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어 같은 회계, 함께 공부하는 1인 기업, 1인 활동가 스터디
[모임] 1인 기업과 1인 활동가 필수 스터디 : 회계정복 편
[날짜] 2015. 4.14. 오전 10시
[장소] 청춘여가연구소
[강사] 윤정용 연구소 대표, 윤정용
[참여자] 강정화, 김도연, 김성준, 오세민, 정은빈, 최영애, 황윤호 (총 7인)
직장 사표,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인생항로를 스스로 운영하는 1인기업가, 활동가 모두에게 세금 문제, 재무 관리 등은 골치 아픈 숙제 중에 하나이다. 통장 구분하고 돈의 유입경로와 공적 자금, 사적 자금을 분리 하는 것만 잘해도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그렇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모든 프로젝트와 사람이 움직이는 일에는 돈이 든다. 그리고 이 돈이라는 것은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좋은 일하고도 손해보고, 좋은 소리 못 듣는 경우도 있다. 아, 어려운 숫자. 그래서 이 스터디는 시작되었다. 기본적으로 작고 큰 기업, 단체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 수 있는 스터디. 그렇게 우리는 외계어 같은 이 회계 상식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윤정용 강사님은 회계에 관해 많은 무지랭이들의 눈을 뜨게 해주는 넛지 스타일의 강의로 유명한 분이다. 강의 약력도 훌륭하지만 푸근한 몸매와 미소로 일단 회계의 친밀감을 높여주시는 느낌이었다.
[강의 개요]
1. 주제 : 기초 재무회계와 상식
2. 커리큘럼
A. 40분 : 회계멘탈 테스트, 회계란? 회계실무 기본기 3가지
B. 80분 : 알고 싶다 재무제표(재무제표란.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읽기)
C. 30분 : 회계의 불편한 진실(회계로 뉴스 읽기, 회계가 말하지 못하는 것)
3. 내용 소개 : 회계어는 회계정보를 통해 회사를 말하는 언어입니다. 회계어 완전정복은 회계가 외계어처럼 느껴졌던 분들을 위한 기초재무회계 강연입니다. 이 강연을 통해 수강생은 회계에 대한 관심과 용기를 갖게 되고 회계정보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4. 기대효과 : 회계마인드 up, 2시간만에 재무제표 읽기, 비자금/분식회계 등 회계관련뉴스 읽기
외계어 같은 회계어 스터디를 통해서 감명 깊었던 바를 이야기하자면 이렇다.
일단, 워렌 버핏의 이야기 ‘ 스코어카드를 읽지 못하면 점수를 제대로 매길 수 없다. 점수를 매길 수 없다면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지독하게 자본주의적인 게임의 비유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절대 간과할 수 없다. 사회적 기업이나, 1인 활동가로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바로 그 자본주의 사회의 틀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그들의 룰과 생각을 모르고서 진행되는 비영리 사업들은 어찌 보면 우리끼리 물고 닦고, 안아주는 돌림노래일 뿐이다. 더 많은 사람들과 우리의 이야기를 소통하기 위해 우리는 격하게 회계어의 ‘가나다라…’를 외우면서 다음의 회계 모임 실전편을 기약했다.
[회계어 간략 요약]
회계란 어떻게 담을까에 대한 이야기이다.
회계란 결정을 도와주는 조직의 돈 정보이다.
증빙은 회계의 시작, 영수증의 중요성.
회계기준은 교통규칙과 같다. 신호등을 건너듯이 익숙해져라
아직은 어려운 듯 쉬운 듯 알쏭달쏭한 부분도 있다. 이어지는 실전적용의 회계 스터디를 통해서 나도 숫자와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 강한 끌림을 느낀다. 역시 회계에 조금은 넛지 된 것일까? 다음 시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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