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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집중실험실] 공통교육 2회차(버벌 브랜딩) 후기

작성자 서울공익활동지원센터 등록일 2025-06-17 조회수 89
모집기간 -

2025 집중실험실은 '잠재후원자 모금'과 '비영리 크라우드 펀딩'을 주제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여, 비영리단체의 모금 역량 강화를 지원합니다.

공통 교육 과정은 비영리단체의 브랜딩을 주제로 ORB의 한지인 대표님이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공통 교육 2회차는 지난 6월 11일(수)에 센터 주고받다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집중실험실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가 참여하여 단체의 가치를 어떻게 언어화 할 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회차 교육은 잠재후원자 모금 과정에 참여하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진솔한 후기로 전해드립니다.

 


 

지난 [집중실험실] 공통교육 프로그램의 두 번째 강의인 ‘버벌 브랜딩’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처음 이 사업에 신청할 때부터 가장 기대되었던 부분이 브랜딩 교육이었습니다. 우리 단체의 브랜딩을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구성원 절반 이상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의미 있는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럿이 함께 듣다 보니 중간중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육 내용이 더 풍부해졌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버벌 브랜딩’이라는 개념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강사님께서 다른 단체들의 사례를 통해 개념을 풀어주신 덕분에 점차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각 단체가 고유한 언어와 톤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과 목표를 어떻게 드러내는지 살펴보면서 우리 단체 역시 우리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하여 어떤 단어를 사용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강의 후반부에는 실제로 우리 단체의 하반기 모금 프로젝트 네이밍을 함께 지어보고, 그에 어울리는 핵심 키워드, 스토리, 보이스톤 등을 구성원들과 논의하는 워크숍이 이어졌습니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프로젝트의 타겟층도 이 시간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해 볼 수 있었고 이후 기획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강사님의 피드백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내용을 하나하나 정성껏 읽고, 세심한 피드백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 예를 들어 ‘차별’, ‘평등’ 등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다른 단어로 표현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기억에 남습니다. 익숙한 말일수록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언어를 다듬는 작업이 단순한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단체의 정체성과 의미를 전달하는 중요한 일임을 깨달았고, 앞으로 우리 단체의 메시지가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꾸준히 고민해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