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 피해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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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에, 작성일 : 2015.11.04, 조회수 : 2004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으로이념대립의 도구가 된 역사,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 등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나아가
우리는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바라봐야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역사가 기억하지 않지만, 역사에 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가에 의해 간첩이 된 사람들...
간첩 조작 사건의 당사자가 되어 시간이 멈춘 사람들...
국가폭력 피해 당사자들을 기억하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한 사전 모임을 가졌습니다.
일제 강점기- 미군정- 이승만 정권-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까지 한국 현대사를 훑어보면서,
현대사에서 고문으로 인한 간첩 조작 사건이 지속적으로 일어났다는 사실을 배우고,
간첩사건의 수사과정, 간첩 사건의 진실규명 과정, 과거사 위원회의 활동, 재심 사건의 특징 등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개별사건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국가를 떠나 개인의 삶에 너무나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간첩조작 사건의 당사자에게는 고문을 당했던, 간첩으로 살아왔던 시기는
여전히 삶에 큰 부분
(누군가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으로, 누군가에게는 상처로, 누군가에게는 진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으로.....)으로 남아있습니다.
모임에서는
김평강∙허간회 사건 김평강,
납북어부 간첩 사건 김용태,
납북어부 간첩 사건 김흥수,
민족해방노동자당 사건 심진구,
박순애 간첩 조작 사건 박순애,
삼척고정간첩단 사건 김순자,
울릉도조작간첩단 사건 이성희,
국가폭력 피해 당사자를 만나고,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한 개별 사전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서양의 마녀사냥, 히틀러와 나치정권은 끔찍한 인종말살, 인권침해 사건으로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작업들을 계속 진행 할 계획입니다.
최근 올라온 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오마이뉴스 "김대중씨라 했다가 맞고, 지지했다고 또 맞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7637
함께 했던 사람들 : 강혜지, 김서정, 박소진, 박정이, 변상철, 송다희, 윤유성, 이원영, 전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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