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서울숲길 2460 모임 후기
작성자 : Kayeong Kim, 작성일 : 2015.07.02, 조회수 : 2059

지난 6월 22일 서울숲길 (또는 성수동)의 핫플레스인 디웰살롱에 총 19 분이 모여주셨습니다.

'서울숲길 2460 모임'은 서울숲길 지역에 직장이 있거나, 주거 중이거나, 관심있는 분들을 위주로 모여
골목길의 발전에 의미있는 무언가를 보태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쉽게 말하면 서울숲길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개발 공부' 모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저희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0) 참가자 자기 소개
1) 지역 주민 인터뷰 내용 공유
2) 타 지역 사례 공유 (해외 / 서울)
3) 이후 활동 계획

1)~3)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


1) 지역 주민 인터뷰 내용 공유

 서울숲길 2460 모임은 이번이 네 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처음에 관심사가 비슷한 분들끼리 모여, 서울숲 지역 개발에 대한 논의를 하기 까지의 시간들이 흘러왔는데요, 지역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기에 앞서 지역에 대한 공부를 좀 더 자세히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역 주민(혹은 상인)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었습니다.

  • 진행 방식: 지역 주민(혹은 상인)과의 1:1 대면 인터뷰로, 1회 당 한 시간 ~ 한 시간 30분 정도 진행
  • 주요 함의:
    • '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편차가 심함.
    • 특히 똑같이 그 지역에 살아온 주민이더라도 가지고 있는 추억이나 활동 반경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
    • 지역에 오래 거주해 온 분들은 지역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 부정적 견해를 모두 보이고 있음.
    • 개발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 지역의 특색을 잃지 않도록 보존하면서도, 활기를 띄게 하는 것'임.
    • 지역이 속해있는 성동구의 경우, 구 단위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으려는 노력이 타 지역에 비해 활발한 편이나, 완전한 주민 참여나 거버넌스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 모임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보임.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전달하거나, 주민들의 참여를 좀 더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고안 등)
  • 기타 제언
    • 인터뷰를 하는 것에는 분명히 의미가 있었고, 배운 점이 많았음.
    •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모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는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음.


2) 타 지역 사례 공유 (해외 / 서울)

 타 지역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앞서 진행되어 온 사례를 통해 적용할 점이나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구성원들이 각각 해외와 국내 사례를 나누어서 조사하였고, 일부는 다른 사례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해주기도 하였습니다. 

  • 조사 방식: 문헌 조사(인터넷 리서치)와 활동 공유를 병행
  • 주요 내용:
    • 해외에서도 '골목길'이나 '작은 마을'단위의 사례는 많이 공유되지 않은 상태임.
    • 독일, 일본 등에는 지역 주민이 자치적으로 해결한 사례들이 보이고 있음.
    • 서울에서도 여러 자생 조직이나 대학 수업을 통해 '지역 개발'이나 '지역 재생'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함.
  • 주요 함의:
    • 변화하고 있는 이 지역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나 역사적 가치를 남길 수 있음.
    • 지역의 특색에 대해 정의를 잘 해야 함.

3) 이후 활동 계획

 이번 모임을 통해 어렵고 복잡하게만 보였던 '지역 개발'에 대한 활동 방향성이 조금씩 더 가시화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구성원들이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향후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누고, 팀원 분배를 하는 일을 진행했습니다. 구체적 계획은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

첨부파일

작성자 : Kayeong Kim, 작성일 : 2015.07.02, 조회수 :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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