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밀레니엄 세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작성자 : 또랑, 작성일 : 2015.08.25, 조회수 : 2841
세대별대화마당 <밀레니엄세대편>

 

일시 : 2015 7 30() 2 30

장소 : 홍대입구 어슬렁정거장



 
<일단 마주앉아 먹어야 한다. 마음을 나누는 일은 음식을 나누는 일과 같고 서로를 이해하는 일은 소화시키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1.   
그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밀레니엄세대편>

 

밀레니엄 세대들이 생각하는 베이비붐세대와 X세대들이 밀레니엄 세대에 대한 공통적인 평가는 아이디어는 많으나 실제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이다.

 

    2.밀레니엄세대는 엑스세대를 어떻게 생각할까?

뭔가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압박감을 가지고 애는 쓰는데 베이비붐세대들이 힘을 못줘서 제대로 추진하고 있지 못한다. 변화를 하려는 의지와 비슷하게 기존의 것을 유지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베이비붐세대들이 하는 방식은 아닌 것 같고 밀레니엄세대들이 하는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스스로의 경험들 속에서 과거의 경험과 방식들이 조금 더 낫다는 것을 밀레니엄 세대들에 은연중에 피력한다. “

 “엑스세대는 요구되어 지는 역할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치이고 힘들 것 같다. 개인적인 문제와 조직적인 역할에서 많이 치일 것 같다. 내가 그 연차가 되면 나는 못할 것 같다. 일이 너무 많고 해야할 것도 많다. 일이 없으면 좀더 잘 할 것 같은데. 너무 몰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일이 정말 많아서.. 소통이 안되고,, 세대간의 갈등이 많다면, 일을 줄이려는 노력을 왜 하지 않을까? 녹색연합의 기둥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을 하는 과정에서.. 아래의 연차를 조금 더 믿고 일을 나눈다면 조금더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들지만.. 아직은 대놓고 믿거나 맡기지 못해서 일이 싸이는 것 같다. 나누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는 같이 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윗세대들이라도 하더라도 뭔가를 지시하거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  조언에 구체적인 대안과 해결책이 없이 선배활동가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자적인 조언을 해주려고 한다, 후배들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본인이 성급하게 해결하려 하거나, 조언을하는 것이 후배한테 간섭으로 비춰질까봐 이야기 않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객관적인 사실을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  어떤 사안이 있을 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놓친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후배와 선배의 신뢰가 쌓이기 전에.. 일이 되야하기에.. 활동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나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총괄의 역할을 주면서 내가 없으면 본인이 다 처리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관계중심이 아니라 업무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믿고 기다려 주면서 적재적소에 비폭력적으로 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2.밀레니엄세대는 베이비붐세대를 어떻게 생각할까?

베이비붐 세대들은 엑스세대보다 더 눈치를 보거나 겁을 내고 있다는 느낌이다. 자신의 활동과 조직에 대한 애정이 충분하나  그러한 경험들이  후배들에게 전해지는 형식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밀레니엄세대와 다르게 학생운동의 경험,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있어 약간은 자유스러운 생각을 가진 후배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갖는 듯하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없이 자기의 언어만 고집하는 것이 문제다. 그것이 자꾸 쌓인 것 같다. 밀레니엄 세대와 엑스세대들이 관심 갖을 만한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설픈 조언보다 어떨때는 적절한 질문이 더좋다. 그러나 안친한 사람의 진지한 질문은 폭력적(?)이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클레이 질문카드를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어슬렁정거장에서 구입가능. 자세한 활용방법은
http://letsqlay.com/​를 참고. 인생편과 리더편을 추천함> 



3.
세대별 대화 소통을 막는 장애물

선배들은 이야기를 해줄 사람이지 들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의 제안한 아이디어나 새로운 방식을 잘 들어주고 더욱 발전 시켜줄 선배가 없다. 젊은 사람들중에서 리더를 찾아 발굴하려는 노력도 부족하다. 후배들을 잘 키워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도대체 잘 키워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1년차 2년차 등 각 연차에 맞는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역할과규정이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이 후배들에게 제대로 제시되지 못한다. 또한 이상적인 활동가의 모습은 있지만 실제로 바라는 것은 있는데..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자유로운 창의 적인 활동가를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러한 시스템과 조직문화가 제대로 구현되고 있지는 않다

기본적인 것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듯하다. 즉 일머리와 일에 대한 성과로 후배들을 평가한다. 일을 잘하는 것 이상으로 활동에 대한 열정이 더욱 중요하지만 그것은 제대로 평가되지 않는다.

선배들의 선험적인 경험에 따른 즉자적인 조언이나 충고가 후배들의 말문을 닫히게 한다. “

기본적으로 하는 일이 많아 관계가 오갈 수 있는 시공간이 부족하다

 

4.나는 조직에 얼만큼 신뢰받고 있다고 느끼는가?

구분

A

B

C

D

E

F

평균

조직신뢰도

3

6

8.5

7

6

7

6.25

개인신뢰도

3

6

5

6

5

5

5

신뢰도에 대힌 10점척도를 실시해 본 결과 전반적으로 신뢰도는 낮은 편이었다. 조직 전체도의 신뢰도 평균값(6.5)에 비해 내가 조직에 얼만큼 신뢰받고 있다고 느끼는가에 대한 개인신뢰도 평균값은 5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조직의 구성원과 조직 전체에게 자신의 활동에 대해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조직구성원 특히나 선배들이 후배들에 대해 작은 성과에 대해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4.조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

<활동가>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연민으로 대한다. 활동가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맥락을 이해한다.

환경운동가로서 정체성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함께 묻는 시간을 갖는다.

<다른 세대>  

윗세대들은 격려와 칭찬을 한다. 실패를 지지해준다. 결론보다는 과정을 인정해준다.

성과나 무용담이 아니라 시래의 경험과 그 당시의 고민과 느낌을 전달한다.

어떤 의견이든 왕성한 댓글을 단다.

<조직>

부서장을 없애고 돌아가면서 한다. 비난하지 않는다

새로운운동방식에 대한 고민을 장려해준다.

ð  의도적인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장치 : 회의시간과 일상에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장치. 건의함 만들기.

ð  호칭의 직급을 정리.. 팀장, 국장, 이름만 부르기.. 호칭의 정리.. 자연이름 부르기. 나는 어떻게 불리우기를 바라는가? 뭘로 불리우고 싶은가?

ð   

<이것만은 꼭한다> 호칭정리 나에게 와서 꽃이 되어줄래?

간사님, 선생님, 00, 팀장님, 오빠, 별명 등 한 사람이 불리우는 것이 너무나 다양하다. 아마도 그 이유는 한 사람이 각기 다른 양질의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밀레니엄 세대에서는 현재 조직 내에 불리워지고 있는 호칭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조직에 적합한 호칭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토론을 통해서 정해보기로 하였다.

 

5.밀레니엄 세대들의 한마디

훌륭한 조직이나 리더는 제대로된 인력을 활용한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잘 융합하는 것이 좋은 리더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시스템을 깰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장교)

다같이 머니볼이라는 책을 읽었으면 한다. 스타플레이어를 위한 야구단이라기 보다는 출루율이이 좋은 사람이 모인 조직이 아닌.. 녹색연합이라는 조직이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수홍)

관심,,,,,격력!!! 지지!!! 겁내지 않고 다가가기.. 배려심이 많아 당연히 물을 수 있는 것도 묻지 않는 것이 있다. 관심을 가지고 격려가혹 지지하고 다가가길”(승남)

일을 더 많이 해야하고 그런 강박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거 없이.. 즐겁게 잘 서로 도와가며 활동하는 곳이었으면 한다. 일이 많아서 쩔쩔 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는 조직인데.. 우리 조직은 건강한가? 조직의 구성원이 건강한가?를 물으며 다들 건강했으면”(다솜)

여유가 없고, 녹색연합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여유가 아닐까 한다. 생태적 감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단체인거 같다. 감성을 갖을 수 없는 것이 대단히 아쉽다. 시민들이 가진 본능과 감성을 공감할 수 있는 단체인거 같은데.. 돈도 안주면서 일이 많다. 돈도 없고 여유가 없다. 그래도 이런 이야기 하는 조직이 좋다” (일수)

생색내기를 허용하라! 생색을 잘내자!~ 뭐 그게 대단한 일이라구!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자기 검열을 하는지..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이라고.. 내가 이정도 급여를 받고 이렇게 일하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이라구가 아니라생색을 냈으면 좋겠다. 이정도 하면 잘 한거다. 하면서 생색을 잘내자”(선영)


*밀레니엄 세대들의 구체적 노력은 호칭정리 프로젝트입니다. 그 과정도 나중에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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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또랑, 작성일 : 2015.08.25, 조회수 : 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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