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1300:1" 소방관에 대한 시민의 인식 개선 프로젝트
작성자 : FIREMARKERS, 작성일 : 2015.05.11, 조회수 : 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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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내용]

- 소방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인식(국내 소방의 현실)


1) 소방관이란?

화재 및 재난, 재해를 예방하고 대응하며 위급한 상황으로 부터 구조 구급활동을 통해 국민의 재산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공무원

[네이버 지식백과] 소방관 [消防官] (두산백과)


2) [소방관 5대 안전장비 부족 현황 & 시도별 소방장비 확보율]

캡처.JPG
 


3)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절반가량 수면장애, 4.7% 우울증 호소…"대책 마련 시급"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부산지역 소방관들 가운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는 소방관이 1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방관의 절반가량은 수면장애, 4.7%는 우울증을 겪고 있다.

13일 부산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 2천620명이 특수 건강검진을 받을 때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했더니 전체의 11.8%인 309명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2013년(5.6%, 131명)과 비교하면 인원은 2.4배, 비율은 2배로 각각 늘어난 것이다.

또 전체 소방관의 49.6%인 1천293명은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도 전체의 43.3%(1천13명)가 수면장애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소방관의 4.7%인 123명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소방관들은 극한의 환경에서 불을 끄고 인면을 구조하면서 험한 일을 지주 경험하고 피로도가 높기 때문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behind story -


소방관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늘 언론매체에서 화두로 자리잡고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시민분들도 또한 소방관에 대한 신뢰가 높고, 그래서 소방관분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시는 시민분들도 있지만

소방관분들을 함부로 막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소방관분들의 폭행피해사례의 10명 중 9명은 주취자라는 뉴스도 보았는데요!


저희 아버지같은경우도 예전에 소방차를 몰고가시다가
소방차가 크다보니 차량을 돌리는데 약간의 시간이 지연된적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차에서 제나이또래 청년이 내리더니 "야이XX야"라는 상스러운 말로 아버지에게 말했는데,
공무원이자 소방관이라는것때문에 말한마디 못하고 집에와서 저에게 하소연을 하셨던 적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장난전화 같은경우도 어린아이들이 소방관이라는 이유로 막 전화를 하던때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소방관은 공무원이 아니라 평범한 아버지인데,
사람들에게 있어서 소방관은 평범한 아버지가 아니라 무적의 소방관인가봅니다.

그래서 때로는 감사함을 느끼다가도 그 소중함을 잊어버린채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생기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화재가 발생하면 당장에 화재가 난 곳 안에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저는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가 난 곳 안에 사람보다 저희 아버지 걱정을 할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돌아가시면 어떻하나..
화상이라도 입으시면 어떻하나..
아버지도 항상 화재현장에 들어가실때마다 남아있는
가족들에 대한 고민과 자신이 죽을것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면서 들어가셨습니다.
(지금은 아프셨기도 했고, 나이가 있으셔서 화재현장에 주로 나가시진 않습니다.)



이 이야기외에도 모임에서 다양한 소방관들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면서,
시민이 바라보는 소방관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변화시켜보면 어떨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이야기 끝에 '평범한 영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위해,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듬어 나가자는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성자 : FIREMARKERS, 작성일 : 2015.05.11, 조회수 : 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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