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Thinking이라는 것이 아직 생소하기에 저희는 주 목표를 Design Thinking을 널리 알리는 것에 두었습니다.
이런 세미나가 한 번, 두 번 열리다 보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Design Thinking을 접할 수 있겠죠..?
이번 강의는 SAP Korea에서 Design Thinking을 배워온 대학생 퍼실리테이터께서 무료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
Design Thinking을 위한 준비물.
사람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Post It
서로 친해지기 위한 Ice Breaking용 KIT
각종 Name Pen
Prototype용 준비물들까지!
어마어마한 재료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던 서로 친해지고 해야겠지요?
그래서 세미나를 하기 전에 Ice Breaking을 해보았습니다.
이번 Ice Breaking은 동전의 년도를 가지고 하는 것인데요,
동전을 각자 나누고 그 년도에 일어난 일 중 가장 특별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경험을 들으면서 상대가 어떤 경험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을 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멋진 경험을 나눌 수 있었던 Ice Breaking이 끝나고 강의가 시작되었는데요,
강의의 핵심 내용인 Design Thinking의 5 요소입니다.
Design Thinking은 Empathy, Define, Ideate, Prototype, Test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어떤 제품을 만들 때 이 사람이 이런 것을 좋아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만듭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실제로 사회에 나갔을 때 소비자가 정말 원하던 물건이 아닌 경우가 많죠.
그래서 Design Thinking은 먼저 고객에게 질문하고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을 만드려 노력합니다.
Empathy : 실제로 고객에게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Define : 고객이 낸 수많은 문제점 중 정말 진짜 문제를 고릅니다. (다 하고 싶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ㅠㅠ)
Ideate :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내봅니다.
Prototype : 과연 우리가 정의한 문제가 고객이 원하는 문제일까요? 그것을 보기 위해 빠르고 싸게 시제품을 만들어 봅니다.
TEST : 다 만든 Prototype을 가지고 고객에게 보여줍니다.
만약 Prototype이 실패한다면 Define이나 Ideate 단계로 돌아가서 해봅니다.
이 일련의 과정이 단 하루나 이틀 정도에 끝날 수 있죠.
실제 물품을 만드려면 6개월 정도는 훌쩍 지나간다는데, 이렇게 하면 시간과 비용을 훨~씬 아낄 수 있겠죠?
저희는 대학생들이 모였기에 주제를 학교로 잡아보았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어떤 것들이 불편한가 인터뷰를 해보니
뚜악! 이런 것들이 나오더군요!
모든 문제를 해결함면 좋지만 우리는 시간과 자원이 한정되어 있죠.
그래서 투표를 통해 정말 고객이 해결하길 원하는 문제를 골라보았습니다.
몇 분간 아이디어를 내보고 실제로 Prototype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원래는 문구용품으로 실제 만져볼 수 있게 만들어보지만 이날은 A4용지에 그려보는 방식으로 해보았습니다.
이 문제들에 대한 시제품을 만들고 다시 고객에게 feedback을 받으며 좀 더 나은 제품으로 수렴해갔는데요,
그림에서 보이듯이 처음엔 단순했던 것을 점점 더 정교한 그림으로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
세미나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시간이었지만,
Design Thinking은 직접해보면서 경험해야 잘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장에 나가 실제 문제를 해결해 보도록 했습니다.
저희 팀원 중 교육봉사 비영리 단체 공신에 연이 있는 분이 계시고
실제 프로젝트를 위해 남은 분들께서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서서
이번 주제는 교육봉사 비영리 단체 공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보자 로 잡아보았습니다.
깊은 인터뷰를 마치고 Define을 통해 청소년들께 강의를 할 때 교실에서 하는 것이 너무 딱딱하다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이디어를 내보았는데요,
그 중 채택된 것이 바로
Free 형 교실 이었습니다
기존의 책상이나 의자를 없앤 평평한 공간에서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강의도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실제 기존 교실에 있던 책상과 의자를 다 뺀다음 바닥을 깔아 깔끔한 Prototype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다음은 공신 분들과 연합하여 실제 강연회를 기획하여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 (성공하니 행복합니다 ㅎ)
마지막에 Feedback을 받고 좋았던 점이나 개선점에 대한 성찰 시간을 가지면서
Design Thinking이 정말 사회를 가치있게 바꿀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원래는 상품이나 서비스 등에 쓰이지만 저희는 좀 더 사회에 가치있도록 비영리단체와 컨텍을 하고 그에 대한 주제를 선택해보았습니다]
약 한달이 지난 후 현재 공신 분들께서 어떻게 생활하는 지 들어보니
그 때의 경험을 토대로 강연회를 열 때 DT를 써보신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작은 발걸음이 점점 모여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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