러세요. 한 번은 식사비로 만 2천 원이 나왔는데 주인이 '만 원만 내시오'라고 하는 거예요.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책 가지고 왔잖아요' 라고 말하세요." (김지연 작가) 

사진집을 가져다줬을 때의 재미있는 사례를 말하는 김지연 작가의 표정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녀의 말속에, 표정 안에 그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 나왔다. 이야기를 듣던 홍예슬 작가도 요즘 말로 츤데레 느낌이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 3천 원이 가지는 진솔함과 따뜻함

홍예슬 작가는 다시 작품으로 돌아가 3천 원에 담긴 의미도 궁금하다고 했다. 제목은 '3천 원의 식사'인데 꼬막도 있고 고기도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것이다.

애초부터 3천 원의 식사로 찍은 건 아니었다고 김지연 작가는 답했다.  김지연 작가는 그전 작품, '근대화상회'에선 외용이나 내부의 모습을 찍었다고 한다. 그러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먹고사는 주 업종이 뭔지를 살펴보니 백반이나 돼지고기 등이었단다. 그것들을 단위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진행했기 때문에 맨 처음부터 3천 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고 찍은 건 아니었다고. 
 

이번 작업은 우리 삶에서 쉽게 접근하는 서민생활의 기본적인 물가 단위가 얼마나 무겁거나 혹은 가벼운지, 지나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각인되어지는 숫자인지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3천 원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가장 싸고 포근한 가격이다. 임실 강진 장날 머리에 보따리를 인 할머니를 만나 사진을 찍다가 이야기가 길어졌다. 할머니는 점심때가 지났는데도 밥을 사 먹을 생각도 않고 있었다. 애당초 점심값은 계획에 없는 듯했다. 나는 같이 국수나 사 먹자고 권했다. 할머니는 처음엔 사양하더니 이내 보따리를 이고 따라왔다. 그이는 뜨거운 장터국수 국물을 마시며 "아, 맛있네"라고 중얼거렸다. 양은 국수 그릇을 움켜든 두 손은 손톱이 닳고 살결은 거칠었다. 삼천 원짜리 식사가 이런 것일 수도 있구나 하고 나는 가슴이 뭉클했다. 이 3천 원이라는 것이 이렇게나 진솔한 가격이고 배를 따뜻하게 하는 가격이다" - '삼천 원의 식사' 작가의 말 中

3천 원만으로 한정을 시켜놓으면 오히려 소재에 얽매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김지연 작가. 작가는 작업을 하면서 무엇이 그 사람들의 눈높이와 비슷할까를 늘 고민한다고 한다. 자신이 아무리 눈높이를 맞춘다고 한들 그 사람들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고. 내가 과연 이 사람들과 얼마나 같은 눈높이에서 살고 있는가를 항상 점검한다는 작가에겐 이 '삼 천원의 식사'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분명한 듯하다.

"이번 작업은 우리 삶에서 쉽게 접근하는 서민생활의 기본적인 물가 단위가 얼마나 무겁거나 혹은 가벼운지, 지나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각인되어지는 숫자인지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또한 현 시점에서 체감하는 숫자는 세월이 지나면 어떤 무게로 기억될지 알고 싶다. 그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서민들의 삶의 무게며 단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삼천 원의 식사 작가의 말 中

사진 작업을 하면서 문전 박대도 수십 번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는 이유
'잊음'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야
사진은 기억해내기 위한 수단

인자한 미소를 띠고 있지만 김지연 작가에게 사진을 찍는 과정은 그리 순탄치는 않았다. 작가는 '나는 이발소에 간다'라는 작품을 찍을 땐 70여 장을 찍기 위해 200 군데 이상을 돌아다녔다. '삼천 원의 식사'도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그녀가 남들보다 상처를 덜 받는 것도 아니다. 젊은 시절 남들에게 사정하는 것이 어려워 돈을 아끼고 모았다는 사연은 부탁하기 어려워하는 그녀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러 다닐 때마다 에너지를 충전해놓는다는 김지연 작가. 문전박대를 당하더라도 다시 충전시켜 나가야 되기 때문이라는데. 

그녀의 작품이 작가를 돋보이게 하기 때문일까? 하지만 그녀의 초기작인 '정미소'부터 작가가 돋보이는 작품은 드물다. 정미소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진과 자료를 전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 하나 하라는 사람이 없는데 정미소를 있는 그대로 고쳐놓고 한 겨울에 혼자 1톤 트럭을 가지고 들어갔다는 그녀. 그때 작가의 나이, 60이었다. 

"사람들이 계속할지 몰랐대요. 여력과 근거가 별로 없으니깐요. 나는 세상이 그래요. 어떤 시절이나 잊음과 같은 것들이 갑자기 생겨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젊은 시절부터의 각오와 좌절, 얼마나 많은 나의 꿈들이 묻혀지고 사라졌는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나는 재능이 있는 것인가부터 항상 주저했었고 돈도 없고 재주도 없는 것에 상당히 번민을 했었죠. 한번 해보자. 이런 걸로 내가 유명해지겠나. 해보고 싶은 것이나 해보자." (김지연 작가) 
 


김지연 작가의 말에는 끈질기지 못했던 젊은 시절에 대한 회한이 담겨 있다. 무언가를 시작하면 쉽게 팽개치던 시절이 있었다는 그녀는 늦은 나이에에 사진을 붙잡으니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절실함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사진은 내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말을 이어 나갔다. 오래전부터 뭘 표현할까 고민해왔기 때문에 '뭘 찍지'로 방황하는 시기는 없었다는 작가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그녀의 작업은 내용도 형식도 평범하다. 원래의 사진 본성에 충실하다. 그것은 과거의 것이리라.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그녀의 사진은 '지금_여기'를 응시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평범'의 의미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우선 주체부터 평범한 것으로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조만간 사라질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녀가 활동하는 지역을 생각해 보라. 전주에는 여전히 5일장이 서는 곳도 있다. 대형마트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5일 장은 너무나 먼 곳이다. 그렇기에 주체도 장소도 어쩌면 '평범'하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 (김상우 기획자) 

홍예슬 작가는 이제야 김지연 작가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알겠다고 했다. 잊혀져 가고 사라져 가는 것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그녀에게 삶을 보여주는 작품을 꾸준히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홍예슬 작가는 말을 이었다. 김지연 작가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홍예슬 작가와 김지연 작가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다른 시간을 걸어온 두 사람이 어딘가 닮은 듯했다. 김지연 작가의 시선에선 홍예슬 작가는 젊은 작가이다. 이제 갓 30대를 들어서 자신의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업을 하다가 남들보다 뒤늦게 그림으로 전향했다는 그녀에게 마음이 쓰여서일까. 누군가에게 조언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김지연 작가는 침묵을 깨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끊기는 것 없이 계속 작업을 해왔어요. 어느 지점에 오니 '아 이 사람은 이런 이유로 작품을 계속 했구나'하고 연결성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젊은 작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있어요. 그래도 계속해서 꾸준히 하다 보면 자리를 잡게 돼요. 저는 훨씬 젊은 나이인 줄 알았어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거든요. 그러니 홍예슬 작가님도 자기가 고른 방향을 더 붙잡고 그렇게 좋은 작품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김지연 작가)

아픔을 아닌 척하는 작품들이 대부분
역사적인 흐름들을 볼 수 있었으면

김지연 작가는 이어 자신의 젊은 시절도 이야기했다. 그녀의 작품은 덤덤하다. 격정적이지 않다. 마치 덤덤한 것이 강한 거라고 말하듯이... 

"내 작품은 거의 아픔을 아닌 척하는 것들이 있어요. 덤덤한 척. 그래서 최근 전시인 <놓다 보다>도 내 마음속에 있는 절망, 불면증과 같은 것을 나타낸 것인데 그것들을 격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다독인 거죠. 사소한 것처럼, 지나가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어요. 내 속에 끓어오르는 것들을 덤덤하게. '삼천 원의 식사'에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것도 속으로는 많은 불만이 있어요. 사회구조와 이렇게 40년을 살아도... 등등 많은 것들이 불불 끊어요. 그런데 표현할 땐 '나는 하나의 국밥을 들고, 손님에게 국밥을 주는 것이 나의 도리라고 받아들이는' 우리가 그렇게 읽음으로써 어떤 격정의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역사적인 흐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김지연 작가)

그러니 그녀의 작품은 모든 것을 '새로움'으로 탈바꿈하려는 사회를 향해 '나를 좀 봐달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담담히 이야기할 뿐이다. 세월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서 말이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거기서 팔고 있는 음식과 그리고 그 사람들의 배경들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작가의 사진 속에 있다. 이제 우리가 사진 속에서 시대의 코드를 읽어야 할 차례다. 

김지연 작가는 NPO지원센터개관 전시에서 <근대화상회>를 전시할 때 센터와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이번 전시가 두 번째인 것. 최근에 센터에서 '3천 원의 식사'를 전시하면 어떻겠냐고 제안받았을 때 시기가 알맞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삼천 원을 가지고도 행복한 삶이 있는데 이런 삶이 다 무시되고 그래도 되는 것인가.' 라는 문제의식이 들었기 때문이다. 

근현대에 들어와서 지역주민이 해왔던 것을 기억해내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여전히 고민한다는 김지연 작가에게서 단단하게 오늘을 응시하는 태도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그래서 김지연 작가의 작품이 고맙다. 전시는 12월 29일까지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품다>에서 계속된다.
 

왼쪽 홍예슬 작가, 오른쪽 김지연 작가


홍예슬 작가의 코멘트.

“이런 사진을 찍어 오신 것도 그 전에 쌓여온 무언가에 의해서 방향이 생겨난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요. 보시는 시선이나 방향이 다른 작가님과는 또 다른 것 같아요. 처음에 뜻을 모르고 봤을 때는 아카이빙과 이게 무슨 상관이지 싶었어요. 그런데 뜻을 알고나니 '아- 그렇구나'하는 깨달음이 있었고 아카이빙으로서 삶을 보여주는 작품을 꾸준히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꼭 사진관에 놀러가 보고 싶어요. “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두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사회혁신청년활동가 김지민

김지연

공동체박물관 계남정미소 운영
서학동사진관(사진갤러리) 운영

개인전

2016 놓다, 보다 (류가헌. 서학동사진관)
2015 빈방에서다 (테이크아웃 드로잉)
2014 삼천 원의 식사 (서학동사진관. 류가현)
2013 정미소, 그리고 10년 (류가헌, 서학동사진관)
2012 낡은 방 (류가헌)
2010 근대화상회 (쿤스트독, 공동체박물관계남정미소)
2009 봄날은 간다 (공동체박물관계남정미소)
2008 우리동네 이장님은 출근중 (갤러리룩스. 봄갤러리)
2007 묏동 (갤러리룩스. 봄갤러리)
2004 나는 이발소에 간다 (갤러리룩스. 옵스갤러리)
2004 정미소 (갤러리룩스. 경원아트 홀)

대표 단체전

2015 그때 군산을 만났다 (군산여인숙)
2014 파국 이후의 삶 (서울시NPO지원센터)
2012 실낙원 (고은사진미술관)
2010 서울포토 2010
2007 대동산수 (문화일보갤러리)
2004 다큐먼트전 (서울시립미술관)

사진집 출간
놓다, 보다 (류가헌. 2016)
빈방에 서다 (2015. 사월의눈)
삼천 원의 식사 (2014. 눈빛출판사)
정미소와 작은 유산들 (2013. 눈빛출판사)
용담 위로 나는 새 (2010. 아카이브북스)
근대화상회 (2010. 아카이브북스)
우리동네 이장님은 출근중 (2008. 아카이브북스)
나는 이발소에 간다 (2005. 아카이브북스)
정미소 (2002. 아카이브북스)

전시기획
<서학동 사진관>
2016 버려진일상
2014 골목텃밭
2013 우리동네

<공동체박물관계남정미소>
2012 할아버지는 베테랑 - 6.26 참전용사
2012 보따리
2011 계남마을 주변사람들의 삶과 흔적
2011 농촌을 지키는 사람들
2011 풍수지인
2011 낡은 잡지와 음악에 말 걸기
2010 진안골 졸업사진첩 (진안군청)
2010 우리학교 - 전라북도 근대학교 100년사
2010 용담댐. 그리고 10년의 세월
2010 잃어버린 장날의 축제
2010 시어머니 보따리를 펼치며
2009 시간의 향기
2008 진안골 졸업 사진첩
2007 지역 살리기와 공공미술전 (전북도립미술관)
2007 계남정미소에 사진 찍으러가요 청소년 사진 체험학습 및 전시
2007 작촌 조병희 선생을 기리며
2006 마이산으로 가다
2006 계남마을 사람들 
예아 (홍예슬)

글자로 그림을 그립니다.
글자에 담긴 이야기를 그립니다.
글자로 그림을 그려서
글자+그림 = 그림자 작업이라 부릅니다.
(그림자작업은 모두 글자로 만들어진 그림입니다. 
글자가 가끔은 눕혀있기도 하니 잘 찾아보세요!) 

그래서 그 그림은단 한사람만을 위한 그림이 되기도 
모두를 위한 그림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전 
전주 백희아트스페이스 '내이야기' 
전주 모던달빛 '안녕' 

기획전 
도하인제주 '왕방강 잘 고라줍서' 
하자센터 '꽃의 기억' 
샘스아트센터 '모노드로잉'

디자인 및 미술작업 (2007-현재)
연극 & 뮤지컬 웹디자인, 포스터 및 프로그램북 디자인
토크콘서트 기획 및 이미지 디자인 
각종 캘리그라피 작업
회사로고,  이름작업 등 그림자 작업을 이용한 디자인 작업 

홈페이지: http://www.yeaculture.com/
facebook : www.facebook.com/yaesul.hong
instagram : @yea_culture      

 



작성자 : NPO지원센터, 작성일 : 2019.09.05, 조회수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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