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인권은 온전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사회복지는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서, 사회복지 종사자는 그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핵심 주체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회복지 종사자의 노동은 봉사와 헌신 중심의 인식 속에 놓여 있으며 이는 종사자의 노동을 정당한 권리의 문제로 바라보는 데 한계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제도적 보장과 우선순위에도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종사자의 노동권과 인권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인권 교육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중심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시설 의무 인권교육 모니터링(2020)」에 따르면 현재의 인권 교육은 이수 중심의 형식적 전달에 그치고 있으며, 이용자 보호 중심의 파편화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현장의 복합적인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는 인권 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사회복지 인권 강사들을 대상으로 인권아카데미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노동권과 사회권을 핵심 인권 의제로 다루어 사회복지 종사자와 이용자의 권리를 균형있게 조망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인권 가치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며, 강사들 간의 상호 학습과 사례 공유, 공동 성찰을 통해 전문성과 연대의 기반을 다지고자 합니다.
프로그램 개요
- 일시: 2025.05.10.(토) 10시-17시
- 장소: 메가벤처타워 409호(영등포구 문래로 20길 60)
- 주최: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 대상: 인권 강사 활동에 관심있는 누구나(선착순 40명)
- 순서
1부_사회권(이경민,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센터장)
점심 식사
2부_노동권(신수정, 전 대전대 인권센터 연구교수)
3부_모둠 토론(종사자 권익 침해 사례 분석)
- 신청: 구글로 신청(https://url.kr/4qnke6)
- 문의: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교육운영팀
정종현 주임(02-2677-7252)
- 참가비 무료, 점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