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만든 계기세상이 세워놓은 기준과 타인의 시선의 개인의 삶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이 땅의 한 개인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나'로서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콤플렉스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남기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가 도움이 될 대상콤플렉스 덩어리, 콤플렉스로 괜스레 어깨가 움츠러 들고 있는 당신
컨텐츠 생산 계획콤플렉스를 담거나 콤플렉스를 주제로 한 사진, 드로잉, 일러스트 등의 작업물과 전시회, 작은 사진집
상처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는 순간 치유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콤플렉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나의 콤플렉스'야 라고 타인과 세상 앞에 툭 내뱉는 순간,
콤플렉스는 더 이상 콤플렉스가 아닌 그저 '나'를 이루는 하나의 요소가 될 뿐이죠.
하지만 모두 그 순간이 두렵습니다.
그 두려운 순간은 사진으로 남기거나, 용기내어 이야기하는 시간은
늘 피하고 싶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본인 스스로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는 것은, 한 개인이 그 존재 자체로 바로 서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프로젝트는 먼저 콤플렉스를 주제로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릴 작가를 모읍니다.
또한 작가의 피사체가 되어 줄, 콤플렉스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이들을 모집합니다.
작가들은 누군가의 콤플렉스를 직접적으로 찍은 작업도 하겠지만 콤플렉스를 주제로 한 자유로운 작업도 하게 됩니다.
작가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저희는 참여한 작가들과 콤플렉스를 공개하기로 한 이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전시회와 이 모든 결과물을 담아 만들어 질 책자에 실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