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일회용컵 없는 팝업카페 완료
프로젝트 만든 계기카페에서 사용되고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일회용 컵들을 보며 굉장한 낭비라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카페가 현실적으로 운영 가능한지 실험해보고자하며 궁극적으로는 케이스 정리 및 캠페인 키트 제작/전파를 통해 일 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문화를 전파해나가고자 합니다.

프로젝트가 도움이 될 대상일회용컵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싶지않은 사람들, 환경을 고려하면서 카페 운영하고 싶은 사람들

컨텐츠 생산 계획- 프로젝트 소개 시각물 (캠페인 로고, 재사용보틀, 캠페인 리플렛 ) - 팝업카페 운영 스토리를 담은 소책자

프로젝트 목적 / 기대효과
- 목적 : 일회용컵 대신 재사용보틀을 사용하는 팝업카페를 운영해보고 흥미 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험하여 ‘재사용보틀 카페’(가칭) 운영에 대한 시스템 및 가이드 제안하고자 합니다.
- 기대효과 : 실질적 운영을 바탕으로한 시스템 및 병키트를 다른 카페에도 제안하며 ‘재사용보틀 카페’(가칭)을 네트워크화 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 내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일회용컵을 줄여나가고자 합니다.

예상결과
- 팝업카페 실제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카페의 청사진 제시
- 프로젝트 취지를 공감하고 동참할 의사를 가진 마포구 내 카페를 3곳 이상 제휴
- 향후 웹/어플리케이션 기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 프로젝트 네트워크 서비스 프로토타입 제시

컨텐츠
- 프로젝트 소개 시각물 (BI, 디자인, 보틀, 브로슈어 제작)
- 팝업카페 운영 스토리를 담은 소책자

보틀카페 오픈(8/8) 및 카페 이모저모 2016.08.27
보틀카페 오픈 및 카페이모저모

NPO센터에서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들었던 날이 기억에 생생한데 어느새 두달이 훌쩍 지났네요.
(아마도) 보틀카페 마지막 업데이트가 될 것 같은데 지금 껏 업데이트를 미루어왔던 카페영업과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들을 담아보았습니다.

1. 카페오픈 (8/8)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보틀카페'를 오픈했어요.
여러가지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막상 오픈해보니 중간에 재료가 떨어져 손님께 다른메뉴를 권하고,
거스름돈 500원이 모자라 근처 편의점에서 잔돈을 바꿔오는 등 어설픈 오픈 첫주를 보냈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여유있고 프로페셔널한 카페주인이 될 수 있겠죠?









2. 청귤청 만들기
둘째 주 일요일에는 제주도에서 받은 청귤로청귤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레시피를 보고 과정이 무척 단순해 쉽게 봤지만 막상 해보니 슬라이스의 크기나 설탕의 배합 등 고민할 일이 많네요.






짜잔! 3일의 숙성을 거쳐 맛있는 청귤청이 완성되었습니다.

































3. 에피소드
2~3주 남짓 카페를 운영하며 아침마다 ​꾸준히 카페를 찾는 단골손님도 생겼고 유명한 인스타그램 스타의 방문 등 재미있었던 일이 많았지만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처음으로 병을 반납 받았던 일이었어요. 손님에게 사진 찍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하는건 쑥쓰러운 일이었지만 이건 역사적인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 사진 촬영을 부탁드렸고 얼떨떨해하면서도 포즈를 취하는 손님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아울러 지금까지 판매량 대비 회수된 병을 보면 20% 정도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는데 회수율을 높혀가는 것은 앞으로 저희가 좀 더 고민해야할 부분일 것 같아요.




4. 에필로그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과 이로인해 버려지는 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는 평소에 불편함을 느꼈던 문제였습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는 있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봤던 일이었습니다. 고민이 깊어지던 시기에 마침 미트쉐어라는 좋은 기회를 만났고 저희는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 보다는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보틀카페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이 컷던 부분은 ‘1) 음료값에 더해 보증금을 내야하고 2) 다 마신 병은 다시 카페에 들러 반납 해야하는 불편한 컨셉의 카페'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였습니다. 아직 충분히 많은 손님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한 달 여를 영업하며 놀랐던 점은 아직 병반납과 보증금에 불편을 토로하는 손님은 한명도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되려 대다수의 손님들은 카페의 취지를 공감하고 재미있어했고 다른사람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리는 모습들로 저희에게 큰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프로젝트를 마감하는 시기가 다가온 지금 저희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막막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뜨거운 음료의 준비와 단열 슬리브 등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어쨋든 저희는 계속 카페를 운영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희의 프로젝트를 알릴 새로운 계획들 (환경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아침살롱 / 카페준비와 운영에 관련된 내용을 담은 독립출판물)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트쉐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보틀카페’ 가 사람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생각이라는 자신감입니다. ‘행동해야 알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카페 운영하며 좋은 소식이 있으면 공유할께요.

감사합니다~










카페는 아직도 준비중... 2016.08.16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TAKE-OUT 팀입니다.

다음번엔 카페 오픈한 사진들을 올리려했는데.. 여전히 산넘어 산. 아직도 준비중인 사진들입니다.
간단하게 시작하려했지만 할수록 더 할일들만 보이네요 ㅜㅜ

- 드디어 보틀이 도착했습니다!
중국에서부터 오느라 오래 걸리고 몰랐던 세관 과정들.. 때문에 고생하고.
도착하기 까지 정말 많은 과정들이 있었고 생각보다 오래 걸려 카페 오픈도 지연됐지만 병이 도착했다니 인쇄가 잘 되었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Take Out' 의 파란 심볼은 불량이 몇개씩 있긴하지만 대체로 잘 인쇄가 되었어요~ ^^
이제 병을 씻고 준비를 하려던 찰나.. 뚜껑 박스를 열어보고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검은색 뚜껑을 주문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금색 뚜껑이 잔뜩 들어있네요 ㅜㅜ
혹시나해서 사용해봤지만 역시 파란 심볼과도 안어울리고 이건 안될 것 같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검정과 흰색으로 다시 뚜껑을 주문하고 깔끔하지 못한 기분으로 우선 가오픈을 준비하려합니다.

-다음은 슬리브 준비!
병을 사용하려고하니 슬리브, 캐리어 다른 것들도 모두 맞지않아 준비할게 정말 많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기존의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에 사용하는 슬리브를 사용할 수 없어 고민하다가 우선 주변에서 포장재로 버려지는 
발포 스티로폼들을 모아 재사용해보려합니다.





























마침 택배상자 안에 가득 들어있던 스티로폼으로 열심히 만들었어요. 
여름음료엔 슬리브를 사용하지 않고 따뜻한 음료에만 사용하려합니다.

-메뉴, 포스터, 리플렛 준비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Take Out 프로젝트' 를 설명해줄 리플렛과 포스터, POP..
인쇄물들도 준비되었습니다. 
(보틀카페는 소중한 애완견도 함께 들어올 수 있습니다! :) 

뚜껑 컬러 빼고는 거의 준비가 되어 드디어 팝업카페 가오픈! 
다음 번엔 카페 오픈 사진들 올려드리겠습니다 ^^












[프로젝트 TAKE-OUT] 네이밍 확정 2016.07.25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TAKE-OUT 팀입니다 ^^
그동안 이름이 없어 가칭 보틀 프로젝트라고 소개를 드렸었는데 이제야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소개 드립니다.
TAKE-OUT과 reee, return me 세가지 이름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시안 작업과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을 내렸어요.
그동안 고민했던 다양한 네이밍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드릴께요. (소개도 한번 못하고 떠나 보내려니 너무 아쉽네요 ㅜㅜ) 

다음번 포스팅에는 고대하던 생생한 카페 영업 이야기가 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카페에 방문하시는 손님들께 저희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본 POP물을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회용컵에 길들어져 익숙하지 않은 보증금의 개념에 대해서도 이해를 조금은 쉽게 할 수 있겠죠?






reee프로젝트는 re-think / re-turn / re-use 세가지 가치를 요약한 네임입니다.
소문자 l 3개가 연결된 물결모양을 심볼로 발전시켜보았습니다.
 

RETURN ME는 사용자와의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 네이밍으로 
익숙하지 않은 보증금 컨셉을 한번에 전달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발전시켜 보았습니다.


음료메뉴 개발중! 2016.07.14
안녕하세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팝업카페' 팀입니다.
자주 업데이트 하려고했지만 또.. 오랜만의 업데이트입니다 ^^;; 
여러가지 일들을 해왔음에도 예상했던 오픈일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유리병의 입고가 늦어지고 있는데 가능한 빨리 해볼 수 있도록 노력중이에요!

그동안 했던 일 중 '음료메뉴 개발'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려합니다.
우선 에스프레소머신 없이 커피를 판매하려다보니 가능한 방법을 찾고 실험해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카페라면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머신이 있는데.. 에스프레소머신 없이 가능할까?!
그래서 에스프레소머신 없는 카페들을 탐방해보고 저희에게 맞는 방법들을 모색하는 중입니다.
홍대쪽, 을지로 쪽에 있는 카페 중 에스프레소머신 없이 드립, 모카포트, 더치커피 등으로만 판매하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메뉴가 한정적일 수 있지만 오히려 차별화된 느낌을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모카포트나 에어로프레스로도 해보고, 바리스타 지인에게 간단히 침출식으로 커피액을 내리는 법도 배워보았습니다.







[커피테스트!]

침출식으로 내린 커피액, 모카포트, 구입한 더치커피 등으로 지인들에게 블라인드테스트중입니다. 
의견이 좀처럼 모아지지 않네요 ^^;;




커피 외에도 아이스진저라떼, 바나나두유쉐이크, 하귤에이드 등의 음료를 준비하고있습니다.
바나나두유도 서리태를 직접 갈기도하고, 두유를 넣어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며 준비중입니다.
얼른 유리병들이 도착해서 시작해야할텐데요, 그 전까지 메뉴를 좀 더 다듬어보도록하려구요.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테이크아웃 컵도 없이 하는 카페.. 어렵겠지만 시도해보려합니다 ^^

다음번엔 캠페인네이밍과 로고에 대해 공유드릴게요! 














첫번째 업데이트! 2016.06.24
안녕하세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팝업카페' 팀입니다.
첫 업데이트가 좀 늦어졌는데 앞으로는 주 1회를 목표로 저희가 하는 활동들 꾸준히 업데이트 해보도록 할께요.
오늘은 첫 업데이트이니 저희 프로젝트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지금까지 해온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0. 소개
저희는 미트쉐어 프로젝트를 통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팝업카페'를 운영하고자 하며 결과적으로는
다른 기존카페에서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유리병 디자인 / 세척, 회수 시스템 / 운영 가이드를 만들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브랜딩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 라는 저희의 메세지가 손님입장에서 강요처럼 들리지 않고 부드럽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멋진 브랜딩과 호감가는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할텐데요. 그래서인지 저희도 지금까지 브랜딩 측면에서 가장 많은 회의를 진행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return me' 'reee' 'out' 세가지 정도의 이름에 여러가지 디자인을 입혀보고 있습니다.
최종결정을 위해 노력중이니 조만간 최종 확정 된 로고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2. 유리병
유리병 디자인 관련해서는 중국 알리바바를 통해서 좋은 가격의 다양한 사이즈의 샘플을 받았고 또 다른 형태의 샘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로고가 확정되면 투명한 스티커에 출력해서 실제 프린팅이 적용되었을때의 느낌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3. 메뉴개발
메뉴는 정말 커피부터 음료까지 쉬운 부분이 하나도 없네요 ㅜㅜ
원가나 재고관리나 유통기한까지 생각하니 메뉴결정이 더욱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내부적으로는 아메리카노(핫/아이스), 카페라떼(핫/아이스), 상큼한 과일음료(에이드, 요거트) 1가지,
스무디(공복을 어느정도 채울 수 있는) 1가지로 시작하려고 하며 각자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4. 차주일정
저희는 팝업카페 오픈일을 7월 2째주 월요일로 결정했어요.
그때 무사히 오픈을 하자면 앞으로의 일정이 다소 빠듯한데 그래서 다음주에는 많은 부분들이 결정되어야 할 듯 해요.
주로 메뉴연구와 레서피 테스트에 시간을 많이 쏟을 예정이고 무엇보다 대망의 이름과 로고가 확정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늦어진 첫 업데이트니만큼 할말이 많아 글이 길어졌는데요.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찾아올께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