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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CSR

[어떤 CSR] 사회공헌, CSR, CSV, ESG

작성자 서울공익활동지원센터 등록일 2025-07-02 조회수 231
활동직무 사업운영 활동분야 자원/배분
자료출처 기관/단체 자료형태 문서

사회공헌, CSR, CS.... 비슷하지만 달라요
최근까지도 많은 분들이 사회공헌을 주제로 이야기하면서 사회공헌을 CSR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사실 둘 다 열심히 잘하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개 그렇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한때는 사회공헌만을 열심히 하는 기업에서 “우리는 CSR을 열심히 한다”라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언론사도, 전문가들도 이런 표현을 주저 없이 했습니다. 공익활동가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기부(사회공헌)를 많이 한다고 해서, 그 기업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거나, 환경에 대한 안 좋은 영향을 줄이기 위해 충분히 노력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사회공헌은 사회공헌이고, 안전관리는 안전관리이고, 환경영향 개선은 환경영향 개선입니다. 각각의 영역에서 기업은 영향의 크기와 범위에 맞게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노력을 게을리하면서 사회공헌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CSR을 열심히 한다고 말해서도 안 되고, 그 말이 맞다고 동의해서도 안 됩니다.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들의 차이를 굳이 찾아보려고 하는 이유는, 사실은 간단합니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행동하기 위해서입니다.

<서로를 알고 싶은 4자 대면>

 

사회공헌
사회공헌은 앞의 콘텐츠 속에서도 그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사회공헌은 기업이 특정한 리소스를 이용해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성을 지지하는 활동입니다.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리소스는 재무적 리소스(주로 이익의 일부), 임직원 참여(봉사활동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기업의 전문성과 인프라(기업의 전문 분야를 활용하거나 시설, 비즈니스 네트워크, 유휴 공간 활용) 등이 포함됩니다. 
이해관계자는 일차적으로는 기업이 속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됩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주된 사회공헌의 이해관계자입니다. 전국 규모의 사회공헌이나 글로벌 사회공헌을 펼치는 기업은 그만큼 사회공헌 이해관계자에 대한 해석이 폭넓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해관계자에는 아직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미래세대도 포함됩니다.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성을 지지한다는 것은, 이해관계자가 긴급한 위험에 처해 지속가능성이 위태로운 경우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거나, 만성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협받는 이들을 위한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들을 포함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대개 비영리조직, 사회적 경제조직, 타 기업, 정부, 지자체 등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은 평판을 개선할 수 있고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얻을 수 있습니다. 
공익활동은 기업의 사회공헌과 다양한 접점이 있습니다. 기업이 직접 출연한 기업재단이 비영리조직이기도 하고,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대부분 공익활동과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됩니다. 공익활동의 전문성이 기업과 잘 만났을 때 그 효과가 증대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임직원이 직접 나서서 공익활동에 참여하기도 하고, 공익활동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합니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은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입니다.
기업의 존속은 단순한 이윤추구 활동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우선 법을 지켜야 하고, 윤리를 준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해야 합니다. 즉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기업은 존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의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오늘날이기에, 기업은 경영상의 의사결정이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여러 맥락과 만나고 접혀지기를 반복합니다. 다양한 개념에 인용되고 또 참고됩니다. 그 때문에 일반적인 4범주의 구분(Carroll, The Pyramid of CSR)을 통해 우선 사회적 책임의 경계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경제적인 책임으로, 이윤 창출과 고용 창출 등의 책임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법적인 책임으로, 회계의 투명성, 성실한 세금 납부, 소비자의 권익 보호 등의 책임입니다. 세 번째는 윤리적인 책임으로 공정하고 도덕적인 행동입니다. 네 번째는 사회공헌과 같은 자선적인 책임입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무수한 정의와 역사를 뒤로하고, 우선 ISO26000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ISO26000은 2010년 11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이드입니다(Guidance on social responsibility).

ISO26000은 ‘사회적 책임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사회적 책임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지구의 생태한계 안에 살면서 동시에 미래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능력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면서 사회의 니즈를 충족하는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경제, 사회, 환경의 상호의존적인 차원입니다. 사회적 책임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조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조직의 사회적 책임은 중요한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조직의 의사결정에 사회 및 환경의 고려 사항을 포함하고, 조직의 의사결정 및 활동이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자발성입니다. 조금 쉽게 설명하자면, 기업은 경영상의 결정을 할 때, 이익과 수익성 개선만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 지역사회, 환경,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사회적 책임을 설명하는 개념 안에 의사결정(G), 사회(S), 환경(E)이라는 개념이 이미 등장하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사회적 책임과 ESG는 긴밀합니다. 
기업의 관행은 수익 등의 재무적 가치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수익 극대화의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경우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침해하거나 환경(자원)을 대가 없이 독점, 착취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경험들은 다양하게 누적되어 왔습니다. 이런 안 좋은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기업은 어떤 원칙 아래에 새로운 관행을 만들어야 할까요?
ISO26000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7개의 원칙을 제시합니다. 조직은 조직이 사회, 경제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책임을 지고, 조직은 사회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 및 활동에 대해 투명해야 하며, 조직은 윤리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조직은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고려하며 대응해야 하고, 조직은 법치 존중이 의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조직은 국제 행동규범을 존중해야 하며,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의 중요성과 보편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ISO26000은 사회적 책임의 7개 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는 거버넌스, 환경, 인권, 노동 관행, 공정운영 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발전으로 나누어집니다. 역시 ESG와 동일한 맥락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은 이 중 지역사회 참여발전의 한 부분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CSV(공유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CSV는 영어 약자로만 대할 때 CSR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Creating Shared Value입니다. 공유가치창출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011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서 Michael E. Porter 교수와 Mark R. Kramer가 발표한 아티클 "Creating Shared Value: How to reinvent capitalism – and unleash a wave of innovation and growth(공유가치 창출: 자본주의의 재창조와 혁신·성장의 새로운 물결1))"에서 제안된 개념2)입니다. 
CSV의 관점에서 보면, CSR이 지향하는 책임(기업의 이익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환경적 폐해에 대해 기업이 그 비용을 자율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책임 의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행동)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비용입니다. 그러니 본질적으로 CSR이 기업가치의 증대로 연결되는지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CSV는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환경적 가치가 공존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공급자에게 기술혁신을 지원한다면, 공급자가 납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기업도 안정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공유가치전략이란 자사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상황 개선을 실현하는 기업의 대응전략’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3) 
예를 들면, 다국적 식품 회사가 아프리카의 현지 농부들에게서 원재료를 구매할 때 단순히 좋은 가격에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현지 농부들에게 새로운 품종을 소개해 주고, 경작법과 기술 등을 전수해 주면, 농부들의 생산량도 증대하고, 수입도 증대할 뿐만 아니라, 기업 역시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CSV라는 개념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 열광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면 수익이 극대화된다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이 열광으로 인한 변화는 국내에서는 다소 괴이한 것이었습니다. 사회공헌팀을 CSV팀이라고 명칭을 바꾸거나, 사회공헌팀에게 돈을 벌 수 있는 사회공헌을 해보라고 요청한다든가, CSR을 넘어서 CSV를 해야 한다며 CSR을 늦추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CSV를 중심에 두고 사회공헌이나 CSR에 대한 리뷰를 하는 통에 새로운 왜곡도 발생했습니다. ‘CSR은 선한 행동이다’, ‘시혜적이다’, ‘수동적이며 반응적인 행위이다’ 등이 대표적인 오해입니다. 그러면서도 CSV는 CSV대로 잘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CSV는 기업전략과 통합되어야 하는데, 사회공헌팀에게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일을 맡긴다거나, CSV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파트너가 없는 상황에서 자력으로 하려니 다시 사회공헌으로 돌아가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CSV에 투입되어야 하는 장기적인 투자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기업이 많지 않았습니다. CSV에 쏟았던 CEO의 관심이 작업장 안전이나 노동, 인권, 환경 이슈에도 배분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자조적인 한탄도 나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조금씩 CSV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특히 CSV로는 기업의 책임을 대체할 수 없다(기업이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충족시킨다고 해서 본연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최근에는 CSV에 대한 언급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CSV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과는 별개로, CSV가 남긴 영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특히 사회공헌의 관점에서, 기업의 본질적인 활동과 사회공헌의 연관성은 늘 의문으로 남아있었는데, CSV가 이에 대한 접근방법 중 하나를 만들어냈습니다. 전략적 사회공헌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개념으로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CSR과 CSV가 상호 배척하는 관계가 아닌, 높은 수준의 CSR을 기반으로 CSV가 시도된다면 기업이 건강한 플러스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CSV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나름의 소셜미션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펼치기도 합니다. 

BOP(Bottom of Pyramid4))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들과 국제개발활동은 CSV와 유사한 아이디어들을 도출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기업에 CSR이 비용으로 인식된다는 근본적인 고민은 ESG와의 접점으로 연결됩니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2004년 UN Global Compact, UNEP Finance Initiative가 공동으로 발간한 "Who Cares Wins – Connecting Financial Markets to a Changing World" 보고서에 처음으로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Issues가 등장합니다. 그 후 20여 년, 이제 경영은 ESG를 빼고 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Who Cares Wins – Connecting Financial Markets to a Changing World(배려하는 자가 승리한다 - 변화하는 세계와 금융시장의 연결)’보고서 표지>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영문 첫 글자들의 조합입니다. 흔히 기업을 평가하는 비재무요소로 이해되기도 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두 가지 설명을 혼합하면,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재무적인 요소와 함께 고려되어야 하는 비재무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표현하자면, 기업이 관리해야 하는 사회요소, 환경요소, 그리고 건강한 의사결정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경요소로는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 환경오염 및 환경규제,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이 있습니다. 사회요소로는 인권, 노동, 다양성, 지역사회 등이 있습니다. 의사결정구조와 관계된 요소로는 이사회, 반부패, 기업윤리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앞서 ‘관리’요소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관리한다는 것은 측정하고 평가하고 보고하고 개선한다는 것입니다. 즉 각각의 요소별 실적과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이를 측정 및 평가해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하고 공개한다는 의미입니다. 
길게 보면 ESG는 지속가능경영(조직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패러다임)의 역사 속에서 특히 투자자 관점이 본격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6년 UN PRI(책임투자원칙)는 ESG를 투자결정과 자산운용에 고려한다는 원칙을 발표했고, 2020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BlackRock의 CEO는 투자의사 결정에 있어 ESG가 중요하다는 요지의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그래서 ESG를 투자자가 만들어낸 일시적인 변화라고 좁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본질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기후위기는 이제 선언적인 위기가 아닙니다.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기업의 활동에 큰 영향을 주는 리스크가 되었습니다. 국지적 호우로 공장이 침수되어 가동이 중단된다거나, 장기간의 가뭄으로 곡물 생산량이 줄어들어 적절한 공급을 받지 못하는 일들은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입니다. 사회에서의 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태도의 변화는 과거와 같은 소비자정책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개인정보관리 부실, 직장 내 갑질과 안전사고에 대한 소비자의 분노와 대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영 환경은 늘 변화해 왔고, 이러한 변화는 기업에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어떤 기업은 이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어떤 기업은 위기를 안일하게 바라보다 위기에 잠식당합니다. 환경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 기회와 위기를 식별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ESG의 본질입니다. 이런 측면이 갖추어져야 기업은 지속가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관점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기업이 사회와 환경의 변화로부터 받는 영향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기업이 사회와 환경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도 있습니다. ESG는 이 두 문제를 모두 고려하고, 특히 최근에는 이를 재무적인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즉 기업이 장기간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전제되어야 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기업활동의 기반이 되는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분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관심이 덜 한 것이 사실이지만, 기업의 이해관계자들과 ESG의 프레임워크들은 더욱 촘촘히 이 문제를 살피고 있습니다.
그래서 ESG는 단순한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처럼 과열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기업의 일상적인 활동이 될 것입니다. 특히 ESG 관련 공시가 제도화되면, 기업의 의사결정과 행동에서 ESG의 관련성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멀(normal)이 될 것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며
아주 간략하게 4개의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4개의 개념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4가지 모두가 중요하고 상호 보완적이라는 것입니다. 좋은 기업은 기업의 이익과 무관해 보이더라도 그것이 기업이 뿌리내린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도움이 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사회공헌을 할 것입니다. 단순히 기부했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의사결정과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식별해 좋은 영향은 키우고, 나쁜 영향은 줄이려고 노력하고 이를 규범과 행동 가치로 삼을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각각의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만들어내는데 투자할 것이며, 측정과 평가를 통한 결과를 보고 및 공개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변화의 기회를 기업의 공급망과 이해관계자에게도 공유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여전히 세상은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본질은 변화입니다. 기업도, 기업과 함께하는 공익활동도 변화합니다. 더 좋은 변화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사회공헌, CSR, CSV, ESG의 개념 안에 있습니다.

 

 

🔎 CSR,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협업 촉진을 위해 우선 서로를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CSR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아래 링크에 질문을 남겨주세요. 질문들을 모아 어떤CSR의 마지막 시간에 알려드립니다. 
👉 https://forms.gle/S88fSmBrhZ5Gz4M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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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Who Cares Wins의 한국어판을 보고 싶다면?
https://unglobalcompact.kr/library/%eb%b3%b8%eb%b6%80-%ec%9e%90%eb%a3%8c/?mod=&uid=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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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의 해석입니다
2) 출처: https://hbr.org/2011/01/the-big-idea-creating-shared-value
3) 출처: 신창균, CSR과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59p 발췌
4) 세계 인구 중 소득이 낮은 계층(C.K. Prah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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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서로를 알고 싶은 4자대면(chatGPT 생성)

ISO26000 세계관, ISO26000 7가지 주제(https://www.iso.org/iso-26000-social-responsibility.html)

Nestle의 CSV(https://www.nestle.com/sites/default/files/2025-02/creating-shared-value-nestle-2024.pdf)
Who Cares Wins – Connecting Financial Markets to a Changing World(https://d306pr3pise04h.cloudfront.net/docs/issues_doc%2FFinancial_markets%2Fwho_cares_who_wins.pdf)
There is no planet B(https://pixabay.com/photos/demonstration-london-demo-activist-419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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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이노소셜랩

     작성 : 이노소셜랩

     디자인 : 슬로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