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맨 X 한국의 기억 아카이브 = 다우알가말(달빛)도서관
<전시 일정>
2018.11. 14 - 2018. 12. 3
(평일 오전 10시~5시)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품다
문의 및 참가 신청 : 김은영(010-2233-9997), 장문경(010-5419-7825)
findnpo@gmail.com
<오프닝 - 컬러풀 워크숍 & 라운드 테이블 >
한국과 예맨의 공동작업장인 컬러풀 워크숍, ‘난민과 모빌리티’ 주제의 라운드 테이블
11월 14일 오후 5시30분
<클로징 - 출판기념회 & 낭독회>
다우알가말 도서관의 책을 출판하는 기념회 및 낭독회
12월 3일 오후 6시30분
전 지구적으로 난민들이 발생하는 상황에 주목합니다. 2018 제주 예맨 사태는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가짜뉴스와 팩트 체크가 교차합니다. 난민 반대 여론과 인도적 긴급 지원이 교차합니다. ‘우리만 시민이다’라는 주장과 ‘이제 세계시민이 되어보자’는 제안이 교차됩니다. 난민이슈가 어마어마한 부피를 가지고 계속 교차되는 그 지점에서 한국인과 예맨인의 공동작업장 <컬러풀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2018년 8월부터 제주와 서울에서 약 120여명의 예맨인과 현지인이 만나 1인X1인의 매칭으로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워크숍의 매뉴얼은 눈으로 본 것만을 그리는 작업이었기에 3-4시간 동안 서로의 파트너를 찬찬히 바라보는 시간이 주어지고 그 기록을 종이 위에 드로잉과 글로 남기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서로의 작업물을 벽에 걸어 전시합니다. 그렇게 생산된 기록물이 참가자의 개별 박스 안에 보관되는 아카이브를 모아 제주도에서 도서관을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의 이름은 다우알가말 입니다. 다우알가말은 아랍어로 달빛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맨인, 그리고 우리가 처해 있는 현재의 ‘캄캄한 현실’을 달빛의 힘으로 비추어 빛이 있는 방향으로 길을 내고자 합니다. ‘이동성’을 제약 받게 되는 난민의 현실을 목격합니다. 제주도라는 섬에 갇힌 ‘출도금지’라는 제한을 넘어 난민들의 체류 기록만이라도 우선 육지로 보내 길을 내어보자는 취지를 가진 ‘이동도서관’입니다. 다우알가말 도서관은 예맨인과 한국인의 만남의 기억을 여행 가방에 실어 파국 이후의 삶, 망명자들의 삶의 길을 비추고자 합니다.
전시를 통해 지난 3개월간의 다우알가말 도서관 활동과 경험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도서관 아카이브에 저장된 120인의 저작물과 활동 과정의 경험을 엮어 전시종료일에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고자 합니다. 전시 오프닝으로 컬러풀 워크숍, 라운드테이블이 클로징 이벤트로 출판기념회&낭독회가 열립니다.
기획 : 다우알가말도서관_최소연, Adam Mohamed (아담 모하메드), 태준
참여작가 : 이스마엘(ESMAIL), 한예원, 오마르(OMAR), 진예서, 하니(Hani), 서주희, 카말(KAMAL), 변진영, ,아쌤(ASEM), 모흐센(MOHSEN),이영이, 하이쌈(HAITHAM), 김선미, 장문경, 이규헌, 루시아 외 109명
협업자 : 김현섭, 이동현, 김국희, 강민수, 정의영, 서선영
협력단체 : 예맨인 연합회, Re:light, 페이퍼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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