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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빙 We-bing] 비영리 문제를 조금 다르게 접근하는 법! 디자인스프린트를 활용한 워크숍
작성자 : 김영지, 작성일 : 2016.07.17, 조회수 : 1520
진행개요프로세스 이해하기 (모임 주최자의 강연) > 주제 이해하기 (주제에 대한 오픈 토론) > 누구를 위해 만들 것인가 (유저와 대중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과정) > 아이디에이션 단계 > 아이디어 공유하기 > 각팀 아이디어 공유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이번 워크숍은 스타트업이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많이 쓰이는 \'디자인 스프린트\'라는 방법론을 적용했습니다. 비영리 단체 회원분들은 물론, 사회문제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실현하고자 하시는 개발자, 디자이너, 컨텐츠 제작자 등 다양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키워드 3가지#비영리 #IT #디자인

진행 개요 : 
위빙은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모여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는 단체입니다. 더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위해 아이디에이션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누구를 위한 컨텐츠 인가요?
비영리 서비스를 구상하는 과정에 관심이 있으신 분, 우리 모두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 비영리 디지털 서비스 기획에 관심이 있으신 분

워크숍을 열게 된 계기

“사람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는 방법?”

지난 프로젝트에서 우리의 고민은 “비영리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였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질문을 바꿔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찾는 방법을 고민하고자 했습니다. 

 

많은 영리단체들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방법을 우리의 다음 프로젝트에 적용하고자 했습니다. 

OPEN IDEO에서 받은 영감
OPENIDEO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전세계인이 인터넷 플랫폼상에서 생각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제시하는 디자인 스프린트도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이해하고, 핵심 사안으로 좁히고, 또 다시 다양한 제안들 중에서 하나의 해결책을 선택하고 실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문제와 사람들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가장 최선의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론입니다. 

 

위빙은 이 방법론을 이번 아이디에이션 워크샵에서 많은 사람들과 시도해보고자 했습니다. 

진행과정

0. 프로세스 이해하기
워크샵은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 워크샵에서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어떤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지, 왜 이러한 과정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이 프로세스를 체험해보신 분도 있었지만,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이 많다고 해서, 최대한 세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이 서툴렀지만, 실제 과정에서는 서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감을 많이 잡아가신 것 같아요. 

1. 주제 이해하기
오늘 워크샵은 옳고 그름에 대한 토론이 아닌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주제를 이해하는 과정도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방법을 통해 관심을 표출하는지, 내 주변 친구들은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나에 대한 이야기라 다들 편하게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테이블 사람들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서 ‘왜?’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유저에 대해 이해하기
왜 유저에 대해 고민할까요? 단순히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라는 접근이 아니라 ‘내 가까운 친구 위빙이는 왜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을까?’라는 질문은 사람들의 행동이나 경향, 문제의 배경 등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더 많은 측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팀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한 명의 새로운 유저를 만든 팀도 있었고, 팀원 중 한 명을 유저로 정해서 심층적인 인터뷰를 한 팀도 있었습니다. 


3.아이디에이션
앞서 정해진 유저에게 어떤 서비스가 가장 필요할까요? 참가자들은 주제에 대해 나눈 이야기와 유저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적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오래 고민하시던 분들도, 점점 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하나 둘 적기 시작하셨어요. 


4. 아이디어 공유하기

각자 조용히 적었던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 시간! 한 사람씩 발표하지 않고 비슷한 아이디어라면 같이 이야기하고, 정반대의 이야기여도 어떤 점에서 다른지 설명하면서, 즐거운 대화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것 같아요. 

 

모두의 공감을 받은 아이디어도 있었고, 이거 가능할까? 하면서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들도 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있었지만 이야기에 활기를 띄는 듯해서, 진행자들도 중간에 끊지 못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더하기도 했어요. 

5. 각팀의 아이디어 공유
같은 테이블의 사람들과 공유한 아이디어들은 서로 연결되고 조합되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정리되기도 했어요. 이렇게 정리된 각 팀의 아이디어를 서로의 팀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주제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서로 비슷한 아이디어들도 많았지만, 각 팀이 정한 유저가 달랐기 때문에 그 사람을 위한 아이디어로 나온 내용도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워크샵의 마지막이었던 서로의 아이디어 소개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빙의 앞으로의 계획

아이디에이션 워크샵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위빙이 다음 프로젝트로 진행할 프로젝트의 큰 자산입니다. 크고 작은 기능들을 검토하고 조합해서 유저에게 가장 필요한, 그리고 위빙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구상을 시작합니다. 

 

검증 과정에는 가벼운 리서치부터 시작해서, 유저 인터뷰, 실제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프로토타입 제작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첨부파일

작성자 : 김영지, 작성일 : 2016.07.17, 조회수 :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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