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우징랩 '이슈텃밭'
시민분들의 제안으로 모인 4가지 주제의 이슈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슈텃밭 1. 주거 X 독거중년
"독거노인 말고 독거 중년, 들어보셨나요?"
1인 가구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즐거움도 많다지만, 혼자 살아서 불편한 청년 1인 가구도, 독거노인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택 및 사회복지 정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람이 있습니다. 정책적 공백과 사회적 소외로, 쏟아지는 임대정책, 사회주택, 공동체 주택에도 속하지 못해 비자발적으로 혼자 살 수밖에 없는 중장년 1인 가구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충분히 조명받지 못한 이른바 '독거 중년'들의 이야기에 주목해봅니다. 인생의 중년, 우리는 누구와 어떻게 살고 싶은지 함께 이야기해봅니다.
제안자 김수동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이사장)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중장년 1인 가구 문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 주택 '여백'을 만들어 공동체 주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경험을 담은 책 <쫌 앞서가는 가족>을 쓰기도 했습니다. 대안적인 주거 공동체에 대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상상하고 논의하고 싶습니다."
✔ 이슈텃밭 참여하기
- 일시 : 2018년 11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 – 9시 30분
- 대상 : 20명
* 혼자 살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혹은 대안적인 주거 공동체를 알고 싶은 중장년
* 나의 가까운 미래, 중년기 주거에 대해 고민해보고 상상해보고 싶은 청년
* 1인 가구 문제, 공동체 주거, 주거 정책 등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 및 활동가
- 장소 : 서울하우징랩 H홀
- 함께 나눌 이야기
* 여는 발제 – 김수동 /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이사장
* 패널 토론 –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소외와 정책적 대안 부재로 홀로 사는 중장년 1인 가구 당사자 세 명이 패널로 함께 합니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 라운드테이블 – 참여한 모두가 함께 나의 중년 주거공동체에 대해서 상상하고, 이야기해봅니다.
- 참여 신청 : http://bit.ly/이슈텃밭1_독거중년
이슈텃밭 2. 주거 X유니버설싱크대
"왜 우리는 주방에서 서서만 일해야 하죠?"
왜 우리는 늘 주방에서 서서 일할 수밖에 없을까요? 앉아서 일해보면 어떨까요? 부엌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 내게 편한 방식으로 일할 순 없을까요? 우리 집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공간, 부엌에 대해서 엉뚱하지만 필요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우리는 싱크대 앞에서 혹은 부엌에서 종종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별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우리의 불편함은 문제 제기의 대상이라기보다 일상의 당연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게 부엌의 주인이 되어야 할 이용자들은 공급자 중심의 부엌에서 점점 소외되고 맙니다. 그런데 만약 주부, 남성, 장애인, 노인, 어린아이 등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편하게 싱크대와 부엌을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유니버설 싱크대 사례를 중심으로,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부엌을 상상해봅니다.
제안자 정현희 (고령친화무장애주택협동조합 연구개발실장)
"장애인이자 주부로 매일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한 싱크대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용하기 편한 유니버설 싱크대가 가정 곳곳에 보급될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금 우리 일상 속 싱크대와 부엌에 의문을 제기해보고, 새로운 싱크대와 부엌에 대한 상상하기가 필요합니다."
✔ 이슈텃밭 참여하기
- 일시 : 2018년 11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5시
- 대상 : 20명
* 현재 싱크대 및 부엌이 불편한 장애인, 주부, 남성, 노인, 청소년 등 누구나
* 부엌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꿔보고 싶거나, 새롭게 상상해보고 싶은 누구나
* 유니버설 싱크대가 궁금하거나, 유니버설 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 장소 : 서울하우징랩 H홀
- 함께 나눌 이야기
* 여는 발제 - 유니버설 싱크대에 대한 다양한 사례 나눔을 통해, 새로운 부엌 풍경을 제안합니다 / 정현희 (고령친화무장애주택협동조합 연구개발실장)
* 라운드테이블 – 참여한 모두가 함께 나의 싱크대와 부엌의 불편함을 모아보고, 나에게 필요한 새로운 싱크대와 부엌을 상상해봅니다.
- 참여 신청 : http://bit.ly/이슈텃밭2_유니버설싱크대
이슈텃밭 3. 주거X반려동물
"개와 고양이가 나의 이웃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 삶에서 점점 많아지고 있는 반려동물. 함께 살아가는 개와 고양이가 많아진 만큼, 주거 공동체 내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다양한 민원들과 이웃 간 갈등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구청에 민원을 넣는 것 말고, 공동체의 힘으로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볼 순 없을까요? 반려인, 비반려인, 반려동물과 이웃공동체에 관심 있는 모두가 함께 모여, 반려동물이 우리의 반가운 이웃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제안자 이경미 (펫빌리지 대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주거 공동체 연구를 위해 '펫빌리지'라는 모임을 만들어, 반려동물 관련 시민 교육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도,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공동체 주택이 우리 삶 곳곳에 자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이슈텃밭 참여하기
- 일시 : 2018년 11월 28일 수요일 저녁 7시 ~ 9시 30분
- 대상 : 20명
* 반려동물로 인해 이웃 갈등을 겪고 있거나, 갈등을 예방하고 싶은 반려인 및 (예비) 반려인
* 이웃집 개와 고양이로 불편함을 겪고 있거나, 이웃이 되고 싶은 비 반려인
* 반려동물 및 동물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 및 활동가
- 장소 : 서울하우징랩 H홀
- 함께 나눌 이야기
* 반려동물을 키우며 혹은 이웃으로 두며, 지금 주로 마주 하고 있는 문제와 갈등은 무엇인가요?
*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 어떤 방법을 활용하고 있고, 대안적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서울하우징랩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변화한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 참여 신청 : http://bit.ly/이슈텃밭3_반려동물
이슈텃밭 4. 주거X청년1인가구먹거리
"청년 1인 가구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실험들,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공동 부엌, 공동 밥상, 재료 나눔... 혼자 사는 청년들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적 실험과 활동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년 1인 가구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게 활동해오고 있는 그룹들은 어떤 문제를 주로 해결해왔을까요? 그리고 해결하지 못한 문제나 부딪히고 있는 한계는 무엇일까요? 청년 1인 가구들의 더 나은 식생활을 위해 앞으로 더 조명 받거나,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팀과 활동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청년 1인 가구 먹거리 문제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모색해봅니다.
제안자 성미선 (개인 활동가)
“먹거리 정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좋은 집, 좋은 의료 환경 외에도 우리에게는 좋은 먹거리를 위한 환경도 중요하지만, 먹거리 문제는 종종 우선순위에서 밀리곤 합니다. 그럴수록 주거취약계층의 먹거리 환경은 제자리를 맴돌기 쉽습니다. 청년 1인 가구의 먹거리 정의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 이슈텃밭 참여하기
- 일시 : 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오후 4시-6시
- 대상
* 청년 1인 가구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팀 혹은 활동가.
* 유사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다른 팀들을 만나고 교류해보고 싶은 팀 혹은 활동가
- 장소 : 서울하우징랩 H1-2
- 함께 나눌 이야기
* 지금까지 청년 1인 가구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들이 이어져왔나요?
* 그를 통해 달성한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가요?
* 청년 1인 가구 먹거리 분야에서 새롭게 공론화가 필요한 이슈는 무엇인가요?
*이슈텃밭은 서울시NPO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로모가 주관하는 '주거의제거점공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문의] 서울하우징랩 02-2135-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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