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함께 결정하고, 사업의 파트너로 권한을 나누는 과정 전체가 ‘협치’입니다.
서울에서는 공공의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나 이 협치의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시민이 서울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협치에 참여하는 공무원, 시민, 시민단체에게 ‘협치’는 여전히 어색하고 낯선 것입니다. 이 포럼에서는 2017년 한해 동안 ‘서울시 협치의제사업’을 실행해왔던 35개 사업팀이 한자리에 모여 ‘협치’를 통해 풀어가고자했던 문제가 무엇이였는지, ‘협치’를 구현하기 위해 분투했던 순간들을 되짚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협치’를 실천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협치’를 통해 우리가 선취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함께 확인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협치’를 위해 우리에게 어떤 혁신이 필요한지 변화의 방향을 감각/모색해보고자 합니다.

공공문제를 왜 ‘협치’로 풀어나가야하는지, 현장에서 필요한 ‘협치’는 무엇인지, ‘협치’를 구체적으로 감각해보고 싶으신 분들, 행정과 함께하는 ‘협치’의 과정이 막연하게 느껴지시는 분들, 앞으로의 ‘협치’는 어떻게 변화해갈지 궁금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