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큐베이터 영화제 트레일러 촬영 모임
인큐베이터영화제
트레일러는 ‘죽은 공간’ 에서 죽어가는 ‘영화인’에게 숨을 불어 넣어주는 공갈꼭지가 떨어지는 컨셉이었습니다.
촬영은 인큐베이터 영화제가 진행되는 충정로 경기의료원에서 새벽에 진행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영상, 영화를 공부한 친구 디디가 촬영을 맡았습니다.
정욱과 예은은 촬영에 필요한 물품들을 모두 준비하고 조명과 사운드를 담당하였고, 원영은 트레일러 속 죽어가는 예술인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모두 영화제를
위한 트레일러를 제작해 본 적은 없었지만, 그 동안의 고민하고 준비한 시간이 길었던 터라 촬영은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2. 현장 답사 모임
영화제
장소가 확정되고 행사가 진행되는 충정로 ‘경기의료원’에 다같이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경기의료원은 50년도 더 된 서울의
역사적인 병원입니다.
병원 건물 외부는 여전히 깔끔하지만,
인큐베이터
영화제가 진행되는 경기의료원 1층은 현재 내부 공사를 기다리며, 오래
전 병원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병원 창구는 보존되어 있었고, 내부 구조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예전 병원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중 영화가 상영될 곳은 가장 큰 진료실로서, 세 개의 큰 창에서 빛이 조금 새어 들어오고, 먼지가 수북하게 내려앉은 거친 공간이었습니다.
이 날 우리는 그
대안상영공간에서 독립영화들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색다르게 상영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발길과 관심이 끊긴 대안상영공간과 독립영화가 어떻게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고 양 쪽 모두 더 빛을 발할
수 있을지 또한 고민해보며 현장 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3. 영화제 전 날
이 날은 영화제 현장 설치 및 준비를 마무리 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모두 각자의 스케줄이 마무리되는 대로 충정로 ‘경기의료원’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인큐베이터 영화제 장소임을 멀리서도
알아 볼 수 있는 대형 현수막을 경기의료원 2층에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내일 경기대, 한국예술원, 충정로 곳곳의 가게들, 영화제 현장에 비치될 리플렛이 도착했습니다.
(인큐베이터 영화제 포스터와 리플렝느 첨부파일을 봐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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