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출판프로젝트 중간점검]
지금 비영리섹터에서는
어떤 책들이 출판되고 있을까요?
2014년 추석이 지난 목요일 오후. 시청역 스페이스노아에 진터티프로젝트 4인방이 모였습니다.
금새 출판사 기획회의를 방불케하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비영리섹터 출판 동향 파헤치기를 시작합니다.
어떤 주제의 책이 가장 많이 출판되고 팔렸는지
번역서와 국내서의 출판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
요리조리 살펴봅니다.
#1. 2010년을 기점으로 그 전후 출판된 비영리섹터의 신간 중 판매량이
높은 도서들을 쭉~ 펼쳐보았습니다. (2000년을 기점으로 하기에는
출판된 도서의 양이 너무 방대하여, 최근 5년 이내 출간된 신간을 중심으로
비영리섹터 ‘최신’ 출판 동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2010년 전후로 출간된 신간
- 인터넷 교보문고 판매량 기준
- '비영리','모금','기부' 키워드로 검색
#2. 선정된 책 30권을 5가지 주제 (비영리 경영 / 비영리 마케팅/ 모금 / 기부 일반 / 비영리단체,
사람 story)로 분류해보았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비영리 책 지도’
비영리 출판 동향1. 최근5년간 비영리섹터에서는 ‘비영리 경영’ 과 ‘비영리 마케팅’ 주제의 책들이 많이 출판 및 판매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비영리섹터에서 출판된 책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비영리 책 지도’를 만들어 본 결과, ‘비영리 경영’과 ‘비영리 마케팅’ 주제의 책이 전체의 50%를 차지할 만큼
많이 출판 및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일 주제로는 ‘모금’
에 대한 책도 많이 출판 및 판매되고 있지만, 경영 및 마케팅 관련 도서들이 점차
많아지는 것으로 보아, 최근 10년간 비영리단체들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단체의 경영이나 마케팅에 대한 현장의 필요와 관심도 증대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같은 출판 동향은 진저티프로젝트(gingertproject.co.kr)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와도 일맥상통하는데요. 특히, ‘비영리 경영 및 조직문화’에 대한 출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비영리 출판
동향2. 번역서와 국내서의
출판 비중은 유사하지만, 내용 면에서 뚜렷한 특징을 나타냈는데, 국내서는
이론에 바탕을 둔 책이 많은 반면, 번역서는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책이 많다.
비영리섹터에서 출판된 책 신간 30권 중, 번역서는 16개,
국내서는 13개 정도로 출판 비중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번역서와 국내서의 내용에서는 차이가 있었는데요, 국내서는 50% 이상이 이론을 바탕으로 한 교과서인 반면, 번역서의 대부분은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집필된 책이었습니다. 한국형 사례들이 발굴 및 접목되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지점입니다.
이같은 출판 동향은 진저티프로젝트(gingertproject.co.kr)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다양한 현장의 경험들이 공유되길 바라는 욕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영리 책 지도’ 기본판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진저티프로젝트에서는 [공익출판 프로젝트]의 시작과 중간점검을
위한 두 차례의 미트쉐어 모임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내 비영리섹터에 정말 필요한 책을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익출판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에 나올 책은 어떤 책이 될까요? 여러분의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모임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을 주목하고, 그들의 비전을 함께 꿈꾸고, 탁월한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함께 고민하여 비영리섹터의 실제적인
변화를 돕고자하는 진저티프로젝트(www.gingertproject.co.kr)에서 주최하였습니다.”
코멘트를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