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 -
저희 아버지는 남들이 항상 대단하게 보는 '소방관'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저희 아버지는 평범한 집안의 가장이십니다
어렸을때 아버지가 집에서 쉬는 날이신데도 불구하고 출동명령이 떨어졌다면서
뛰어나가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아버지를 다시 못보면 어떻하지?"라는 마음을 가진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감사하게도 아버지는 늘 평범하게 집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물론 돌아오지 못하신 동료분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평범한 영웅 & 평범한 작가들 전시회
모두가 영웅으로 기억되는 사람 '소방관'
하지만..
그들도 불속으로 뛰어들어가기전에 한번쯤 생각해야합니다.
불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그대가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며
형이고, 오빠이며
누나이고, 언니이며
삼촌이며, 이모라는 사실을..
이 사실을 더 많은 시민분들에게 알리고자
시민분들께 '평범한 영웅'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작가들'이
소방관에 대한 평범한 일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전시회를 가져보려고합니다.
일정 : 8월 10일(월) - 8월 29(토)(전시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장소 : 무중력지대
참여작가 모집인원 : 약 30명
작품수 : 최소 30점(1명당 최소 1작품 그 이상 제출가능)
내용 : 소방을 주제로한 평범한 작가분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소방관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회로 개최함으로
소방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
또한 소방관분들의 참여유도를 통해 소방관분들에 대한 사명의식 증가 기대
처음 진행해보는 전시회라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