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공간상상놀이_워크숍 두번째
작성자 : 김민선, 작성일 : 2015.08.17, 조회수 : 1893

지난 워크숍, 살고 싶은 집 이야기에서 두드러지게 나온 이야기 중에서 아이들의 놀이 공간의 부족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는지 대부분의 결과물이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 집을 만들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두번째 워크숍은 '놀이'를 주제로 한 마을 산책을 계획했습니다.
성수동 내의 유휴공간, 기존의 건물 혹은 공공장소를 활용하여 공공공간에서 아이들의 활동을 상상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 활동이 구현되는 장소를 우리는 '놀이터'라 불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역 내 자산을 찾아 온라인에 지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성북신나의 '썸맵'과의 협업으로 썸맵의 사용법 및 간단한 실습을 해보고 마을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마을 산책은 성수 1가의 주거지 골목을 중심으로 약 4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노느냐가 중요한데 전반적으로 협소한 도로에 
아이들이 놀 공간을 확보한다는게 힘들어 보였어요.

#저는 저희 집(성수2가)에서 이 곳(성수 1가)으로 올일이 없어서 처음인데요,
같은 성수동이지만 제가 사는 동네라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른 집보다 마당이 넓은 집이나 혹은 주차장을 아이들 놀이 장소로 활용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공간 전체를 바꾸는 큰 경우가 아니어도 작은 부분들,
예를 들어, '벽을 하나 뚫어 놓은' 그거 하나만으로도 공간이라는 개념이 달리 보였어요.
이런 작은 요소를 이용해서도 주민들이 즐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도 몇 번을 이길을 지나다니면서 좋다/안좋다로만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바꿔 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마지막 워크숍에선 이러한 관찰을 바탕으로 성수동 내 유휴공간을 선정하고, 놀이터를 상상하며
직접 블록을 이용해 만들어보는 과정을 가져보려 합니다.




 

작성자 : 김민선, 작성일 : 2015.08.17, 조회수 : 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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