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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성공하는 비영리조직의 핵심역량을 찾아라
작성자 : 부엉이, 작성일 : 2015.01.07, 조회수 :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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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에서는 현재 해당 업무를 담당한지 2년 미만의거나 신생조직 활동가들과 함께 성공하는 비영리조직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들에 대해 토론해 보았습니다.


우선 조직의 역량을 구성하는 범주를 나눠보고, 조직의 업무를 각 범주별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조직의 성격이나 목적사업에 상관없이 보편적인 업무들과 차별화된 업무들 모두 경험있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었습니다.


대체로 욕구가 많았던 부분은 '전략 기획'이었습니다. 실제 조직에서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훈련이 부족하거나, 기획을 위한 조사나 개발에 시간을 투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정보와 데이터들을 통해 시사점을 발견해낼 수 있는 분석력, 통찰력에 대한 욕구도 있었습니다. 


또한 활동가로서 느끼는 한계는 크지 않은 규모의 비영리조직들의 경우, 소수의 활동가가 전천후 역할을 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모든 업무를 완성도 있게 수행하고, 또 그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참석자 모두 공감을 했는데, 그러기 때문에 경험있는 전문가의 전문성 나눔이나 퍼실리테이션이 도입되어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동시에 비영리직이나 조직구성원들이 스스로의 틀을 깨는 노력도 필요할텐데요. 활동가 스스로도 업무의 현안이 아닌  조직적, 개인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과 인식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슈퍼비전이나, 멘토, 멘티 등의 개념을 도입한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제안 했습니다. 

외부자원을 활용하거나 전문가 자문을 필요로 하는 업무들을 나누고, 반드시 담당자가 실행해야 할 업무들을 나누어 접근하는 것도 필요할 겁니다. 이를테면, 비전, 동기, 정보력 등과 관련한 부분은 외부에 맡길 수 없고 교육을 통해서 스스로 갖춰야 할 부분인거죠. 


전문가의 자문이나 멘토링 등 전문성 나눔을 할 때 가장 장애가 되는 요인은 바로 비영리조직들이 정보공개를 꺼려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고자 해도, 조직의 내부정보를 노출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다음 장애요인은 바로 조직대표의 판단이었습니다. 비영리조직의 폐쇄적 태도는 상당부분 결정권한을 가진 리더십의 경향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직 구성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예산, 시간의 투여, 정보의 공개를 모두 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결국 전문성 나눔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제공해 주는 비영리조직, 전문성을 제공받는 비영리조직 모두 개방성과 조직적 투여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성자 : 부엉이, 작성일 : 2015.01.07, 조회수 :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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