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 영화제> 프로젝트 후기 (1)
작성자 :
욱정, 작성일 : 2015.12.07, 조회수 : 1653
> 프로젝트 명: 인큐베이터 영화제
> 프로젝트 기간 : 2015.09.21. ~ 2015. 11.15
> 프로젝트 목적 : 상영관을 찾지 못하고 사라지는 독립영화인들의 상영기회를 마련하고,
버려진 도시 공간을 재발견하여 아티스트간의 네크워킹과 대중과의 소통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 공갈단, 인큐베이터 영화제 탄생비화
저희는 전문 기획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축제 ‘꼬나보기’>라는 미트쉐어 모임형을 통해 만난 4명의 남남(?)들이 모여 만든 기획이 바로 이 인큐베이터 영화제입니다. ‘축제’라는 키워드로 뭉친 네 여자는 “인큐베이터 영화제”를 기획하기에 이릅니다.
공연기획에 관심이 있던 사람, 플리마켓에 관심이 있던 사람, 영화제 기획에 관심이 있던 사람, 축제나 놀이문화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 모여 처음으로 기획서를 써보고 예산을 받았습니다. 벌써부터 좌충우돌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한 달만에 행사를 기획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회의록을 공개합니다. 몹시 부끄러운 회의록이지만, 혹시 우리처럼 기획을 시작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얘네는 이렇게 했구나’ 정도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첨부파일 참조)
2. 밤새노닐다 X 공갈단
10월 17일 원주 인디뮤직페스티벌 ‘밤새노닐다’에 공갈단의 인큐베이터 영화제가 함께 했습니다. ‘안창분교’를 개조한 살구나무예술촌에서 벌어진 인디뮤직페스티벌은,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원주 지역에서, 인디뮤지션의 음악을 듣는 축제입니다. 저희 공갈단의 인큐베이터 영화제는 상영공간이 없는 독립영화를 버려진 공간에서 상영하는 행사로서 밤새노닐다와 맥을 함께 한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밤새노닐다에 텐트촌을 형성하고 콘테이너 박스에 스크린을 걸어 대안영화상영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인디뮤직페스티벌과 너무 잘 어울리는 장편영화인 ‘인사이드 르윈’과 상영기회가 적은 독립단편 6편을 상영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음악과 영화를 즐겨주셨습니다.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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