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만든 계기<페미니즘 드로잉>팀은 같은 작업실을 쉐어하면서 월요일마다 드로잉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각자의 작업을 진행했지만 자연스럽게 최근의 관심사인 페미니즘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고, 이런 대화들을 흘러가게 두지 말고 드로잉북으로 만들어 기록해보자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가 도움이 될 대상페미니즘에 관심있는 분
컨텐츠 생산 계획드로잉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든 드로잉 북
작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많은 여성들이 본인들이 처한 현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속해있는 문화예술계 내에서도 #예술계 내 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이 일어났고요. 그동안 너무나 비일비재한 일이라서 문제라고 인식조차 못하던 일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계속 이야기하는 자리가
생겨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이 프로젝트도 그런 대화의 일환으로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폭력과
혐오에도 맞서야 하지만 본인을 옭아매고 있는 속박과도 싸워야 합니다. 엄마는 여성이 ‘처음으로 만나는 여자’인 동시에 그런 속박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가장 가까운 여성이지만 정작 여성의 이야기를 쉽게 나누기 힘든 존재인 엄마와 딸의
페미니즘에 대한 대화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계획
9.18-9.22 : 드로잉 모임 참여자 모집
10.9-10.20 : 프로젝트 워크숍(잔;소리) 홍보
9.25-10.20 : 드로잉 모임 진행 3-4회 (매주 월요일)
10.25 : 프로젝트 워크숍 (잔;소리): 드로잉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와 그림을 중심으로 참여 신청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대화 기록을 최종 결과물인 드로잉 북에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