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살아가기
작성자 : 김민지, 작성일 : 2015.01.26, 조회수 : 2913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살아가기
모임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84길 24-4
모임시간 2014-11-21 19:30 ~ 2014-11-21 22:00
참여대상 : 건강한 삶을 원하는 예비활동가, 전/현직활동가, 워너비활동가 (이 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 누구나)
 
1. 기획의도
활동가로 사는 것은 어렵다. 건강하게 살기는 더욱 어렵다.
삶이 갈수록 팍팍해집니다. 분노와 절망을 일으키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사회는 원하는 만큼 변하지도 않고, 정의로운 삶을 꿈꾸던 사람들은 자기 밥벌이도 힘든 세상에서 몸과 마음이 아픕니다. 어떤 삶이 정의로운 삶인지 묻고 실천하기 전에, 너무 쉽게 타협하게 되기도 합니다. 악조건 속에서 활동가로 사는 것도 어렵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평생 실행하며 사는 것도 쉽지 않은 그저 평범한 소시민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냥 이렇게 주저앉을 수 없다고 생각될 때, 함께 공부하고 마음을 열고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힘이 되지 않을까요?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내 몸과 마음부터 보살필 수 있는 내공을 공유할 수 있는 모임.
함께 공부도 하고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도 주고 받으며 생각의 차이조차도 서로에게 시너지가 되어 모두의 삶에 이롭게 되는 그런 모임.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 시작으로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살아가기"라는 모임을 개설합니다.
첫 시간은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자신을 소개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았고/살고 싶은 현직 한의사가 들려주는 건강 이야기를 주제 삼아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공부와 책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네트워크는 여러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모여 공부를 할 수도 있고, 함께 참여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도전을 하거나 함께 배운 것에 따른 작은 실천들을 기획해볼 수도 있습니다.
 
2. 첫 번째 모임 공유내용
<1> 프로그램 진행
7:30~8:00 인트로 & 자기소개
8:00~9:30 내 몸의 증상과 변화가 의미하는 것에 대한 탐구
9:30~10:00 Q&A 및 향후 방향 토의
10:00~ 토의를 이어 자연스럽게 뒷풀이
<2> 강의 정리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살아가기
강사: 한의사 전은주
 
1. 몸과 마음의 소리
1) 증상이란 무엇인가
- 질병의 존재를 인식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 주관적일 수도 있고, 관찰할 수도 있으나, 측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
2) 통증이란 무엇인가
- 조직의 손상이 있거나 예상될 때 느끼는 아픈 감각
+ 이로 인해 야기되는 심리적 불쾌
2. 몸과 마음의 소리 실제
1) 근골격계 - 통증
- 통증의 종류
: 두통, 경부통증, 허리통증, 무릎통증, 발목통증, 좌골신경통, 천장관절통,
늑간신경통, 팔저림, 어깨통증, 3차신경통, 복통 등
- 통증의 악순환
: 신경시스템이 바뀐다 -> 근육위축 -> 정신적 스트레스 -> 우울증 -> 수면장애
-> 방어자세 -> 신경시스템이 바뀐다
- 안검경련이란?
: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꺼풀이나, 눈밑 등 눈 주변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떨리는 증상
2) 호흡기계-감기
- 감기는 치료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감기의 모든 증상(기침, 가래, 콧물 등)은 자연적 치유를 위한 과정이다.
- 따라서 2주간의 자연경과 기간 동안 병원을 찾거나 약을 먹는 것은 백해무익하다.
-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통원치료한다.
- 감기의 합병증
: 중이염, 기관지염, 부비동염, 폐렴 등
- 감기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유발한다.
- 면역력 저하의 원인
: 부모세대의 건강 및 유전, 약물의존, 먹거리, 스트레스 및 주변환경
- 약물의존을 줄이기 위해서는 감기로 인한 통원 치료를 자제해야 한다.
- 부모 세대가 우리 세대보다 면역력이 높은 것은 현세대의 인스턴트 식품
과다 섭취 때문이다.
 
3) 신경정신-불면, 우울증
(1) 불면
- 진단: 적어도 1개월 이상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일이
한 주에 3번 이상 나타나며 낮시간동안 피곤함을 호소하는 등 수면부족으로 인한 장애들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 원인
: 불규칙한 생활, 약물, 음주, 수면 무호흡증, 하지 불안 증후군, 신체질환
- 증상
: 체중감소, 체온저하, 피부장애, 과민성 피로, 불안
- 한국의 경우
: 불면증세 환자 발생률 12%로 주요국가 중 2위. 독일 프랑스 보다 2배 높아.
- 멜라토닌
: 나이가 들수록 멜라토닌 양이 감소하는데, 이것이 불면증세를 초래한다.
- 사회적 요인
: 특이하게, 54세 이하 인구 중 25-34세 그룹이 가장 높은 불면증세 환자 비율.
이는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수면장애와 우울증의 명약은?
: 세로토닌! 세로토닌 수치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햇볕을 쬐어야 한다.
(2) 우울증
- 정의
: 병리적인 상태의 우울한 상태. 일시적으로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우울감과는 다름
- 원인
: 생물학적,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원인
- 자살은 한국남성, 한국여성 사망원인 중 각각 4위, 5위
- 치료
: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분자 물질 세로토닌을 증가시켜야 한다.
세로토닌 늘리기 위해서
-> 복근리듬운동(단전호흡, 복식호흡), 명상, 요가, 걷기운동, 춤, 탄수화물 섭취
 
3. 귀 기울이기
: 동보, 식보, 약보의 3보를 실천하자.
1) 생활습관 - 動補
-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은 필수.
-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 노하우가 필요하다. 활발히 활동, 많이 대화, 많이 웃어 등
2) 먹거리 - 食補
-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자제하여 몸에 독소를 축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농경시대 이후 식생활이 고혈당을 일으킨다.
구석기 다이어트가 좋은 방법일 수도 있으나,
탄수화물 섭취를 갑자기 줄이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3) 올바른 병원 사용 설명서 -藥補
- 치과, 척추전문병원, 비만치료 성형외과 등 전문병원을 선택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영리를 지나치게 추구하고 젊은 의사들이 주축인 전문병원보다 대학병원의 신뢰도가 높다.
 
<3> 질문 및 토론 정리
- 참가자별로 구체적인 건강 진단을 받고 각자에게 필요한 해법을 제시받았습니다. 참가자 모두 이런저런 유형의 건강상의 문제들이 있음을 배울 수 있었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들을 실천하는 것이 긴요함을 깨달았습니다.
- 감기치료의 허실, 전문병원 정보 등은 공식적으로는 얻기 힘든 정보들이고, 의사로서 쉽게 할 수 없는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고 소신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 공익 활동가들이 비교적 적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소명의식과 직업에 대한 보람으로 장시간 노동도 마다하지 않고 일하는 현실이 그들의 스트레스 수치를 높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그들의 보다 효율적인 활동과 그로 인한 사회적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서라도 그들을 위한 유익한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4> 이후 프로그램 진행 계획
: 지속적인 참여자를 더 충원한 후 추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작성자 : 김민지, 작성일 : 2015.01.26, 조회수 : 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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