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전략스페이스_기획퍼포먼스1] 20대가 가장 싫어하는 청년실업신조어는 '삼포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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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전략, 작성일 : 2015.08.04, 조회수 : 2354
청년전략스페이스에서는
청년들의 재기발랄기획 퍼포먼스로 청년문제 공감대 넓히기 위해 청년문제 공감 ․ 참여 퍼포먼스 프로젝트 <청년, 살려야 한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1일 오후 1시 30분 노량진역 육교 주변에서 [청년전략스페이스] 대학생기획단 30명은 이 일대를 지나는 20대 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싫어하는 청년실업신조어를 뽑는 스티커 설문조사 및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 속에서 생겨난 청년실업신조어 17개 중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신조어에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을 패러디한 ‘싫어요’ 스티커를 붙이는 설문조사였는데요. 그 결과 20개의 신조어(공시폐인/달관세대/동아리고시/밥터디/삼일절/삼포세대/서버전형/열정페이/이케아세대/이태백/이퇴백/인구론/잉여세대/자소설/장미족/청년실신/토폐인, ㄱㄴㄷ 순) 중 가장 많은 싫어요 표를 받은 신조어는 ‘삼포세대’였습니다.
삼포세대로 선정한 이유에는 ‘먹고 살기 힘들다’, ‘미래가 답답하다’, ‘여유가 없다’는 의견 이 다수였으며 ‘포기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판단할 필요 없다’는 등의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 다음 싫어하는 신조어는 ‘이태백’으로 뽑혔으며 ‘토익에 토스에 해외어학연수 각종 자격증 우리는 어른들이 말하는 것처럼 나태하지 않아요’ 라는 이유가 대다수였습니다.
설문조사 진행 후 노량진 육교 위에 ‘청년, 살려야 한다’는 대형 플랑을 걸고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17개의 신조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육교위를 지나는 20대,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악의 실업난 속에서 청년을 부정적으로 규정짓는 신조어들이 양산되는 현실을 성토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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