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서울시에서 진행한 공유경제 시작학교 1~2기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좋은 공연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근황도 듣고 공유경제 시작학교 이후의 공유경제의 변화에 대하여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유경제에 대해 이야기 나눴던 내용을 중심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자료를 보완해서 공유경제가 시작하게 된 배경과 현황에 대하여 공유합니다.

○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2008년 하버드대 로렌스 레식 교수가 처음 사용한 말로, 자신이소유한 물품이나 무형자원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빌려서 사용하는 협력적 소비의 경제로 자본주의와 대비되는 사회적 경제모델

○ 2008년 세계 경제 위기에 따른 합리적인 소비와 ICT 기술의 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발달이 공유경제의 발전에 기여

○ 공유 경제는 물건에서 부터 공간, 지식, 경험의 공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 되고 있음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유경제 기업 사례

   － 쏘카 : 카쉐어링 서비스로 2014년 말 1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편도 서비스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 대전 등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

  － 코자자 : 한국형 airbnb로 일반 숙소에 대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 공간인 한옥스테이를 소개함으로써한옥에서 머물면서 한국 전통과 라이프스타일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 제공에 노력

   －키플 : 아이가 크면서 작아진 아이옷을 보내고 적립한 포인트로 다른 옷을 구입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으로 옷의 품질에 따라 유료, 무료, 제3세계 기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열린옷장 : 잘 입지 않는정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회 선배와 면접용 정장이 필요한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정장 공유 플랫폼으로 정장을 기부받아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장이 필요한청년들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 제공

○ 세계 공유경제 큰 흐름

   － Airbnb

       1. 2007 년 샌프란시스코 국제 디자인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부족한 호텔 객실 대신 요금을 받고 자신들의 거실을 내준 것을 계기로 2008년 창업

       2. 집주인에게 여행자를 연결해 숙소를 중개해주는 에어비앤비는 2초마다 한 건씩 숙박예약이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2014년 하얏트호텔 체인보다 17달러 높은 100만달러의 기업가치

 － UBER

       1.  ‘Car Ride sharing’의 선두주자로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Ride sharing 서비스 회사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주와 탑승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20%)를 받는 서비스

       2. 개인의 영업행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충분한 차량 확보 및 택시와 유사한 라이센스를 보유한 리무진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변모

   － FinTech

       1.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모바일 송금, 온라인 개인자산 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과 IT의 융합형 산업을 말함

      2. 핀테크라는 말이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ATM,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등이 모두 이에 속함

      3. 해외사례로는 이베이의 페이팔과 알리바바의 알리페이가 있으며 국내 사례로는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SK 플래닛의 시럽이 있으며 IT기업의 금융업 진출로 인해 주목받고 있음

      4. 금융 기관들이 기존의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분야로의 변화와 모색을 시도하고 있으며 핀테크 및 비 금융업계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규제도 완화될 것으로 보임

 
 ○ 공유경제의 현황 및 전망

   － 공유경제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아이디어'에 이름을 올리며 각광받고 있으며 2012년 서울시는 공유도시를 선포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공유시스템, 동네 공방 프로젝트, 한 지붕 세대공감 프로젝트, S-JOB 공동채용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서울시에서 에어비앤비에 대해서는 제재나 문제 제기가 별로 없었으나 우버에 대해서는 우버택시 영업 신고 시 100만원 포상금 지급 

   － 우버 같은 서비스의 범죄 우려 등으로 인한 안전/신뢰의 문제, 우버나 에어비엔비 등처럼 기존 산업과 충돌, 관계가 아닌 파워 판매자들의 등장, 정부규제와 세금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문제

   － 우리나라의 전체 시장규모의 한계에 따른 상황과 법적, 사회적인 문제 등으로 공유경제가 다른 나라들처럼 급속한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움

서울시에서 올해는 시민들 삶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유기업, 단체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유경제 촉진 기업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서울을 중심으로 공유경제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국으로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