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2016 미트쉐어 컨퍼런스] '거기 있잖아, 거기'_공유공간지기들의 꿈과 현실_강지윤/김기민/정다운
작성자 : NPO지원센터, 작성일 : 2016.12.22, 조회수 : 2967
진행개요참가자 전체 자기소개 / 각 공간과 운영자의 소개 / 질의응답 및 자유대화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공유)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

키워드 3가지공유공간, 공간운영, 공간운영자

오프닝​​
김기민: 아직 30분이 안됬지만 오프닝을 해 볼까요? 다들 어떻게 오신건지?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참여자1:희망재작소 ,공유공간에 관에 관심이 있어서 왔다.
참여자2:회사 그만두고 하고싶은일과 맞닿은것들을 찾고 싶어서 왔다.
참여자3:공유공간의 현실이 궁금해서,힘든점에 대한 것 듣고 싶어서왔다.
참여자4:동대문구 시민혁명 oo에서 왔음 - 재밌는 이야기들을 수 있을것 같아서.

소개 (30분)
김기민(동네공간): 3시 30분입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브리핑을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저는 김기민 이고, 성북동에서 동네공간 운영하고 있다. 오늘 페이스북 좋아요 1000명이 넘어갔다. (다들 박수)
별 활동을 안하지만 사람들이 공유공간에 대해 관심이 많은가 보다. 동네공간은 성북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
들, 소모임등 임의의 모임들 개인들이 한발 씩 발을 담그는 비영리 공간이다. 규약이 있다거나, 협동조합등이 아니
다. 보이지 않는 신뢰로 기반하고 여러 규약엔 매우 취약한 공간이다. 공간을 유지 하기 위하여 공간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에게 착취하는 구조다. 00의 조합원 조합하고 - 그런 형태의 운영. 공간 건물주 2011년 부터 인연을 맺
고 있다. 계약 만료 기간인데 따로 연락 오고 있지 않다. 좋은 건물주를 만나면 이렇게 도움이 된다. 임대료가 단
한번도 올리지 않았다. 대부호 건물주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는 변호사. 우연히 만났다. 그 공간을 떠나지 못하
는 이유중의 하나다.월세를 밀려도 연락을 안하신다. 매우 고맙다. 임대차 계약에 관련된 무서운일을 안당하고 온
실의 화초처럼 공유공간을 운영하고 있는것이다. 동네공간에 대한 컨디션은 대략 이렇다.

강지윤(신기-기술소 적재적소 협동조합): 이제 4개월차 됬다. 지금 7명이 운영. 한명 나가서 이제 6명이다. 공통된
목적이 있던건 아니였다. 문화예술쪽 일하는 사람인데 겨울엔 일거리가 끊킨다. 부업이라도 하려고 공간을 얻으러
다녔다. 공간이 한옥이다. 7명을 간신히 모아서 겁도없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만들면서 공간계약을 같이 했다.
좋은점이 없다. 헛짓이었다. (왜요?)
수익금 10%를 n/n하기로 했다. 그러나 몰입을 아무도 하지 않고 그래서 수익이 별로 없고 놀이터 같은 작업실 공
간이다. 나는 동료 한명과 술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7명 다 다른 사람이고 - 각자의 취향에 기술을 꽂아서 일을
만들자 이런모임이다. 나는 이곳(미트쉐어)에서 아이디어를 나누고싶다.

정다운(프로젝트 하다) : 공간을 만들어야지 하고 만든것은 아니고 , 친구랑 같이 작업실로 쓰고 있다가 주말엔 공
간을 안쓴다. 친구들이 생계형 알바를 하고 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고, 주변 술집들 보면 낮에는 술집들
이 다 닫혀있다. 낮에서 저녁까지만 운영하는 까페의 공간에 저녁엔 심야식당 하고 이런거 좋겟다는 생각이 들더
라. 그래서 작업실에서 먼서 시작하게 됬다. 다들 재밌겠다 . 해봐해봐 하는 분위기, 그러나 내가 다 감당하고 책임
져야 하니까 혼자서 하기는 버겁다는 생각이 들더라. 프로젝트 하다 -일 도 하다보니까. 공유를 하는것이 어떨까
했다. (사이트 보여준다 )8평정도 되 고 부엌이렇고, 책상 두개 쓰고 낮에는 작업실용도. 스테이셔너리 작업(친환
경 청첩장)하고 밤에는 식당으로 쓰고 -정말 작은 가게다. 달팽이식당(영화) 같은. 밤에는 요일별로 심야식당으로
운영된다. 오에치피로 간판이 바뀌도록 만들었다. 가게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망하는 가게들이 많으니
까. 막상해보니까 너무 힘들고, 재료를 사고 이런것들- 손님들이 안오니까 심정적으로 어려워 하는 사람도 있는
데, (사진보여주며)이분은 힘들어 하긴 하는데 너무 좋더라고 하시더라.

(가장오래 임대 하신분은?) 1년 정도 하셨다. 이러다 아예 심야식당되는것 아닌가 할 정도로 잘 운영하셨다.
언젠간 가게를 하고 싶은데 아직은 아닌것 같아서 연습으로 토요일에만 하는 사람도 있고. 연습치고 퀄리티가 너
무 좋았다.(방해가 되는것은?) 공간 시간을 쓰는것이 나뉘어 쓰고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다.
기본적으로 5시 30분 부터 오픈을 할 수있는 사람을 지원받는다. 칠레에서 온사람은 워크샵도 했었고-
공간을 다양하게 쓰고 싶었다. 공간이 내가 즐거운것을 시도해 볼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1주일에 한번씩 파스타
를 만들어서 팔아볼까? 그것이 나랑 맞는지 안맞는시 실험하고 시도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랬다.
(법적으로 전전세인가?)프로젝트하다의 프리랜서 개념으로 운영한다.
디자인쪽만하다가, 그래서 몰랐는데 소득세가 문제더라 . 매출만 있고 매입을 못하는 - 법적인것에 대한 무지했다.
재료비도 털지 못하고, 카드 기기가 프로젝트 하다로 나가는데,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수수료 13%를
제하고. 카드매출에서 13%, 매출액에서 제하는 방법등 세무사와 상담 해 봤다. 소득세는 해결이 안됬다. 아직은
그들의 소득이 낮아서 문제가 안됫지만 이 분들이 소득이 커지면 재료비라든지 소득세까지 감안해서 생각을 해야
한다. 그때가서 고민해 보자 하고 있다. 수에 약해서 .
어쩌다보니 주객이 전도 됬다. 연락이자주 와서 사이트를 만들었다. 디자인 스튜디오겸 가게인것을 설명하기 위해
서다. 가게운영이 잘되서 졸업? 처럼 된 분이 있다. 최소 3개월 하고 이태원에 가게를 차리게 된 사례가 있다.
가게말고도, 워크샵 천연염색,디저트등 하루만 팝업형식으로 하기도 한다. 당장가게를 만들기 힘든데 팝업형식
으로 워크샵으로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그런 공간이 되도록 지향하고 있는데, 공간이 너무 작아서 좀 더 큰 곳으로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아직은 움직이지는 못하고.

프리토킹(120분)
김기민 :궁금하신 사항 있는지?

참여자: 협동조합 문제점 자세히 듣고싶다

강지윤: 수익을 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놀이터 같다. 자유도 높은 공간 활용, 집구조 이기 떄문에 사무공간
과 다르다는 점 . 다른 협동조합을 만든 작가들이 만들지 말라고 하더라. 비영리 공간으로 만들고 정 필요하면 그
때 만들어라. 그때는 흘려들엇다. 후회한다. 협동조합을 만들 때 공증받고 하는 여러가지 불편한점이 많다. 협동조
합은 필요가 꼭 있어야 만들 수 있단다. 그러나 우리 공간은 목적이 구체적이지 못했는데 준비를 하지 않고 너무
일찍 만들어 벌였단 생각이 든다.

참여자:무슨 모임하나?

강지윤: 워크숍. 주로한다. 내년엔 문화사업을 좀 더 하고 싶다. 동네를 활용하는.

참여자:업무 분담어떻게 하는지?

강지윤: 알아서 각자 생존 , 업무 분담이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일을 효율적으로 할려면 다 다른사람이면 좋겟
다. 지금은 대부분 창작자들이라 업무분담이 효율적이진 않다.

참여자:공간에서 주로 하는것은?

강지윤: 주로 데스크 작업을 한다.

참여자: 건물주 관련해서나 공간쉐어에 불편한 점이 있을텐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점은?

정다운: 귀찮은 점들은 처음에 만들 땐 미처 몰랐던 것이다. 그래도 후회하진 않는다. 공간적인 제약, 관리에 들어
가는 시간소모가 많이 된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예를들어 화장실 열쇠, 에어컨, 오븐이 안되거나 그런것들의
연락들...관리에 들어가는 에너지는 미처 예상치 못한 것이다. 동파 됬을때 해결하기 힘들었다. 가게를 하니까 수
도가 안고쳐지면 문제가 되고, 가게하는 분이 물을 사와서라도 하시겠다고 해서 그럼 내가 가서 설거지를 해야하
나 할 정도로 책임감이 들고, 공간을 운영하는데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더라. 지금은 가게가 꽉차고, 그래서 내가
더 자유롭게 못 쓰지만,,, 월세도 충당이 되고, 낮시간은 내가 쓸 수 있고, 계속 돌아가고 있다는점에서 장점이 있
다. 다 안찰줄 알았는데,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있다. 테스트 처럼 해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비용적으로 도움이
된다. 회사를 완전 그만두기 전에 플라워 레슨을 준비 하고 싶다고 연락오고, 공간이 하나의 기회될 수 있다는 것
에서 만족감이 있다. 월세를 내면서 쓸려던 공간이엇는데, 비용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된다는 점에서 윈윈인것 같
다. 새로운 사람들을 자꾸 만나게 되니까 꺼리가 많이 생기게 되고, 난장판 처럼 쓰는 분들이 있을땐 스트레스 받
았지만 안그럴때는 좋았다. 윈윈된다.

참여자: 3개월이란 룰은?

정다운: 계약서 개념도 없었는데, 조율하는 과정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생기게 됬다. 최소한 급작스러운 상황은 막
기위해. 갑자기 공간을 빼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10만원 정도의 계약금을 받는다. 나가기 전에 한
달전에 말해달라는 정도다. 처음엔 몰랐는 데 하면서 메뉴얼이 생겨가고 있다. 뒷정리 마감이 사람마다 다 다르
다.

참여자: 공유공간 위치, 터를 어떻게 잡았는지?

김기민 : 처음엔 카페를 할려고 햇는데, 적합한 위치는 아니였다. 영리 시설로서의 입지는 아니였다. 그러나 내가
마음에 들더라. 나는 영리사업에 적합한 인물이 아닌거였다.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공간이다. 접근성이 문제가
되지만 세상과 분리된 공간이 로망이었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쓰이면서 인근 거주자들은 걸어서 올 수 있는 입지
라서 문제가 되지 않더라. 접근성에서 있어서 중요하지 않아졌다. 가급적 이 동네가 핫 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집도 가깝다.

강지윤 :독립문역과 서대문역 사이에 있는데 위치가 좋다. 광화문쪾으로 걸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동네가 너무 조용해서 이웃집 담장도 낮다.

정다운: 특별히 생각해서 만든공간은 아니였다. 작업실로 먼써 쓰던 공간이여서. 상수역에서 가깝고 홍대쪽이기
때문에 입지 자체는 좋은것 같다. 지금은 너무 좁고 그래서 조금 더 큰 평수로 옮길려고 보니까, 공간을 찾기 어려
운거더라. 연남동 살고 있는데 알아볼 때 너무 비싸서 화들짝 놀랐다. 수도를 만드는 것을 허용을 안하는 것도 많
고 찾아보다가 보통일이 아닌것 같아서 마음을 접었다. 공간도 인연같다. 나는 포기했는데 공간계약도 운과 타이
밍이 있는것 같다. 아는사람은 망원동에 좋은 장소를 한번에 계약했다더라.

김기민: 보통은 6개월 ~1년씩 다들 부동산 가서 알아보고 그런 노력이 중요한것 같다. 지칠때쯤 지금의 공간을 만
났다, 품을 팔아야한다. 장사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공간을 접기는 너무 아깝더라. 하다처럼 실험을 하는것도 좋은
것 같다. 성북동 주민들과 함께 활동 할 만한 공간이 별로 없다. 카페를 하고 있을 때 베이스캠프처럼 공유공간으
로 쓰이기 시작했고.

참여자:그럼 영리공간이 비영리가 된것이 자연스러웠나?

김기민:2015년에 폐업했는데 사실상 2014년 여름부터 사업적인 기능은 하지 않았다. 활동 중점으로 하게되다
보니

참여자:십시일반 기준은?

김기민: 기준은 없다.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런 공동공간이란 공간은, 사실
여기서 일어나는 다양한 면면의 활동들을 보면 뭔가 굉장히 민주적일것 같고 뭔가...공동체 이런것 같지만, 사실
안에서 일어나는 것은 활동들은 그렇지만, 핵심적인 운영 원리는 전혀 민주적이지 않다. 제가 다 독재를 한다.(다
들웃음) 저희는 구지 말하자면 기여한 만큼의 각 발언권과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고 기여하지 않은 사람은 말할
자격도 없는것이고,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없다는 어떤 불문율이 있다. 제가 독재를 해도 독재자로 비난받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일을 많이 하니까, 공간을 유지하고 관리 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돈과 시간을 온전히 투여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하면서 제가 독단적으로 결정한다고 해도 구지 별 언급을 하지 않는다. 제가 독단적으로 한다고 해서
그분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되느냐 , 또는 공간에 위험이 가는냐 하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것. 그래서 다들 구지
코멘트하지 않는다. 대신 문제가 생겼을 때 의견을 나누고 기여에 대한 것을 이야기 나누고 다들 낼 수 있는 만큼
만 낸다. 이제 겨울이라 냉난반기에 문제있다- 견적받았을때 최대 50~70만원 나왔다. 공동체 은행 금고에 35만
원 지원신청을 했고, 총액이 얼만큼인데 내가 얼만큼 낼테니 각자 낼 수 있는 만큼내자 이야기 했고, 기준을 정해
서 뿜빠이 하는 건 아니고, 부족한 부분은 나와 사업임대차 계약 하신분이 낸다. 월세도 나와 대표가 제일 많이 낸
다. 참여자가 많아지면 부담금 줄어들고 . 아닐땐반대고. 약간 그런구조다. 체계적이지 않고 계약이 명료하지 않지
만 어떻게 돌리면 돌아가는 그런것.

참여자:운영 규칙은?

김기민: 프로젝트하다와 성격이 많이 다르다. 상시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나와 대표 뿐 , 다들 적게는 한달에 한
두번 이용하기 때문에. 촘촘히 계획하지 않아도 운영이 된다. 프리한 공간이다보니 오히려 규칙을 만들면 더 에너
지가 들것같아서 번잡해 지는것 같고 딱히 규율 규칙을 만드는데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참여자: 이용자의 연령대는?

김기민: 이용자 기준으로 봤을떄 고등학교 청소년 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참여자: 독재라고 했는데, 지역 성격상 여성분들이나 연세있는 분들이 많을텐데,
결정권을 내주지 않을것도 같은데 어떤지?

김기민:회원님들께 제가 독재하는것을 비난해달라고 하니까, 탄핵시켜달라 하는데도 알아서 다 해달라 한다.(다
들웃음) 내가 운이 좋은것 같다. 내가 아무리 일을 많이 한다고 해도 똑같은 일을 해도 어떤곳을 가면 비난받고 탄
핵당할 수도 있는 있는것인데, 좋은분들 만나서 별 문제가 되고있지 않는것 같다. 다행이 내가 활동하고 있는 성북
동에서는 아직까지는 마찰이 없다. 운이 좋은것같다. 희안하게 지역 공동체 활동을 하다보면 말씀하신것 처럼 여
성이나 가사활동에 전념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은 편인데 저희 모임에 참여 하는 분들은 의외로 여성분들만 있지 않
다.남자들이 많다.

참여자: 핵심적인 활동은 무엇인지?

김기민: 마을 탐방같은 활동, 공론장만들어서 문제가 생겼을때 다양하게 토론도 하고 해결을 찾아보고 한다, 희한
하게 남자들이 있다.

참여자: 공간에 대한 비용 . 본인 소득은?

김기민:올해 말까지 청년허브에서 일하는게 있다. 내년계획은 아직없다.

참여자: 운영자들 각자의 일이 있는가?

김기민: 우리모임에서 나만 불안하다. 다들 직업이 있고 여유있다. 나만 힘들다.(웃음)
기본적으로 그분들의 소득을 보존하기 위해 애쓸일이 없다. 저만 알아서 잘 먹고 살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참여자: 그런 지역활동을 하게된 원흉은?
그 원흉.(웃음) 여담이라 나중에 따로 말하겠다.

참여자: 공유공간이 주거공간이면 비용이 더 많이들텐데?

강지윤: 월세가 100만원이다 . 처음의 계산은 15만원씩 내면 괜찮겟지 햇는데, 한명이 독일로 이민해서 나가고,
겨울이다 보니 보일러가 돌고 아직 난방비가 나오지 않아서 그러니 이번달은 봐야안다. (한옥이면 난방이?) 우리
도 집주인이 좋은 사람이다. 구옥을 사서 리모델링을 싹 하고 우리에게 임대를 해준것. 원래는 주인이 살려고 산거
였는데 사정이 생겨서 임차인을 받게된것이다. 그 과정에서 대충 리모델링 하지 않고 우리의 의견까지 반영해서
리모델링을 해주셨다. (다들: 너무 좋은분이다 )그분이 기본적인 단열을 신경써서 해줘서 좋다. 저희가 작업실을
하지만 조그만 방 사랑채가 있어서 에어비엔비로 돌리고 있다. 두분정도 묵고 가셨다. 걱정이긴 하다. 각자 내는
월세가 20만원이 넘어가면 놀이터가 아니게 될것같다. 재미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참여자: 에어비엔비를 쭉 하실 생각인거죠? 계속하면 수익이 될듯한데?

강지윤: 처음 올리자 마자 장기 문의가 오고, 그래서 오 잘되겠다 그랬는데, 그분이 사정 때문에 취소하고, 홍콩 여
자분 오셨었고, 제주도 분이 한달 묵고 가시고 그런식으로 처음 3번은 이용문의가 있었는데, 그다음 부터 문의가
없는거다. (다들 웃음) 어떡하지 싶다. 홍보를 생각해 봐야겠다.

강지윤: 나중에 오신 두분은 어떻게 오신건지,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건지?

참석자5: 아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앞으로 공간운영하고 싶어서 궁금해서 왔다.

참석자6: 저는 따로 하고 싶은 활동이 있어서 믹스매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 왔다.

강지윤: 회사를 그만둔 이유가 공유 공간을 만들기 위함인지?

참석자: 회사에서 하는 일이 생각과 많이 다르더라. 공유 공간은 먼 훗날의 막연한 계획이있다.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것과 가까운것을 찾고 싶다.

정다운: 저희 조합원중에 한분도 최근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셔서, 참여자님도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여쭤봤다.

참석자:공유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을 알음 알음 알게된것인지?

정다운:원래는 프로젝트 하다 라는 디자인스튜디오를 만든것이라. 손님으로 왔다가 이야기를 듣고 해보고싶엇다
고, 하면서 몰랐던 사람이었다가 알게되고 그랬다. 디자인을 할려고 했던것은 소강상태가 되고. 같이 하던 사람의
임신, 육아로. 지금은 식당운영으로 알려지고 원래는 디자인 스튜디오인데...(웃음)

김기민:나중엔 스튜디오 따로 마련해야될지도?

정다운:아무래도 그런생각. 지금은 요일식당으로 더 알려졌다.

참여자: 올사람 막지 않고 가는사람 잡지 않는 마인드라서 복잡한 공간이 아닌것 같다. 원래 그런 지향점을 갖고
있었는지? 운영하면서 바뀌게 된것인지?

정다운: 저도 동네공간 운영자와 비슷한점이 있는데, 개인적인 성향이 반영되는것 같다. 너무 상업지역처럼 번잡
한곳 보다는 내가 찾아가서 마음에 드는 곳 너무 알려지지 않았고, 조용하면 일부로라도 찾아갈 수 있는 곳을 선호
한다. 사실 정말 공간이 좋고 분위기가 괜찮다면 멀어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

강지윤: 셋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여서 손님이 오지 않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게 공간운영이 되고 있지 않을
까.

참여자: 동네분들이 오고 마을분 보통 10여명 정도 올 수 있고, 그러면 행사할려면 어렵지 않나?

김기민:행사는 힘들 수 있겠다, 그런것은 별도의 공간을 찾으면 되고.
공간을 운영하다 보면 이용자 중에 손님행세를 할려고 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카페라면 그럴 수 있지만, 카페가
아닌 공간에서 서비스를 받아야한다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있는게 있으니까 ,,,그런 인식들이 불편을 야기할 때
가 있다. 내 지갑에서 돈이나가면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는 인식이 있기 마련이지만, 공유공간은 상업
적인 공간이 아니여서,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맡은 역할와 책임이 조금씩 다른 개념으로 받아 들여져야 하
는데, 버스정류장같은 지나가는 공간일 뿐인데도, 돈을 걷는 다는 이유로 삐져나오는 인식들이 있다. 함께 주체적
으로 공간을 같이 만들어가는 기여도가 다른 사람이고 책임이 다른 사람이란 인식을 일깨우는것, 만들어가는것
이 중요한것 같다.

강지윤: 전 에어비엔비 할때 그것을 많이 느꼈다. 에어비엔비가 호텔이나 모텔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서비스를 일
방적으로 제공해 줄 필요가 없는데, 제가 익숙해져 있어서 손님이 불편을 느낄까봐 안절부절 하게 되더라구요. 오
히려 손님이 주체적으로 쓰레기도 치우고 공간을 이용하고 가는것을 경험했다.

참여자: 초기 인스타그램 - 홍보용으로 이용되지 않나. 페이스북에서 초기 인스타로 넘어갔을때 처럼
지속가능한 공간으로의 홍보 마케팅-공간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것이 중요할까, 공간을 홍보하는 방법이 궁
금하다?

김기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페이브북 페이지정도, 공간을 홍보하기 위한 것은 아니였다.

참여자: 집(따로또같이)도 쉐어하고 있는다는데 집과 공간의 다른점?

김기민: 동네공간은 정통적인 공간의 거실 같은 것. 집은 굉장히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하루중 일과 외의 쉬는 시
간을 확보하는것, 그것이 중요한것 같다. 공간을 구할때 관점이 다르다 , 집(따로또같이)을 공유하는것은 쉴 수있
는 공간을 쉐어하는것이라 이용자를 찾는 관점이 동네공간 이용자를 찾는것과는 다르다.

참여자: 공간을 지금 6분이 쓰신다는데 각자의 구역이 있는지 같이 쓰시는 것인지?

강지윤: 저희는 공간이 마당이 있고 사랑채가 있고, 복층 다락, 긴 사무공간, 카페같은 공간도 있고, 그래봤자 20
평? 각자 알아서 쓰는것, 프린터등 기본 시설은 있는데, 책상이 다 잇다거나 하지 않다.

참여자: 놀라가도 되요?

강기민:네,놀러오세요!

참여자:계신분들끼리만의 공간이 아닌가?

강지윤: 아니다.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간대가 달라서 보통 한 두명 있다. 많이 있으면 3~4명. 노는 공간이 아깝다.
저희도 사람들이 더 북적거렸으면 좋겠다.

김기민:조합원이 아니여도 이용할 수 잇나?

참여자: 공간이용비를 받을 생각인가?

강지윤: 아직 규칙을 세운것이 아니라서.

참여자:협동조합을 그만둘것인가?

강지윤: 아니다. 그러나 일단 만들었으니 유지는 하는데, 아직 사업자를 협동조합을 내진 않았다

참여자: 조합원을 더 모집하는것은?

강지윤: 저희가 보증금을 다 모아서 이미 해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출자를 받을 이유는 없는거다.
단기적으로 월세를 내거나 하루, 이틀의 이용료는 받으면 좋겠다 생각은 하는데..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아직 4개월차... 고양이 유치원을 해볼까? 이런생각을 해봤다

참여자: 요즘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 많아서 괜찮겠다.

김기민: 생각보다 암울한 현실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아서 분위기도 암울하지 않다.

참여자: 잘 몰라서 질문이 그런것 같다.(웃음)

김기민: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해보고 싶다,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갖고 계신분들 있는지?

참여자: 다들 마음은 있는데 막상 할려고 하면 할일들이 많아 지니까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것 같다. 레지던시라든
지 관심있고 다들 해볼까 하지만 말만나오고 좋겠다라는 마음은 있다. 합동조합 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들리니까
더 엄두내기 어렵고(웃음들)

강지윤:비영리 민간단체를 추천한다. 협동조합보다는

참여자: 차이가 있는가?

김기민: 협동조합은 주식회사개념의 영리법인으로 생각하면된다. 주식회사는 주식을 가진만큼 의사결정을 할 권
리를 가지고, 협동조합은 출자금에 관계없이 1인 1표 의사 결정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준비가 복잡하다.

참여자: 프로젝트 하다는 일반사업자인가?

정다운:그렇다

김기민: 저는 협동조합 추천하지 않는다. 비영리 임의 단체 정도가 좋을 수 있다. 원리에 있어서, 혼자서 자본을 다
조달하기 어려우니까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든, 출자 개념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이런건 괜찮은데, 법인을 세운다
는 것은 굉장히 많은 부수적인 업무가 따라온다. 세무 회계등 엄청난 행정업무를 감당할 인력이 조합원 안에 있다
면 상관없는데, 예를 들어서 아까 처럼 일러스트 작업하시는데 숫자에 약하시다고, 이런분들만 모여잇는곳에서
세무등 행정업무를 하게되면, 서로 힘들고 짜증나고 다투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웃음) 실제 내가 이러려고 협
동조합했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거다.( 다들 웃음) 법인을 세우지 않으면 안될때 코너에 몰렷을때 만들길 바란
다. 여러경험을 거치고 나서. 법인은 매우 복잡하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면 망하기 쉽상이다. 서울시에
서 협동조합 관련해서 홍보하는것이 마음맞는 사람 5명이면 된다고 홍보하는데. 실상 그렇지 않다. 홍보쪽에서 일
을 잘 못하고 있는것 같다. 실질적인 준비단계나 협동조합이후의 문제점들에 대해 고려한 홍보를 않는다. 공유공
간은 임의의 모임이기에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할 수 있다. 민주적으로 가능하게. 조합은 형식과 규율, 법규를 갖춰
져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까다로운 절차가 굉장히 많다. 그런것이 어울리는 목적이 있는 모임이라면 조합이 되
는것이 맞지만 임의의 모임 같은 성격은 법인이 갖는 형식에 에너지를 뺏기다 보면 내가 이러려고 협동조합 만들
었나 하는 자괴감에 들 수 있다.(웃음)

참여자: 명확한 필요에 의해서 조합을 구성해야 되는거구나

강지윤: 나 같은 경우 부동산계약을 누구 한명의 이름으로 한다는것이 매우 부담스럽더라 . 책임이 한사람에게 집
중되는것이 무서운것이 있엇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의심의 여지 없이 협동조합을 생각하게 되었다. 4개월이
지났고. 지금에 와서 보면 다른 대안도 있다는 걸 느낀다. 그때는 잘 몰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협동조합 법인으로
공간도 계약을 하게 된것이다.

김기민: 나는 공동체 주택 같은 경우 내가 보증금을 다 냈다. 내가 악덕 업자가 되고 싶지 않아서. 나는 어차피 내
가 살래도 보증금이 필요한거니까. 독일사례를 들면 비영리 공동체 주택에 대해 지원이 있다. 시민 상호간의 신뢰
의 문제인것 같다. 개인단위의 연대에 대해 인정을 해주고 사회적 혜택을 준다고 한다.
상호 신뢰가 기반이 된 사회에서는 정부에서 지원혜택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신뢰가 낮은 경우 좀 어렵
지 않나. 사회적자본등 눈에 보이지 않는 신뢰가 기반이 된다면 서류상으로 신뢰를 보장되지 않더라도 안정감을
누릴 수 있을 텐데. 결국은 같이 함께 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의 신뢰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한것 같
다. 공유공간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다.

참여자: 아무래도 다들 힘들다고 그러는데, 세분은 좀 편해보인다. 비영리라서 그런지.(웃음)

정다운: 쉽고 편한것은 아니지만, 목숨걸고 하는것이 아니다 보니 그렇지 않나. 상업적으로 운영하는것이 아니고
생계의 문제가 아니라서 그런것 같다. 즐겁자고 하고 잉여적인 성격을 띈 것이라 그렇지 않을까.

참여자: 그러면 공간을 운영하면서 각자 최악의 상황은 뭐엿는지?

김기민: 공간을 유지하기 하기 위해 빚을 내고 그랬었다. 그래서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길 했다. 1000만
원에서 600만원 빼겠다. 격앙되서 이야기 한것은 아니고(웃음)원리금을 상환하기 위해서다. 빚이 많았다. 보증금
을 반환해서 빚을 갚아야겟다. 너네 100만원씩 내자 .나중에 돌려주겠다. 그렇게 말하고 출자를 받고나니 우환
이 사라졌다. 빚에 쪼들려 있어서 히스테리부렸던것을 그분들이 이해해 주게 됬고, 다들 역할을 부여했기 때문에
더 고마워지고 (웃음)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모멘텀이 됬다.(웃음)
공동주택 집에서의 문제는 - 집에들어오면 나를 힘들게 하는 원흉을 제공하는 사람이 있었다. 내 기준엔 고액 연봉
자여서 비용적인 면에서 안정적인 이점이 있었지만 같이 사는 사람들이 1년 못살고 나가더라. 돈의 문제로 그냥
두다가, 결국 나중에 같이 살지 않기로 결정해서 그만살자라고 말했더니 ‘어,그래’ 하고 한번에 나가더라.(웃음)매
우 평화적으로 해결됬다.(웃음) 나중엔 비용적으로 아쉬운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비 분담금이 있어서
적립금이 생겼고 그래서 버틸 수 있더라. 갈라서는 부분에서 송사가 있다던지 그러지 않았다. 쿨했다. 대체로 운이
좋다.

강지윤: 아직 4개월 밖에 안되서..., 최악의 상황까진 없었고, 초반에 공간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했다. 자주 못
오는 사람이 많았다. 나오는 사람들이 서운해 하거나. 나오는 사람들이 의사를 결정을 하다보니 공간에 애정을 투
자한 만큼 기여하기로 점차 해결되가고 있다.

정다운: 저는 다른 문제로 힘들었던건 없는데. 심정적으로 힘든적이 있었다. 저는 그... 동파..동파가 힘들엇다.(웃
음) 한번 동파되면 해결되기 너무 어렵더라. 기사를 불르면 와서 한번에 고칠 수 있는 건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
더라. 수도관을 녹이기는게 힘들었다. 영아로 떨어지면 물을 똑똑 떨어트려야 한다고. 작업실로 쓸데는 사용을 안
하니 문제가 안됫는데, 식당은 물을 써야 하기때문에 동파되면 문제가 된다. 동파 업체 찾는것도 힘들다. 수리에
성공을 못하면 그냥가버리기도 하고. 작년엔 정말 너무 추워서 기사분들 몇 분이 동파문제를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온 분이 성공했는데 고칠때 18만원 들었다. 한번 그렇게 동파가 되고나니 걱정이 되서 관리를 철저히 하게 됬다.
동파됬을 때 가게 운영도 해야되고 집주인도 동파관련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여러가지 조율을 해야 할것이 많아서
심정적으로 힘들더라. 내가 혼자 조심해서 될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 관계 속에서 중간조율을 해야되는것이고, 그
러면서도 결국은 내가 해결 해야 하는 것이 되기때문에 해결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에서 오는 힘든 부분이 있
다. 다 내마음 같이 되는 것이 아니니까. 마감이 사람들 마다 다 달라서

김기민: 아무래도 공간이 생명체같다. 손이 많이 가고 이런식의 문제점들이 공간운영하며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전체의 일을 10으로 본다면 이런 문제들이 최소 6~7정도, 공간 운영의 만족감은 1~2정도.(웃음) 그래도 1~2정
도가 있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것이다.(웃음) 이게 생명체로 볼만하다. 손이 많이하고 해야할 일이 많다

참여자: 같이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는지?

정다운: 나 같은 경우는 같이 하는 언니가 디자이너고 음식하는것을 좋아한다. 책을 만들려는 의지도 있고 그래서
언니와 니즈가 겹쳤다. 언니랑 이야기가 잘 됬다. 결과적으로 임신,육아로 소강상태가 됬지만.

참여자: 인테리어 문제는?

정다운: 언니가 인테리어를 잘해서 직접 다 손수한것이 있지만 그럼에도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더라 크게 하면
정말 시설 비용문제가 크겟다 싶다.

참여자:같이 하는 사람들을 정말 잘 만나야 겠다.

정다운: 같이 하면 추진력도 생기고 그런것이 좋다. 그런데 모든것을 다 서로 결정하는데 있어서 상의해서 해야 했
다면 문제가 됬겟지만 언니가 임신과 육아에 집중하고 일년동안은 내가 공간에 대해 결정하고 해결해 나가기 때
문에 자율적으로 가게된듯 하다.

참여자: 세분은 원래 아는 사이인가? 서로의 공간들을?

김,정,강 : 아니다. 여기서 알았다. 이 준비모임때 알았다. 페이스북에서 들어보거나, 이름은 알고 있었다.

참여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김기민: 공유공간 하지마세요. (다들웃음) 남들이 만든 공간 최대한 잘 이용하고, 그러고도 자기가 너무 하고 싶다
고 하면 하라. 나처럼(다들 웃음) 나도 다른 사람말 안들었다.

참여자: 그런말 하니 더 하고 싶다

김기민: 도전정신이 강한분이다. 아무래도 내가 말을 잘 못하나 보다.(웃음)

참여자: 지원 제도 활용에 대해서는?

김기민: 운영하고자 하는 공간의 목표과 컨셉,자원이 확보된 상태에서 지원사업을 이용한다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운영지원을 받고 계약기간 2년을 못 이용하고 닫는 공간들이 많다. 준비가 덜 상태에서 여러문제 상황에 처
했을 때 대응력의 문제라고 본다. 공간의 목적이 다르더라도, 필요한 노력대해 면밀한 검토와 대응력, 자원을 갖추
고 지원하는것이 좋다. 지원제도의 목적이 어떤 것이든 준비가 철저한 상태가 그것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고 시
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참여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유공간을 운영하고 싶다면?

김기민: 기존 공간들을 충분히 이용하길.

참여자: 이게 다 기록되는것인데 이야기가 다 중구난방 되는것 같다 (다들 웃음)

김기민: 뭐 알아서 하겠죠( 다들웃음)

기록자: 이중에서 기록되면 안될 것이 있다면 미리 말해주세요 (웃음)

김기민: 사견이지만 이런 경험들은 다 공유되는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굳이 감출 발언을 한게아니니까.(다
들웃음)다들 아셔야한다.

참여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김기민: 절대 하지 마시라 (다들웃음)​

첨부파일

작성자 : NPO지원센터, 작성일 : 2016.12.22, 조회수 : 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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