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생수대안모임 2차 _인왕산 자락길 걸으며 음수대를 찾아라
작성자 :
허승은, 작성일 : 2016.12.13, 조회수 : 1975
진행개요일회용 생수 없이 여행을 시도하기 -- 인왕산 자락길 걷으며 물을 얻을수 있는 곳(음수대)확인하고, 음수대 현황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페트병 생수에 대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를 원하는 사람
키워드 3가지음수대, 캠페인,환경
제를 확인하고, 줄일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단은 페트병 생수로 발생 발생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용을 줄이는 것부터 시도해보려 합니다.
페트병 생수가 문제라는것이 수십, 수백가지여도 우리가 일상에서 페트병 생수를 이용하는 것은 편리함 때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 편리함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언제 어디서든 살수 있는 일회용 페트병 생수라는 장점을 곳곳에 설치된 음수대에서 대안을 찾아보려 했습니다.
실제 서울시내에 많은곳에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이용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 문제를 떠나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그 곳의 물이 깨끗하게 관리되지 않기 때문일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페트병 생수의 대안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음수대를 찾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페트병 생수없이 여행하기' 라는 주제로 도심 여행을요.
인왕산 자락길 걷기 여행을 하며 걷기 코스에 안내되어 있는 음수대가 이용가능한지, 어떤 상황인지 먼저 확인해보았습니다.
<인왕산 자락길 코스>
: 윤동주 문학관 → 시인의 언덕 → 청운문학도서관 →청운공원→이빨바위→ 구름다리 → 버드나무 약수터 → 수성동 계곡
→ 서촌
윤동주 문학관에서부터 인왕산 자락길 걷기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청운공원을 만나자마자 발견한 음수대.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해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문을 확인했습니다.
인왕산 자락길 중 청운공원과 수성동계곡, 적당한 거리 두 곳에 음수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이용할수 없었습니다.
버드나무 약수터 또한 음용할수 있는 곳은 아니였습니다.
음수대는 종로구청에서 관리한다고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음수대의 물은 대장균이 얼마나 있는지, 먹을수 있는지를 알수 있는 수질검사표와 같은 정보도 확인할수 없었습니다.
날씨 좋은 여름에 자락길을 걷다가 음수대를 발견한다면, 과연 음수대 물을 콸콸 틀어 마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하지는 않아서 중간중간 각자 챙겨간 보온병의 물을 마셨습니다.
봄여름가을에 도심걷기 여행을 한다면 물을 직접 챙겨가는 방법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을까요?
자락길 중간에는 생수를 살수 있는 곳이 없었지만, 여행의 시작지인 경복궁역이나 도착지인 수성동계곡 입구에서는 편의점을 쉽게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음수대를 이용할수 있었다면 편의점의 생수를 바로 구매하지 않을수 있겠지요.
서울 도심여행에서 음수대를 잘 이용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관리 주체는 누구이며,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걷기 좋은 봄이 오면 다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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