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다’ 작가님과의 사전미팅
일시 : 2016.05.20(금)
장소 : 홍대입구역 폴바셋
‘설레다’ 작가님 인터뷰 내용
Q1. 필명으로 ‘설레다’를 택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A1. (당시에는) ‘설레다’라는 단어가 흔하지 않던 단어였기에 끌렸고 단어가 주는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2. 작가님께서는 요즘 무슨 일을 하면서 계신가요?
A2. 미술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고 그 외에도 정기적으로 드로잉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3. 혹시 평소에 작가님께서도 장애/장애인 문제 등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A3. 네, 그래서 앞으로
다른 장애인 관련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Q4. ‘너와 나의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들려주실 강연에 대한 내용이나 주제 등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A4. 강연의 주된 메시지로는 ‘모든
좋은 일과 나쁜 일은 너와 나 모두에게 온다’라는 내용을 전달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논의/전달 사항
- 토크콘서트 타임테이블 및 강연 순서 등
- 시각장애인을 대할 때 지켜야 할 에티켓 Ex> 처음 만날 때는 자기 소개와 함께 악수하기, 팔뚝을 잡게 하고 길을 안내하기 등
- 강연 시 주의사항 Ex> 색깔
등을 나타내는 단어 사용 조심하기 등
번지점프 행사
일시 : 2016.05.29(일)
장소 : 해당 기관 요청 상 비공개
대상 :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10명
내용 : 번지점프 및 친목 및 교류를 위한 액티비티 활동
5월 28일 토크콘서트 행사에 이어 다음날인 29일!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하람'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저희는 5월 29일 11시 30분에 건대입구역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번지점프장으로 함께 이동했습니다.
이동 중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1:1로 파트너를 정해,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5월 14일, 사전 답사를 통해 결정한대로 선발대 기획단원 3명이 이른 아침에 가서 대기표를 받은 덕분에
예정된 시간에 맞춰서 10명의 인원 모두가 번지점프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분들의 안전을 위해 번지점프를 하기 전에 번지점프 대에서 뛰는 연습을 미리 해보았습니다.
번지점프를 모두 성공적으로 끝마친 후에는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쉬는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 후에는 마치 소풍을 온 듯 신나는 게임들 (초성 게임, 이구동성, 노래앞부분 들려주고 알아 맞히기)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분들과 비장애인분들이 모두 친해지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트너와 함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서로의 꿈과 도전에 대한 생각을 하며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토크콘서트에 이어서 바로 다음날 이루어진 행사이다보니, 서로 간의 친밀감도 더욱 높아질 수 있었고
서로의 도전, 꿈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타임테이블
활동 |
시간 |
내용 |
소집 및 이동 |
11:00-12:30 |
- 11:10 출발 |
도착 및 안전교육 |
12:30-13:30 |
- 12:30 도착 |
번지점프 |
13:30-14:30 | |
식사 |
14:30-15:30 | |
액티비티 1, 2 |
15:30-17:00 |
- 액티비티 1: 게임 - 액티비티 2: 파트너와 버킷리스트 작성 및 발표 |
서울 도착 및 해산 |
17:00-18:00 |
목차 |
시간 |
내용 | |
1부 |
개회사 |
14:00-14:20 |
|
아이스브레이킹 |
14:20-14:30 |
■ 내용 -오늘 하루,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기억나는 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 |
강연 1 |
14:30-14:45 |
■ 연사: 설레다 작가님 ■ 강연주제: ‘모든 좋은 일, 나쁜 일은 너와 나 모두에게 일어난다.’ | |
강연 2 |
14:45-15:00 |
■ 연사: 배성아 작가님 ■ 강연주제: ‘오늘을 즐겨라’ | |
QnA |
15:00-15:20 |
강연에 대한 질의응답 | |
쉬는시간 |
15:20-15:40 |
| |
2부 |
토크 |
15:40-16:20 |
■ 내용 1 - ‘나의 오늘’을 주제로 참여자들의 일상 공유 - 세부주제: 1. 오늘 가장 행복했던 일, 2. 요즘 나의 고민 3. 나에게 자유롭게 시간을 쓸 수 있는 하루가 주어진다면 ■ 내용 2 - ‘너의 오늘’을 주제로 참여자들이 서로의 일상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 |
액티비티 |
16:20-17:10 |
1. 점자 배우기: ‘하람이 나르샤’, ‘너와 나의 오늘’을 예시로 점자가 어떻게 배열되고 쓰이는지 알려주기 2. 눈 감고 지폐 알아 맞추기 3. 이미지 메이킹: 시각장애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색과 패턴 매칭시켜주기 | |
폐회사 |
17:10-17:20 |
|
|
성함 |
설명 |
연사 |
배성아 |
- 작가 / 라디오 작가 |
<경력사항> ● 라디오 프로그램 - SBS-TV “세계로 가는 퀴즈”, ● 저서 ● 강의 - MBC 아카데미 구성 작가반 전임교수 | ||
연사 |
설레다 |
작가 / 일러스트레이터 |
<경력사항> ● 수업 - 라인드로잉 BASIC 수업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 클래스 진행 ● 자격 - 미술심리상담사 1급 ● 저서 - “내 마음에 봄” - “나의 첫 번째 라인드로잉” - “아무 일 없는 것처럼” - “내 마음 다치지 않게” - “설레다,설레다,설레다” - 헬로! 멘토 ● 잡지 - 여성중앙: aveve 일러스트레이션 - 레몬트리: beauty shopping 일러스트레이션 / advertorial 일러스트레이션 | ||
사회자 |
이현학 |
가수 ‘더블라인드’ 멤버 |
<경력사항> - 2006년 3집<축복의 선물> 발매 및 콘서트 - CCM Award Festival 7대 가수상 수상 - 2007년 베스트 <상황을 뛰어 넘는 기쁨>발매 - 4집 발매 및 콘서트: 휘문고 대강당 - 2010년 850회 기념 속삭임 콘서트: 홍대 상상마당 - 2011년 디지털 싱글<봄이 온다>발매 SBS 강호동의 스타킹 출연 5집 (The Dream> 발매 및 1000회 기념 콘서트 - 2012년 아태장애인인권포럼 문화예술부분 대표강의 - 2013년 JTBC 히든싱어 출연 |
'하람이 나르샤’ 오프라인 홍보 행사 공지
기획의도
오프라인 홍보 행사는 '하람이 나르샤' 프로젝트를 서울 시민 분들에게 소개하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작은 행사입니다. 더불어 저희가 제작한 ‘하람이 나르샤’ 포스터를 파일에 넣어 시민분들께 전달함으로써, 페이스북 페이지 홍보 효과 및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모금에 도움을 받고자 하였습니다.
일정
'하람이 나르샤' 오프라인 홍보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에 진행 될 계획이며
1) 5월 5일(장소:신촌) 2) 15일(장소:코엑스) 두 차례에 걸쳐 많은 시민 분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구성
1)단체 및
프로젝트 소개
2)퀴즈 및 인터뷰
3)꽝 없는 뽑기
이렇게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많은 분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보용 포스터 이미지
'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연합회' 분들과의 사전미팅 후기
일시 : 2016년 05월 01일
만남 장소 : 서울 신림동
‘하람이 나르샤’는 28일에 열리는 토크콘서트 행사와 29일의 번지점프 활동에 관심을 보여주신 ‘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연합회’ 분들과의 사전미팅을 통해 토크콘서트 및 번지점프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서로 친밀해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5월 1일 만남을 가졌습니다. 올해 35년째를 맞이한 ‘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연합회’(이하 ‘한시대회’)는 영남, 호남, 충청, 수도권의 총 4개의 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각 지부 당 20~30명의 회원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하람이 나르샤’와 ‘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연합회’의 첫 미팅이여서 떨리기도 했으나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미팅 주제 및 내용
1) 기본적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갖춰야 할 예의 및 참고사항
- ‘안녕하세요. 누구입니다.’ 하며 스스로를 먼저 소개하기/알려주기
- ‘여기’, ‘저기’ 와 같은 말 대신 ‘시계 한시 방향’, ‘오른쪽 팔 더 뻗어봐’와 같은 방향 안내하기
- 보행을 안내할 때 다 알려주려고 하지 말기 (오히려 더 헷갈려 하기 때문)
- 장애물이나 보행 속도 변화가 생기면 알려주기
- 과도하게 친절할 필요 없다. 대신에 같은 또래라고 생각하기
2) ‘하람이나르샤’가 기획 중인 토크콘서트 (주제: ‘너와 나의 오늘’) 에 대한 반응
: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양방향으로 소통한다는 점, 즉 ‘양방향성’이 마음에 든다고 하셨습니다.
3) 토크콘서트 행사에 대한 조언
- 토크콘서트 장소는 처음 가보는 곳이니, 처음부터 혼자 다니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안내를 해주면서 주의할 부분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장애물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가능하면 최대한 없애는 게 좋을 것이다.
- 액티비티는 1시간 동안 함께하는 활동이었으면 좋겠다.
- 배우고 싶은 것은 외형적으로 꾸미는 것에 대한 것이다. 외모를 꾸미는 것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여자들의 경우 화장을 하는 전맹들도 있지만 화장하는 법을 궁금해하는 사람 또한 많다. 또 색깔은 조금 구분하기는 하는데, 옷을 입을 때 매칭하는 것이 어렵다. 즉 전맹들은 외적인 관리면에서 약하다.
- 시각장애인이 알려줄 수 있는 활동은 점자, 안대 쓰고 보행하기, 보조기기(DID), 지폐 구별하기 등 굉장히 많다.
4) 번지점프에 대한 조언
- 시력이 안 좋은 것 말고는 다른 것이 없으니 안내만 잘 해주면 될 것 같다.
- 1:1로 파트너를 맺게 된다면 미리 와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5) 행사 홍보에 대한 고민
- 포스터에 있는 글자를 사진이 아닌 글자 형태로만 전달 해준다면 SNS 등을 통해서 보는 데 지장이 없다.
- 시각장애인 단체 중 방송국 계열이 있는데 ‘KPIC’이다. 20대 초반~30대 초반의 청취율이 매우 높으니 4~5만원 정도의 광고비를 투자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시각장애인은 풀이 넓지 않으니 커뮤니티를 통해서 홍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교사회나 연합회가 많은데, 계속 네트워크를 통해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
- ‘안되겠다’, ‘불편하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이너스이다. ‘방법은 다르지만 이렇게 할 수 있겠구나’, ‘이렇게 하면 충분히 재미있게 살 수 있구나’ 등과 같이 시각장애인들의 가능성을 알리는 프로젝트였으면 좋겠고, 앞으로의 ‘하람이 나르샤’ 프로젝트가 기대된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앞으로의 ‘하람이 나르샤’도 ‘한시대회’와의 사전미팅에서 얻은 조언들을 바탕으로 더욱 더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해 나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