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Hello, Diaspora 완료
프로젝트 만든 계기코리아 디아스포라. 함께 살아가는 평화로운 사회를 지향하며, 차별과 혐오를 타파하는 새로운 모색은 무엇인지, 디아스포라와 함께 그 해결 방법을 찾아봅니다.

프로젝트가 도움이 될 대상코리아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한일관계에 대해 관심있는 분.

컨텐츠 생산 계획프로젝트 진행 기록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는 건 즐겁지 않다. 하지만 디아스포라에겐 이점도 있다.

그것은 머조리티(다수)에겐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디아스포라의 눈, 서경식(재일조선인 2) 에세이 중에서

 

최근, 한국과 일본 두 국가는 놀랍도록 닮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뉴스가 많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연일 언론 매체를 뒤덮는 기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내용들은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노인, 이주민 등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에 관한 사건들입니다. 이웃 나라 일본도 다르지 않습니다. 2000년대 이후 재특회(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를 필두로 거세진 한국인을 향한 혐오와 차별 선동으로 인해 재일 동포들이 입는 피해의 수준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코리안 디아스포라, 재일 동포의 인권 문제와 같은 의제들은 사회의 관심 밖에 존재한지 오래입니다.


한국
, 그리고 이웃 나라 일본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이 차별과 혐오에 맞서 다양성을 기반으로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첫 걸음이 필요할까요? ‘디아스포라의 시선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그들의 오랜 삶에 체화된 경험과 지혜를 빌려보면 어떨까요? 재일조선인 2세 학자 서경식은 디아스포라는 다수에 속하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잘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일본 식민지 이후 일본에 대대로 거주하며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들의 시각에서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의 대안 사회를 그려 보려고 합니다.


프로젝트 진행 계획

< 첫 번째 프로젝트, 과거를 돌아보다 >

군함도 : 끝나지 않은 전쟁저자(김진영,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와의 북콘서트

실행 1 : 민족문제연구소 식민지역사관 견학하기 -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의 민족의 차별과 식민지 수탈의 기록을 함께 돌아보고 친일인명사전(스마트폰 앱)을 통해 친일파의 실상을 알아보기. SNS와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정보·지식과 경험을 홍보하기.

실행 2 : 일제강점기 시대 근로정신대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서 관계를 맺고 이후 휴대폰 문자나 전화를 통해 인연을 이어가기.

 

< 두 번째 프로젝트, 현재를 생각하다 >

츠루하시, 안녕의 저자(이신혜, 재일동포 2.5세 저널리스트)를 통해 헤이트스피치 재판 경험담을 듣고, 디아스포라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한다.

실행 1 : 유투브 영상을 통해 일본 내 우익의 실상을 알아본 후, SNS 혹은 주변의 지인들에게 관련 영상 링크 알리기.

실행 2 : 재일동포와 함께 한복을 입고 궁을 거닐며 사진 찍기 + 재일동포의 헤이트 스피치 재판을 응원하는 손 푯말을 만들어 공감을 표현하기.

 

< 세 번째 프로젝트, 미래를 그리다 >

디아스포라의 인권을 위한 강연과 토론회(연사: 샤론 윤, 재미교포2,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을 통해 디아스포라에게 다가간다.

실행 1 : 디아스포라 관련 책이나 영화 등을 소개받고 서로 바꿔보거나 주변에 알리기.

실행 2 : 한국사회의 다문화 가정 혹은 한국어 교육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보기. (. 다문화 아이들과 1주일 1시간 동안 영상 통화하기 혹은 간단한 메시지 주고받기, 서울의 디아스포라 기행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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