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 이벤트 실무 오픈 모임
# 모임 요약
'왜 행사가 필요할까?' 라는 질문에 대답해본다. 과연 우리 단체는 이 행사로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생각해보고 지금까지 해온 행사의 실효성을 생각하여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기획자 자세를 잡아간다.
# 모임 내용
진행자: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서울성모병원에서 건축 기부하는 행사. 다들 1억씩 기부하시더라구요. 모금액이 달성된 상태로 모인 행사였어요.
- 컴패션 체험 행사. 실제 빈곤을 경험할 수 있게 한 전시였어요. 마지막엔 아이들 사진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모금으로 이어지게 했어요.
- 이제 막 시작한 작은 단체의 행사에 최근 다녀왔어요. 전문적이진 않았지만 단체의 정성에 감동받았던 행사였습니다.
행사 기획자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행사가 나옵니다. ‘전문적이진 않지만 마음이 따뜻했어’ 라던지 ‘보여지는 것만으로도 쇼킹해!’라는 피드백들이 나오는 행사가 있죠. 비영리 계통의 행사에서는 소소함과 관심, 나를 알아주는 느낌이 주로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거 같아요. 비영리단체는 돈이 많이 없기 때문에 정성으로 승부 보는 곳이 많습니다.
절대 욕심을 가지면 안 됩니다. 20%의 성공적인 행사가 80%의 행사를 끌고 가요. 행사를 만들어서 실패하는 것에 절대 두려워하지 마세요.
프로그램의 종류보다 ‘이 일을 왜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초심을 잃으면 절대 안돼요.
- 알렉스 레모네이드 스탠드 재단: 불치병에 걸린 꼬마가 약을 개발하기 위해 모금을 해야했어요. 그래서 레모네이드를 팔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레모네이드를 파는 꼬마를 본 주민들이 1달러씩 내고 사먹기 시작했어요. 나중에는 소문이 나더니느 대신 팔아주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아이의 뜻에 동참하겠다는 사람들이 모여 레모네이트 스탠드를 세우고 재단이 설립됐어요.
앞으로 어떤 각오로 행사를 기획해야 하는지 내부적/외부적 명분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후배가 따라갈 수 있도록 행사 업무를 하시면서 회의록, 평가서, 매뉴얼을 모두 남겨주세요.
7/5~19 1~3차 심화 워크숍
#워크숍 요약
이벤트 실무에서 꼭 알아야할 몇 가지를 이용하여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단체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종류와 실행 방법, 행사의 기술(장비, 디자인 등), 인력배치와 자원봉사 운영 등을 거쳐 실제 행사 기획서를 완성해본다.
1회차: 행사 기획, 행사의 종류
2회차: 도면 그리기
3회차: 자원봉사와 인력배치
#워크숍 내용
1번째 행사도면발표: 야외, 루프탑, 야간, 발표회
기능, 접근성, 이미지 -> 3가지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곳!
- 행사도면 상 테이블 수는 인원수를 감안하여 케이터링 업체에 물어보세요. (테이블 수가 확정되면 하나하나 모두 다 그려야 합니다.)
- 다과 세팅이 오래 걸리더라도 참석자들이 편한 동선으로 잡아야 합니다.
- 전기는 어떻게, 어디에 설치할 것이며 어떻게 끌어올 것인지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몇 와트가 가능하며 조명 수는 얼마나 할 것인지.
W=V(볼트)*A(암페어) 공식을 활용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만약 1000W를 끌어와야 한다면, 1000W=220V*A
- 스크린을 설치할 경우 프로젝트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따라 공간 활용도가 달라집니다. 요즘엔 니어스크린(뒤에서 쏘는 프로젝터), 60인치 PDP TV 등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2번째 행사도면발표: 도요새책방, 북콘서트, 스크린과 무대가 설치되어 있음, 큰 테이블이 가운데 있음, 천장에 빔 설치되어 있음, 공간 효용도가 떨어짐.
- 티테이블만 놓고 대화하듯이 진행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이미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과 무대가 있으므로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도면 예시
1) 일반인들 보여주는 도면
2) 전기 도면
3) 물류 도면
4) 인력배치 도면
장소 선정시 고려사항
기능, 접근성, 이미지 -> 3가지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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