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7(월)-2015.09.08(화)
강화도 화도면
이제 막 지역 활동을 시작한 활동가들과 함께 퍼실리테이션 캠프를 진행했다.
강화도 화도면에서 모인 16명의 활동가들.
팀으로 활동하면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터놓은 시간.
함께 회의할 때, 수평적으로 이야기하고 결정하는 방법을 워크숍을 통해 배웠다.
참여자1 : 퍼실이 제3자로 있어서, 저희의 생각을 객관화 시켜줘서 많이 좋았어요. 훌륭했어요.
참여자3 : 의도해서 했던 것도 아니었고, 이분들이 저를 위한 노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던 지점이 있었어요. 오늘 워크숍 진행하기 바로 전쯤에. 저희 워크숍은 사실 나누진 않았지만, 이미 다 공유되던 생각들을 시각적으로 객관화 해서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글로써 정리하고 붙여 놓고 하니까 서로의 생각들을 조금 더 알 수 있게 됐던 거 같고요.
참여자4 : 일할 때 관계란 것이 매우 중요한데, 대충 생각했던 거 같아요. 화목하게 잘 지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좋은 말만 하겠습니다
참여자6 :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일단 좋았고요. 전 지극히 이기적인 인간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스케쥴과 팀 사이에서의 문제가 많았는데, 그런 부분은 제가 해결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고. 당장에는 중요 문제에서 비껴 간 거 같아요. 그래도 어차피 결정될 문제니 오늘의 주제에서 벗어났어도 괜찮았어요
참여자8 : 회의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더 깊은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고요.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안 해봐서 눈치를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진행 할수록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거 같았고요. 생각보다 참여자10이 많이 물어보는 편이었어요. 사람들의 안건을 놓치지 않도록 짚고 넘어갔죠. 그 부분이 배울만 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회의에 대해서 여태까지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었어요. 각자 생각만 했지, 그 문제에 대해 공론화한 적이 없었다. 그 문제를 이야기하고 조율해가는 시간이라 유익했어요
참여자11 : 저희가 팀을 시작하고 한 달 됐는데. 한 달도 안 돼서 이름 정해지고, 행사 준비도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일 진행이 급하게 진행됐죠. 그래서 팀원들과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들을 못 나눴는데. 오늘 이야기를 통해 서로 이야기할 수 있고, 그것들을 의논해 결정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가면 갈수록 모기 때문에 마지막 집중도가 떨어진 게 아쉬어요.
참여자13 : 저도 회의에 대해서 경험해온 게 많았는데. 회의에 대해서 다시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참여자14 : 문제점을 확인했다. 의사결정 관련된 이야기 했다. 회의를 할 때 저희가 어떤게 문젠가 이야기를 하다가. 한명이 독단적으로 일을 한다. 이런 얘기를 했고.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제대로 된 회이를 한적이 없구나 결론이 났다. 회의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결정했다.
참여자15 : 어떤 문제는 개인의 선의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구축 되어져야한다. 그게 저희에게는 회의 의사결정 구조인 것 같다. 그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 좋았다. 한비에게 감사한 것은 퍼실이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인지 잘 알게 됐다. 숨은 선한 의도를 잘 꺼내주고 조율 해 주었다
참여자16 : 이 방법은 브레인 스토밍, 검열하지 않고 많이 꺼내 논 후 객관화 하면서 위치성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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